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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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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아,


"왜 그렇게 갑자기 떠나니?"
"아빠 엄마가 끝까지 못지켜주어서 미안해..."
"일본 계시는 엄마는 무지개 다리 건너는 네모습을 보질 못해서 안타까워서 또다른 마지막 너의 모습이라도
보려 하얀민들레로 왔단다"
"집에 남겨진 동생들은 네가 이별을 하는지를 아는지 내내 형아를 찾는다"
"늦게 집에 들어가면 먼저 반겨주던 순아,너없는 방이 엄청 허전할것 같아 어찌할바를 모르겠네..."


"부디 저세상 가서 행복하게 살아야 해...."   
"그동안 함께해준 순아,,너무 고마워...그리고 사랑해"


---순아를 영영 이별하는 아빠의 편지---


관리자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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