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애견과 함께한 추억을 간직하세요.

인터넷분향소

인터넷분향소

쁘띠

작성자 정보

  • 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쁘띠야,


그동안 함께 해주어서 고마워...
네가 가슴이 아파 바깥출입을 거의 못해 집안에서만 함께해서 건강이 더 나빠진것 아닌지
미안해...
엄마는 너랑 함께 산책하는것이 큰 기쁨이었는데....


부디 무지개다리 건너 민들레홀씨처럼 훨훨 날아 천국에 가서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지내렴..
엄마는 너의 빈자리를 조금만 더 슬퍼하고 네가 좋은곳으로 가게 열심히 기도할께...


"잘가"....


"사랑해"...


쁘띠를 멀리 보내는 엄마의 이별편지.
관리자가 전함.

관련자료

  • 이전
    작성일 2016.10.18 12:25
  • 다음
    작성일 2016.10.15 17:21
댓글 217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사랑하는 내 쁘띠야,
언젠가는 이 순간이 올 거라고 늘 생각은 했지만
너무 아프게 보낸 것 같아 맘이 너무 아프다..
쓸쓸했을 우리 쁘띠 얼마나 언니가 보고팠니
쁘띠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잊고 지냈던 아가시절과 건강했던, 어리고 이뻤던 니 모습이 떠오르더라
언니는 아직도 니가 아가 같은데 언제 나이를 먹었는지 전같지않게 부쩍 달라지는 모습에 젊을 적 우리 쁘띠 넘 그리워했어
지금 이 순간 더 사랑할껄.. 안아줄껄
요즘들어 언니가 너무 못되게 군 것 같아 맘이 쓰인다
그래도 우리 쁘띠는 언니 마음 잘 알아 줄거라 믿어..
우리 쁘띠 좋아하는 색 수의에 이쁘게 해서 보내니 한결 마음이 편하다 쁘띠야.. 언니 마음 편히 보내줘도 되겠지? 쁘띠도 없는데 언니 잘 지내는 것 같아 쁘띠가 섭섭해 하진 않을지..언니맘속엔 언제나 우리 쁘띠 함께해
쁘띠야 내쁘띠야 사랑하는 우리 애기 쁘띠야... 언제나 또 이렇게 불러볼 수 있을까
이제 마음 가벼이 쁘띠 가고픈 곳으로 훨훨 날아가렴
언니 마지막 바램은..더이상 아프지말고 천방지축 어릴적 쁘띠 모습 처럼 활기차게 어디든 뛰어다녔음 좋겠어
언니랑 좋았던 행복했던 기억만 가지고 언니 잊지말아주라..
사랑한다 우리애기 우리쁘띠 내쁘띠야....보고싶다
안고싶다 만지고싶다.. 사랑한다 너무나도
오늘 날이 너무 좋아서 언니는 그래도 버틸수 있을 것 같아,
쁘띠야.. 아무 걱정말고 훨훨 날아가
한없이 사랑만 주지 못 해 이 못난 언니가 너무 미안하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언니 꿈속에 자주 와
우리쁘띠 먹고팠던 거 언니가 다 해줄께, 다 사줄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오늘 달이 너무 밝다 쁘띠야
달빛보고 잘가 우리 쁘띠
사랑해 쁘띠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쁘띠야 내 쁘띠야
집떠나 언니떠나 무섭지는 않니? 우리쁘띠 겁본데 언니가 걱정되네.. 그래도 쁘띠는 씩씩하게 잘 가고 있겠지?
우리 쁘띠 너무 신나게 가면 좋겠다
다리도 안아프고 호흡도 편하고 훌훌 몸 가는대로 구름처럼 둥실둥실
아픈기억, 무서웠던기억 모두 다 내려놓고 언니 집에 들어오면 너무 좋아 펄쩍펄쩍 뛰어다니던 그모습으로
힘겨운 몸을 가지고 언니에게 건강하다 믿게끔 노력해준 니 모습, 고맙다 쁘띠애기야 공주야
여기 걱정말고 푹쉬어 푹자 가뿐하게 푹 잠들렴
사랑해 공주 김쁘띠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오늘 밤 낯설지 모를 니가 있는 그 곳
거기서 우리 쁘띠 아기들도 만나고,
앵두 자두한테 엄마 안부도 꼭꼭 전해줘
엄마가 우리쁘띠도 앵두자두 있는 곳으로 갔다고 전하니 언니만큼이나 슬퍼했어
외롭지않지 쁘띠야
우리쁘띠, 보고싶다 언니가
마지막 귓가에 했던 언니얘기 우리쁘띠 들었는지 ...
들었다고 믿어 우리 맘으로 통하니까

