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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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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만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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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아,

엊그제만해도 엄마눈 마주하고 재롱을 부리던 네가 이렇게 갑자기 떠나니 어쩔줄 모르겠어...
마지막 갑자기 힘들어하는 네모습에 좀더 우리곁에 있어주길
간절히 기도했는데...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너랑 함께해서 행복했어...
이제는 근심 거정없이 부디 천국에 가서 행복하게 잘살아...
잘가,사랑해....
 
20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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