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빠야,
좀더 오래 함께 하려 병원에 다녀와 건강찾을줄 알았는데 이제 엄마곁을
떠나가네...
따사로운 봄날 햇볕이 비치는 청도 어느 산자락에서 너를 마지막으로 보낸다...
때가 되면 계절이 다시 돌아오듯 모든것은 제자리를 찾겠지만 오늘이후 너없는 빈자리는
너무 공허할듯하다.
부디 저세상 좋은곳으로 가서 아프지도 말고 봄꽃처럼 이쁘고 환하게 지내다 다음엔 꼭 사람으로 태어나
엄마딸로 찾아오렴...그때는 엄마랑 오래오래 함께하자...
"잘가,사랑해".....
정성으로 간호했으나 합병증으로 하늘나라로 떠나가는 짜빠를
보내며...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