언니가 방심해서 미안하다 애기야
우리쁘띠 많이 힘들었을텐데 언니 용서해주라
언니 얼굴 잊지말고 거기서 두리둥실 놀다보면 다시 만날꺼니까 언니가면 꼭 먼저달려와서 반겨다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배는 안고프니
언니가 채워준 밥도 못 먹고..
언니는 잘 지내
니 빈자리 보면 한없이 맘 아프다가 사진보고 한참을 어루만지고 울다가 또 금방 평소처럼 지내고
대영이가 쁘띠쁘띠 할 때 마다 이제야 쁘띠언니 빈자리를 느끼기 시작한듯한 팡이 모습 볼 때 마다 그래 이제 돌이킬 수 없구나 떠올릴 때 마지막 이 언니를 애타게 찾았을 우리 쁘띠 모습이 가득해서 가슴이 저리게 아프다..
쁘띠야 쁘띠야 달려 올 우리 공주도 없는데 계속 부르게되고
부를 때 마다 먹먹해지는 마음이 부디 쁘띠 가는 길은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니길
첨 봤던 그 날부터 넌 내 일부였고 오늘도 여전히 소중하고 아낀다 사랑한다 쁘띠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김쁘띠 이쁜 김쁘띠
팡이가 쁘띠 빈자리까지 채워주려고 얼마나 움직이는지
늘 쁘띠팡이 였는데 이제 팡이만 되버리고.. 팡이한테는 쁘띠 니가 지금까지 한시도 떨어진 적 없었던 동반자고 가족이었을텐데, 팡이도 많이 허탈한가봐
팡이 우울하지 않게 더 많이 바라봐주려고 하는데 그래도 우리쁘띠 빈자리가 크긴 크다 너무
쁘띠 질투하는 건 아니제? 팡이 이뻐해줄라치면 우리쁘띠 부리나케 쫓아왔는데.. 쁘띠 몫까지 언니가 팡이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할께 널 잃고나서야 이런 내 모습이 더 죄스러워지지만 팡이라도 곁에 있어 다행이다 생각도 들고..
밥도 물도 치울 패드도 줄어들고 때마다 약 먹이는 것도 없어져 허무하다 어떻게 하루 아침에 이리도 바껴야하는지
그래도 언니 씩씩하게 잘 하고 있다 14년이란 시간동안 교복  벗고 대학가고 함께 자취하고 결혼하고 아이낳는 그 시간동안 우리쁘띠 항상 함께했던 추억이 있으니 언제든 꺼내어볼께
쁘띠 행복하니 니가 행복하면 언니는 괜찮아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은 아침부터 대영이가 깨자마자 쁘띠쁘띠 하네
우리 쁘띠가 물로 헤엄쳐 가는 꿈을 꾼건지 헤엄치는 시늉을 하면서 계속 찾더라
이제 우리쁘띠 강물 건너 멀리 떠난건지..
쁘띠 물 무서워 했는데, 혼자서 무섭지는 않더니? 언니 맘이 항상 함께 하니깐 외롭거나 무서워하지말고 힘내 내 쁘띠야
보고싶은 우리 애기 언니는 쁘띠 빈자리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섭섭하지않지?
도어락소리에도 노크소리에도 유난히 시끄럽게도 짖어대던 우리 쁘띠였는데.. 정말 별것도 아닌 일에도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만 그때마다 쁘띠 맘편히 떠났다고 생각한다
쁘띠목소리 듣고싶다 늘 조용하라고 뭐라하기만했는데 거기선 맘껏 짖고 노래하고 지내도록 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왜 이렇게 사소한데서 니 생각이 나는지
쁘띠, 언니와 함께 했던 평생이 어땠니
쁘띠만 행복했담 다행인데 지금 너무나 보고싶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은 참 멀쩡하다가도 사무치게 니가 그립다
붙잡지않으려 맘 먹어도 못 보내겠다 싶고..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괜한 미련에 우리쁘띠 발목 잡고 있다 생각하면 또 억지로라도 떨쳐내려고 하고 있고..
당연히 니가 있어야 할 자리에..당연한걸 비워야한다니 참 쉽지않다 쁘띠 빈자리가 너무나 크다 공주야
언니가 노력하고 또 노력할께, 잘 보내준다해놓고 또 금방 맘 약한 모습 보여서 미안해 아가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는 어제보다 오늘 더 니가 없는 생활에 적응하려하고있다
언니 손으로 널 보내 놓고도 실감이 나질 않아서.. 쁘띠랑 함께 한 시간보다 앞으로 쁘띠 없이 지내야 할 시간이 더 많아 그 자체가 언니는 맘 아프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보내주는 중이야
우리 쁘띠, 보고픈 내쁘띠 언니한테 힘을 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우리쁘띠 아직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을 것 같아서 아직 밥그릇도 쁘띠 지내던 집에 쁘띠 사진 아래 그대론데 언니가 널  보내기전에 평소 좋아하던 걸 넣어주고싶어도 도통 뭘 줘야 할 지 모르겠다
널 위한거라고 하면서 식탐 많은 네게 모질게도 사람 음식이라며 안주고 그 동그란 눈을 보고도 못 본 척 했어서 이제서야 그게 정녕 널 위한 거였던건지.. 샘도 많고 애교도 많던 우리 쁘띠 왜 이렇게 됐을까 쁘띠야
