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한다고 미국에 와서 한동안 똘이도 못보고 며칠전에 화상으로만 봤는데,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가버렸구나...
한번더 보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 형이 많이 서운하고 아쉽다...
하지만 나의 생이든 너의 생이든 생은 윤회하고 윤회의 수레바퀴속에서 언젠가 다시 서로 만날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번 생 우리 가족에게로 와 좋은 견생으로 살아갔노라 생각하길 빌겠다...
나 역시 이번 생에서 똘이를 만나 좋은 추억, 좋은 기억 많이 남을수 있어서 정말 고맙고 똘이에게 감사해...
나의 앞으로의 생에서도 똘이가 우리 가족과 살면서 보여준 무조건적인 사랑과 선함을 맘속에 간직하면서 살아가도록 할께...
지금 잠시 떨어져 있지만, 잘가라는 말대신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다음에 또 보자.. 똘이야...
2017. 5. 10 미국에서 김근태 드림...
문정님의 댓글
문정
작성일
사랑하는 우리 똘이..
우리곁을 떠나간지 이제 이틀밖에 안됐는데
그 시간이 너무나도 크게 느껴진다.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귀찮다는 이유로...
산책도 많이 못시켜주고...
베란다밖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그 모습이 너무 아련하다..
나는 우리 똘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하늘나라 가던 모습까지 모두다 하나하나 기억할께
똘이가 우리 가족에게 보여준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인해서
엄마 아빠도 함께 웃을 수 있었고 우리가족이
하나가 될수 있었다.
똘이를 통해 얘기하고 함께 웃고..
모든 것이 똘이와 연결되어 있었나보다.
이렇게 갑자기 떠나서...
그냥 지금은 모든게 너무 슬프고 힘들기만 하다.
나중에 우리 가족 모두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자꾸나...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