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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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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빠야,
 
좀더 오래 함께 하려 병원에 다녀와 건강찾을줄 알았는데 이제 엄마곁을
떠나가네...
따사로운 봄날 햇볕이 비치는 청도 어느 산자락에서 너를 마지막으로 보낸다...
때가 되면 계절이 다시 돌아오듯 모든것은 제자리를 찾겠지만 오늘이후 너없는 빈자리는
너무 공허할듯하다.
부디 저세상 좋은곳으로 가서 아프지도 말고 봄꽃처럼 이쁘고 환하게 지내다 다음엔 꼭 사람으로 태어나
엄마딸로 찾아오렴...그때는 엄마랑 오래오래 함께하자...
 
"잘가,사랑해".....
 
정성으로 간호했으나 합병증으로 하늘나라로 떠나가는 짜빠를
보내며...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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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7.04.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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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7.03.31 11:19
댓글 1

정혜진님의 댓글

  • 정혜진
  • 작성일
아침에 일어나 밥달라고 보체던 우리 짜빠없어 멍하니 한참을 천정만 바라보다 또 눈물이났어
엄마 출근할때면 가지말라고 뒷꿈칯 꼭꼭 깨물던 우리짜빠없어서 현관에서 또 한참을 서있었어...
시간이 지나면 엄마도 짜빠없는 일상에 익숙해 지겠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실감이 안나 ..엄마가 오늘저녁 퇴근해서 돌아오면 좋아서 폴짝폴짝 뛰는 우리짜빠 없어서 또 슬프겠지만 봄날 아주 날이 좋은날 우리짜빠 좋은데 갔으리라 믿고 이제 봄꽃필때마다 우리짜빠 꽃으로 엄마한테 올꺼니까 조금만 슬퍼하며 우리짜빠 생각하고 또생각할께 보고싶어..이제는 아푸지말고..내새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