언니 정말 욕심이었나보다 니가 건강히 버텨주고 있다 생각했고 갈 수록 실수투성이 니 모습에 화내고 지친다고 했던 언니 말이 제일 후회된다 지금은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네 하필 왜 그날밤 원망섞인 소릴 했을까 니 몸 하나로도 충분히 힘들었을텐데 그냥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쁘띠 네게 정말 큰 힘이었을지도 모를텐데.. 언니 가장 큰 욕심이 언젠간 널 먼저 보내줘야한다고 늘 생각은 했지만 단 몇 일이라도 눈치채고 이제 놓아 줄 준비를 하고 언니 품에서 언니 눈 마주치고 감을 거라고 생각했던거야 왜 그런 멍청한 생각을 당연한 듯 했던건지 언니가 참 바보같았다,
쁘띠 언니 많이 의지하고 사랑받고자 했던 만큼 언니도 너한테 많이 의지하고 사랑받으며 지냈구나
그동안 많이 인정하고 실감하려고 지내고 있는데 한번씩 그 감정이 너무나 커지면 이렇게 니가 있는 이 곳 들어와 넋두리하게되네
그냥 니가 들어줄 것 같아서
요즘은 쁘띠 웃던모습 많이 떠올려 니가 그렇게 행복하다 믿을 수 있게 항상 웃고 지내자 애기야
언니가 없는 그곳에서도 알겠지?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
쁘띠 옷 점퍼까지 다 챙겨놨어 분홍색 빨간색 쁘띠 좋아하던 색 옷 뿐이네 언제 옷을 사준건지 전부 오래되고 낡았더라
예전에는 옷도 틈틈히 사 입힌것 같은데, 낡은 옷 이래도 이쁘게 입어
언니 편지랑 쁘띠 먹던 약이랑 같이 보내줄께,
목줄은 안 보낸다 목줄없이 자유롭게 뛰어다녀야하니까
그 곳은 안전하지? 친구들 많이 사귀었니 그사이 새로운 친구들이 많이 갔네 우리 쁘띠 강아지 친구들 많이 못 사귀는 편이었는데 거기선 강아지친구들 고양이친구들 많이 사귀다가 귀한집 자손으로 태어나 이제 동물로 태어나지말고 알았지?
언니가 차곡차곡 정리해서 쁘띠꺼 잘 보내줄께
쁘띠 흔적을 하나하나 정리할수록 언니 맘 아픈데 그래도 그만큼 우리쁘띠 위한거라 생각하고 맘 편히 먹으려고 하고 있어
쁘띠야 어제보다 오늘 더 괜찮아지고 있지만 언제나 보고싶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지내던 자리 언니가 마저 정리했다
팡이 자리도 새로 만들어줬고 계속 붙잡고 있단 생각이 들어서 정리했는데 진짜진짜 없다라고 인정하는 것 같아서 맘이 아프더라 이제 정말 놓아줘야하는데.. 언니가 너무 붙잡고 있어서 쁘띠도 언니 보기 안타깝더제
아직도 언니는 마지막으로 니가 앉아 있던 곳에서 힘들게 언니 쳐다보던 눈빛이 아른거린다.. 다 정리해버리면 니가 돌아 올 수 있는 끈을 놓아버릴것 같단 미련한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갑갑하게 놓아주지 못 해서 미안해 애기야..
너무 당장 한번에 놓아주진 못 해도 서서히 놓아주기 시작할께 쁘띠 구름위에 편안히 앉아 쉬면서 언니 한번씩 지켜봐 사랑한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우리 쁘띠
오늘 언니랑 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구나
그동안 많이 갑갑했지? 볕 잘 드는 나무 아래에 고이 눕혀줄게
먼저 간 친구들 뒤 이어 오는 친구들과 오순도순 이야기하면서 지내
아침 저녁으로 약 챙겨 먹일 니가 없다는 거, 시끄럽게 떠들어 댈 니가 없다는 거, 긁어달라 만져달라 부비댈 니가 없다는 거, 바빠죽겠는데 쫓아다녀 길막고 발꼬이게 할 니가 없다는 거, 재워놓은 아이 깨울 니가 없다는 거, 노크소리 도어락소리보다 훨씬 크게 짖어댈 니가 없다는 거, 외출했다 돌아오면 행여나 혼자 가버렸을 까 쫓아나오는 발자국 소리 안들릴까 불안하게하던 니가 없다는 거, 문만 열어두면 여기저기 사고 치던 덕에 집안문단속 철저하게 해주던 니가 없다는 거 이렇게나 너는 언니의 생활 속 일부 였는데.. 언니는 널 보내고나서 모든 시간이 널 보내기 전과 후로 나뉘었다
이때는 옆에있었는데, 이때는 쁘띠 살아있었는데.. 이때만해도 알았더라면 곧 후회하고 또 자책하고 부질없는 짓인 걸 알면서도 그랬네..
쁘띠 마지막 밤인 오늘 언니와의 추억 다 챙겨가지고 가
생활 속 일부였던 니가 이제 추억해야 할 존재가 되어버렸다니.. 언니가 널 보내면서 또 어른이 될 준비를 하는가 보다
쁘띠야 더 높이높이 올라가서 제일 반짝이는 별이 되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쁘띠야
14년전 언니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다
네게 받은 조건없는 사랑은 언니 맘속 깊이 영원히 간직할께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 해 미안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우리 애기 쁘띠
쁘띠뽀 예쁜 단풍나무 아래 보내주고 오는 길이야
거기서 햇빛도 많이 쬐고 바람도 느끼면서 행복하게 지내

