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우리 애기 너무 이쁘고 착해서 여기 두기에 너무 질투나서 이렇게 빨리 데려가셨나봐 천사되라고 .. 아가야 너는 너무 이쁘기만해서 엄마가 더 슬픈가봐 많이 사고도 치고 엄마 많이 힘들게 하고 가지 그랬어 너무 짧은 생 살고 가서 마음이 아파 덩이는 엄마잊어도 엄마는 덩이 안잊을게 약속했던거 꼭 지킬게 사랑하는 아가야 어젯밤에는 다자는 조용한 밤인데 꼭 니가 뛰어다니는 것 처럼 탁탁 소리가 나더라 49일동안 머문다더니 정말 너였던 것 같아 평소였음 무서웠을텐데 어젠 눈물만 나더라 아가야 우리 덩이 가는 길 엄마가 많이 슬퍼해줘야하는데 엄마는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먹을것도 먹고 할 일 다 하면서 짬짬히 우리 덩이 생각해 너무 억울한 거 아니야 우리 덩이 .. 그래도 정말 깊이 깊이 사랑해 내 이쁜 고양이 억울해하지말고 다음엔 엄마말고 더 좋은 엄마 만나서 우리 덩이 살고 싶은 만큼 다 살고 좋은거 많이 먹고 행복하기만 해 너무 사랑하는 내 고양이 덩아 세상에서 제일 이쁜 고양이었잖아 엄마가 마지막 날 했던 말들 다 기억하지? 엄마한텐 우리 덩이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고 사랑한 고양이야 덩아 조금만 머물다가 좋은 곳 가서 아프지말고 행복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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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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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아 덩아보고 있을 땐 그냥 아무 생각 안나고 좋았는데 잠깐동안 너무 행복해서 꿈같았어 힘들어서 덩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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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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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아 날씨도 더운데 아직 이승을 맴돌고 있을까 ? 아니면 엄마아빠 집에 아직 있어? 엄마가 집을 많이 비우는데 울덩이 외로울까 .. 미안해 덩아 미안한 부탁이지만 유월이 얼른 낫게 해줘 염치 없지만 울 덩아는 천사니까 부탁할게 울 덩아야 무지개다리 씩씩하게 건너서 거기선 꼭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 사랑해 덩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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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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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지낸 시간보다 보내고 널 생각한 시간이 더 길어져버렸네 덩이가 간지도 한달이 넘었어 길가다가 이쁜 나비를 보면 혹시 우리 덩이가 아닐까 ~ 그런 생각을 해 덩이 아직 49일 안지나서 곁에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도 들고 .. 엄마는 아직도 덩이가 생각이 나 참 짧은 시간 함께 했는데 내가 이렇게도 정이 많은 사람이었나 다시 생각해보게 돼 덩아야 다른 고양이를 봐도 엄마는 널 생각하고 그리워해 우리덩아 엄마 옆에 있었으면 이정도 자랐겠지 하고 혼자 생각하고 엄마한테 정말 의미 있는 고양이었으니까 짧은 시간을 함께 했어도 덩아가 엄마한테 준 행복과 사랑을 기억해 그리 덥던 여름 지나고 가을이 온 것 같다 덩아랑 대화 많이 했었는데 입만 벙긋 거리던 니가 생각나네 선선한데 조심히 마저 올라가 사랑해 우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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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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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아 오늘이 49일이야 그래서 오늘 비가 그렇게 내렸나 ..
덩아 오늘로서 이승의 기억 다 잊고 사람으로 태어나든 뭘로 태어나든 다음 생에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고 행복하자 다시 우리가 연이 있다면 어떻게든 만나게 되겠지 엄마도 더 열심히 살고 바르게 살게 덩이 같은 고양인 다신 없을거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