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오늘 기쁨이 올라갔어요.
그동안 기쁨이 더 아프지 않게 보살펴줘서 고마워, 덕분에 기쁨이가 잘 버텨주었어.
기쁨이 팔에 빨간 실 묶어서 내일 제대로 올려보낼테니 우리 깐돌이가 잘 보고 맞이해줘!
그리고 둘이서 누나,형아들,엄마아빠 기다리지말고 잘 놀아야해?
우리가 알아서 찾아갈테니
기다리는건 그만!
깐돌이 덕분에 기쁨이도 잘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애. 지금 누나 옆에서 아주 평온하게 잠들어 있단다. 내일 쁨이랑 만나 많은 이야기
나누길 바라.
누나가 너네 둘다 정말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