쁘띠야 가족이란 관계에 끝이 없듯이 우리도 끝이란 없어
언니 옆에 있으나 없으나 우린 가족이니까
영원히 기억할께, 사랑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나무아래는 어때? 오늘 많이 춥진 않니?
언니는 엄마집에 왔어 우리 쁘띠 엄마집엔 다녀갔나모르겠네
팡이가 쁘띠언니 엄마집에 갔나보다 생각했던 건지 죙일 쁘띠 찾으러 다니는데 맘이 아프더라
여기 쭈쭈도 별이도 그대론데 우리 쁘띠만 먼저 새집 찾아 떠났네 언니는 아침에 쁘띠 보내주고나니 조금은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기분이야 조금은 죄책감도 덜어내고 홀가분해졌어
언니 그래도 되지? 우리 쁘띠 지난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곳을 다녀갔을까 언니 꿈이 기억이 안나는건지 널 만난것 같기도 하고 그냥 잠들기 전 들었던 생각 같기도 하고..보고싶다 오늘도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집에 돌아가면 이제 늘 있던 쁘띠자리가 없겠지
지금은 엄마아빠도 보고 친구들도 만나니 점점 더 밝아지고 있는데 돌아가면 또 조금 걱정되긴한다.. 그래도  언니 정말 많이 좋아졌어 쁘띠생각만하면 그저 눈물만 났는데 이제 웃음도 나고 우리쁘띠 웃는 모습 찍힌 사진만 봐도 기분이 좋다
쁘띠 지금 그렇게 웃고 있지? 언니마음과 항상 함께하자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우리 쁘띠 어느새 두번째장으로 왔네
쁘띠 그곳에 간지도 벌써 일주일이 흘렀어
이제 새로이 지낼 곳은 마련했나 모르겠다
아직도 놀러다니느라 바쁜건지.. 우리 쁘띠 아프다는 핑계로 언니가 바람도 잘 못 쐬어주고 늘 집에서 많이 갑갑했을텐데
많이 많이 놀러다녀 언니 꿈에도 놀러오고
우리 쁘띠 옷은 잘 보내졌는지 궁금하네, 그곳에서 춥지않긴 바래 애기쁘띠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은 비가 좀 내렸어
우리 쁘띠 언니 없인 아무 것도 못 할 것 같아 계속계속 생각이난다
샘쟁이 애교쟁이 쁘띠야 쁘띠는 잘 적응해나가고 있니?
우리 쁘띠 늘 그리던 자유의 몸이 되지 않았을까
언니생각은 가끔 하면서 뛰어놀아 쁘띠야
너무나 보고싶을때 우리 다시 만날수있을테지만 그 시간이 너무나 길 것만 같아 언니 맘이 시려와
보고싶다 우리 쁘띠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사진 속 우리 쁘띠는 지금 언니 앞에 있는 것 마냥 이렇게나 선명한데... 우리 쁘띠 목소리도 발걸음도 물먹던 모습도 점점 희미해져가는 것 같아 쁘띠가 더 더 멀리 떠나고 있나보다,
어느곳에 있어도 늘 그리워하고 있어
쁘띠야 미안하고 고맙다 언니에게 너무나 큰 존재구나
꽃님이는 아직 잘 지내고 있대, 우리 쁘띠는 먼저 떠났지만 꽃님이는 건강하게 지내다 가길 언니는 바란다
우리 착한 쁘띠도 꽃님이 건강하길 바래줘
쁘띠 너에게 평생의 동반자였고 친구였고 가족, 누구보다 많이 통했을 팡이도 물론이고
쁘띠야, 사랑해 오늘도 내일도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가 하는 얘기 듣고 있니?
언니는 평소에도 우리 쁘띠 얘기 많이 하는데..
쁘띠 무지개다리 건넌지 벌써 열흘 째다
어떻게살지, 어찌 적응해야 하지 하면서도 그냥 그렇게 살게되는게 참 미안하기도 하고 또 마음이 가벼워지기도 하는 요즘이야
