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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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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순아,
엊그제는 엄마눈 마주하고 웃음도 주었는데...
목욕후 갑자기 우리곁을 떠나가네...
야윈 네 모습마저도 예뻐서 엊그제 사진도 찍어주고 그랬는데...
너와 함께한 시간은 우리에게 큰 기쁨이었고 행복이었어...
함께 해주어서 고맙고 감사해....
부디 하늘나라 강아지별 천사되어 행복하게 지내렴...
잘가,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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