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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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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야,
"너 이렇게 가면 엄마,할머니는 어떡하니? 네가 무지개다리 건너는걸 할머니 모르시는데...
항상 너하고 함께 했던 우리 가족은 마지막 너의 체취가 담긴 유분 산골이라도
집근처 호수에 담아 두려한다."라 하시는 네 아빠의 정이 슬픔과 범벅이 되어 안타깝기 그지없네.
부디 하늘나라 저세상에서 편히 쉬거라...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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