우리쁘띠 언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언니가 외출 할 때도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 거기서도 아무것도 못 하고 있을까봐 너무 걱정되
친구들은 좀 사귄건지 외롭게 지내진 않는지
언니 걱정이 필요없게 쁘띠 혼자서도 아주 잘하고 있겠지?
언니는 너무 잘 지내고 있으니까 쁘띠 화이팅하자
언제나 그리운 쁘띠 언니 꿈에 좀 와 보고싶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 비가 좀 오네
비 피할 곳은 있는지.. 이제 계속 추워질 것 같은데 걱정이네
우리 쁘띠 심장 안좋아 더위에 약한데 추울까봐 옷 위에 뜨끈한 장판에 너무 덥게했다가 니가 힘들어 했던게 기억나네
언니가 14년동안 함께하면서도 그리 서툴렀다
그게 올해 초 였는데.. 올해 초만 해도 그래도 의자에서 내려올 수도 있었네 우리 쁘띠
그때 쁘띠 잘못되는지 알고 얼마나 걱정했던지, 그때도 잘 견뎌줬기에 언니가 방심했던거겠지 쁘띠한테 정말 힘들게 버텨줬던거였단걸 이제야 느낀다 고맙다 쁘띠야 참 오랫동안 언니 곁에서 있어줘서 더 오래함께하고팠지만 그래도 니가 잘 견뎌준덕에 그 시간동안 함께했던거겠지?
비 오는데 비 피하면서 다녀 꼭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 주방에만 가면 바짝 붙어 쫓아다니던 니가 없다니 참 허전하네
평소에 울 쁘띠 누워있던 자리 몇군데에서 누워쳐다보던 모습도 아른거리고 이쯤이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배내밀고 사람마냥 꿀잠자던 니 모습도 아른아른 거린다
시간이 참 무섭다 14년이란 시간을 함께 해왔는데..벌써 가물가물해지려고해서
언니는 우리 쁘띠 사소한 모습도 잊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러다 사무치게 그리워지고 이제 정말 그 언제라도 잠시라도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걸 깨달으면 또 슬퍼졌다가도 이젠 곧잘이겨내고있어
쁘띠 언니랑 계곡에서 웃던 그 모습 떠올리고 언니는 다시 한번 이겨낸다 쁘띠야 언니가 아직 니 밥그릇도 못 보내줬네..
어서 보내줘야는데... 배굶지말고 있어 우리쁘띠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오늘 언니가 울 쁘띠 꿈을 꿨네
잠시였지만 쁘띠 멀리 떠나보냈던 것도 잊은채 너무나 평소같던 우리였는데 또다시 보내야하는 순간이 와서 꿈속에서도 너무 맘아팠다
꿈에서도 어찌나 붙잡고 싶던지 그래도 쁘띠가 힘내라고 다독여주고 펑펑 울고 있었지만 마지막 인사라도 하고 헤어졌던것같아,
우리쁘띠 언니한테 인사하러왔던거니?
꿈에서라도 만나니 언니는 너무 좋더라 다시 보내는게 힘들긴 했다만.. 우리 종종 그리만나자 꼭
언니가 차차 웃으며 인사하도록 할께 넘 추워져 걱정이다 이쁜옷단단히 입고 떠났으니 괜찮겠지?
쁘띠야 또 꿈에서 만나서 놀자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보냈던 월요일이 지나가고 있다
14년 곁에있던 우리 쁘띠 보낸지 14일이네,
이제는 제법이나 적응됐어.. 사람이 참 나쁘다 그체?
고작 몇일만에 니가 없는 시간에 적응 되고 있는 언니를 용서해라
그래도 틈틈히 우리 쁘띠 동영상도 보면서 쁘띠 걸음걸이도 떠올려보고 그래, 잊혀지는거 싫어서..
우리 쁘띠 수제비 떠논것같던 귀여운 꼬리 만지고싶다
늘 내밀어놓던 혀도 톡톡 건들여보고싶고

모든것을 내려놓고 누워있던 우리 쁘띠 토닥였을때 참 믿어지지않았는데 정녕 보내줘야한다는게 믿기싫었는데
쁘띠 등 쓸어내리고 엉덩이 톡톡해주고 다리도 만져주고 얼굴도 쓰다듬고 아직 체온이 남아 있을때 쁘띠 산소호흡기 덕에라도 심장이 마저 정지 하지않았을때 가슴을 언니 손바닥으로 감싸고 심장박동 조용히 멈추던 거 언니 아직 오늘일처럼 기억해
늘 맘아프고.. 언니 생에 가장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던 순간이었다
쁘띠야 그곳은 어떠니, 니가 말을 못 하는게 지금처럼이나 답답할까 잘도착했는지 잘지내고있는지.. 얘기해주면 좋겠다
거긴 따뜻하니? 언니집은 이제 막 겨울이 오려해
쁘띠야 쁘띠야 늘 부르고픈 우리 쁘띠야
언니는 오늘도 그리워하고 있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아고 우리쁘띠 두번째페이지 마지막에 걸렸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아픈애기들이 많이 먼길 가나보다
오늘 언니는 미뤄뒀던 다큐 다시보기 했어
늙은 개, 널 기억할께 라는 건데 참 마음이 하나같이 똑같더라
그러고보면 언니도.. 그 시간동안 곁에 두면서도 어쩜 노견은 첨 키워봤던터라 많이 어설펐지
언니한테 쁘띠는 언제나 넘버원인거 알고있제
우리 쁘띠 언니가 아기낳고 키우면서 많이 못 챙겨주고 혼낼일은 많고 넌 너대로 언닌 언니대로 스트레스 받으며 그런 노년을 지내게해서 제일 미안하지만, 그래도 언니와 같은 집에서 투닥이며 지내서 행복했을거라고 믿는다
그래도 열마디할거 한마디만 덜 했어도 싶은 후회는 어쩔수가 없네... 미안해
쁘띠야 바람이 씽씽 불면 니가 바람이 됐나 싶고 비가 주룩주룩 내리면 우리쁘띠가 비가되어 내리나 싶고 그렇다 언니는
영원히 기억할께 우리 쁘띠
비가오나 눈이오나 쁘띠 기억할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 새벽엔 언니 학교 같이 다녔던 소담이한테서 쁘띠 젊을적 사진을 받았어
거울보고 쫑긋거리던 니 모습 한창 외모 가꿀때라며 웃었었는데 참 사진만 봐도 행복했던 그 순간이 떠오른다
잊고있던 사진을 찾아서 어찌나 좋던지.. 소담이는 쁘띠가 추억거리 남겨줬던 걸 고마워해주는데 우리 쁘띠를 기억해 줄 한명한명이 더 고마웠다
언니는 그동안 쁘띠 팡이 사진만 찍어주고 정작 같이 찍은사진이 별로 없어 아쉬운데.. 그래도 사진으로만이라도 같이 숨쉬고있는것같아 행복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오늘 울 쁘띠 보내고 처음으로 대영이 친구 루다가 엄마랑 같이 놀러왔어
루다가 쁘띠 짖는소리에 매번 집에 놀러오면 무서워 무서워 했는데.. 기억나니? 언니도 쁘띠달래랴 루다달래랴 바빳는데 오늘은 어찌나 조용하던지
우리 쁘띠 빈자리 또 한번 느낀다, 오늘은 날이 좀 덜 추운 것 같아
울쁘띠 있는 곳엔 볕은 잘 드니? 햇볕에 눈부셔 눈찡그리던 환한 쁘띠 얼굴 떠오르네
어제 받은 쁘띠 젊을적 날씬이때 사진 매일 보고 있다
너무 귀엽다 암만 내새끼라지만 너무 이쁘고
오늘따라 쁘띠 왕왕 짖던 목소리 너무 듣고프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오늘은 쁘띠랑 대영이 함께 있던 동영상보고 하루 시작했어
대영이 동영상 속에서 쁘띠 목소리만 나오는것도 찾아보느라 이것 저것 뒤졌다
우렁차고 씩씩하게도 짖어대던 우리쁘띠, 무슨 해줄 말이 그리도 많았는지 언니가 매번 뭐라하기 일쑤였는데.. 이제는 동영상에서나 보네
울 쁘띠 목소리 듣고있다보면 꼭 지금 언니앞에서 짖어대고 있는 것 같다
듣기싫다던 쁘띠 짖는 소리 이젠 찾아듣고 있는 언니 너무 우습제? 한번씩은 언니가 쁘띠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고 지난몇일간 지내온게 사실인지 아직도 헷갈릴때가 있어
우리쁘띠 언니보고싶으면 언제든 와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오늘 날씨 되게 좋다 쁘띠야
그래서 언니가 오늘 쁘띠 보러 다녀왔어
국화꽃이나.. 쁘띠 좋아하던 빨간색 장미꽃이나 한송이 가져가고팠는데 꽃집을 못 찾아서 못 사갔네
쁘띠 좋아하던 슬라이스 하나 올려주고 왔는데 봤는지 모르겠네 대영이도 오랜만에 쁘띠야 쁘띠야 불러보고..우리쁘띠 언니 눈엔 안보이지만 곤히 누워 자고 똘망똘망 언니 바라보는 모습 상상하면서 언니는 또 하루를 보내
쁘띠 슬라이스간식 맛있게 먹어 아무도 안 뺏어 먹으니까 천천히 꼭꼭 씹어서..알겠지?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어제만해도 날이 따닷하니 좋더니만 오늘은 흐리고 제법이나 쌀쌀하네
이제 정말 겨울이 오려나보다, 쁘띠없이 보내는 겨울을 잊은지 오래라 참 많이 쓸쓸할 것 같아
오늘은 티비에 나오는 물개보고 또 울 쁘띠 떠올렸네
토실토실하니 뒤뚱거리는 모습이 꼭 쁘띠 같더라
귀여워서 한참을 웃었어 우리쁘띠 뒤뚱거리며 뛰었던게 언제였는지.. 밖에서 뛰어다닌지 정말 오래됐는데 지금은 그동안 못 뛰어놀았던것까지 다 뛰어다니느라 바쁘겠지?
절뚝거리고 미끄러지지말고 씩씩하게 뛰어다녀
보고싶은 우리 쁘띠.. 언니는 아직도 한번씩 니 생각하면 그냥 눈물이 맺히기도 한다
사랑하는 우리 쁘띠 언니가 항상 미안하고 좋은 추억 남겨줘서 너무나 고마운거 알지? 울 쁘띠 언니는 항상 쁘띠가 언니 곁을 지켜주고 있다 믿어 좋은 밤 되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우리 애기 쁘띠야
벌써 4번째 장으로 왔네, 오늘 울쁘띠 무지개다리 건넌지 3주.. 또 월요일이 왔구나
오늘은 대영이랑 앙팡이랑 저녁에 산보다녀왔어
팡이는 아직도 힘이 얼마나 좋은지 대영이 자전거를 끌고 다니더라 울 쁘띠 얼마나 다니고팠을까 언니와의 산책
언제 쁘띠랑 걸어다녔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쁘띠가 아프니까 독이될까봐 위한답시고 그랬지만 어쩜 언니가 귀찮고 일이 많아져서 차일피일 미뤘던거겠지? 미안해
대영이만 조금 더 크면.. 그럼 같이 다닐수 있을거라고 막연히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견뎌준것만으로도 쁘띠는 오롯이 언니를 위함이었단걸 이제사 깨달았다
산책다녀오자마자 팡이 씻기는데 오늘따라 어찌나 더 싫어하던지 목욕잘하던 쁘띠가 떠오르고 타월로 뽀송하게 닦아줬더니 폭신한 이불위에서 누워있는 팡이 보면서 따뜻하고 좋겠다 우리 팡이, 쁘띠언니는 추운데 누워있을텐데.. 하고 언니도 모르게그냥혼잣말이 나왔어
울 팡이도 쁘띠 많이 보고싶고 그리울텐데..그치?
쁘띠야 언니가 너무나 멀쩡하게 지내는 것 같지만 언니는 하루에도 몇번씩 울쁘띠 떠올리고 그리워하고있어
다만 크게 슬퍼하진않고..이제 더이상 아프지 않을거라고만 생각하고 또한번 울쁘띠 명복을 빌어주고..
어디나가서 강아지들 보고 팡이보고 어떤 사람들이 인사를 해와도 쁘띠랑 둘이라 더 관심집중됐던 그때가 떠오르네
울 쁘띠, 추운곳에 누워있지 않은거지? 따뜻하고 폭신한 구름위에 편안하게 누워 내려다보고있는거지?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늘 보고싶지만 유독 더 쓰다듬고 만지고싶고 안고싶은 오늘이다
영원할거란 욕심은 없었는데.. 올해는 함께할수있을거야 내년도 함께하겠지 흐르듯이 생각만 했던 언니 모습이 후회되는 밤이다, 보고싶다 사랑하는 쁘띠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우리쁘띠 오늘은 어땟을까
많이놀고 많이자고 그랬을까?
쁘띠 언니 없인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아 늘 걱정이었는데.. 이제는 쁘띠도 혼자서 잘해나가고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그 곳 생활엔 얼마나 적응했을까 슬픔도 아픔도 없는 평온한 곳 이겠지? 친구들은 많이 사귀었을지, 궁금하다 늘
언니 없이 홀로서기한 쁘띠생활이 매일매일 궁금해
어딘가 통할 수 있는 곳이 있음 얼마나 좋을까 이런 바보같은 생각도 들기도 하고..그래서 언니는 계속 이곳을 찾게되네
울 쁘띠 겨울이 점점 다가오는데.. 낼은 더 춥다고 난리야
쁘띠 춥지 않게 따신곳에 배대고 누워있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우리쁘띠가 뒤로 넘겨질수록 그 곳으로 떠난 시간이 피부로 와닿는다
그래 우리 쁘띠 무지개다리 건너갔지.. 이제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단걸 너무나 알면서 울 쁘띠한테 한마디 한마디 건네고파 여길 찾으면 떠나버린 많은 애기들 사이에 있는 울쁘띠, 여기 걸린 쁘띠사진이 왜이리 맘이 아픈지
매일 찾는 이 곳인데 언닌 매일 매일 우리 쁘띠가 어쩌다여기있지 왜 여기있는거지 생각부터 든다
왜 여기있니 쁘띠야 언니가 타박하고 잘 해주지 못 해도 우리 항상 같은 곳에서 숨쉬었는데.. 잘 알고 있는데도 여기 걸린 우리 애기 사진 보면 그냥 그런생각부터 들게되네
잘알고있음에도 분향소에서 널 볼때면 마음이 아픈건 정말 어쩔도리가 없다,
언니의 눈물 한방울이 우리 쁘띠에겐 이세상 살아왔던 행복한 결말이길 언니가 쁘띠 보낸것에 슬퍼하는 것이 울 쁘띠 그만큼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있단 걸로 생각해주면 좋겠다
마냥 슬퍼만 하지않는단다 쁘띠야 사랑하는 니가 언니 눈에는 보이지 않아서 우리쁘띠 얼마나 언니가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것 뿐이니까 잘알지? 쁘띠야 잘자..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 팡이가 뭐때문이었는지 목부근에 앞다리부근까지 못건들게하고 아프다고 낑낑대기도 하고 그러네..
쁘띠, 앙팡이 언니 우리 셋이 살 때 팡이가 갑자기 근육이 경직된것마냥 그랬던적이 두어번 있어서 그때 생각이나 깜짝 놀라고 심장이 두근거렸다
울 쁘띠에 비해 늘 존재감없을정도로 건강하고 조용했던 팡인데 그래서 팡이덕분에 언니가 또 쁘띠 보낸 공허함을 좀 더 잘 이겨내고 있는데... 팡이가 아픈건지 걱정이다
쁘띠가 언니 꿈에 와서  팡이가 뭐 때문인지 왜 그런지 알려줄래? 몇일 전 엄마집에가서 3년전인 13년도에 우리집에 참 크고 작은 일이 많았다며 회상했는데
그해 겨울 우리 쁘띠 처음 진단 받았었지, 그날도 언니가 밤새 잠못자고 다음날 점심때 외출해 병원가서 긴장해있던 기억 아직도 또렷하단다
그래서.. 또 뭔가 힘든일이 생길까봐 지레 겁먹고있어
물론 나이가나이니만큼.. 사실 우리 쁘띠 앙팡이는 둘 다 나이에 비해 얼마나 젊어 보이고 활발하고 건강했니
그런거에 더 감사해야하는게 맞는건데 언닌 그래도 덜컥 겁이난다 그런 슬픔이나 힘든일에는 적응이라는 것이 없나봐

언니 엄마집서 회사 출퇴근 할때 우리 쁘띠 팡이 집에서 기다리는게 맘에 걸려 매일 하루도 안 거르고 점심시간에 잠시 나와 엄마가게 데려다주고 퇴근하면 엄마가게서 모셔가고 그랬는데..기억하니? 언니한테 너네는 정말 늘 걱정이고 사랑이었다 지금도 당연히 그렇고.. 언니가 아이낳고 그런 모습이 많이 줄었던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마음은 늘 그랬어,
오늘밤은 왠지 팡이 때문에 무겁네.. 쁘띠야 하늘에서 앙팡이 건강히 더 오랫동안 언니 옆을 지켜주길 기도해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울 쁘띠야, 오늘 날씨좋던데 많이 뛰어놀았나?
바람냄새도 킁킁 맡고?
울 쁘띠 바람불어들어오면 창가에 코를 대고 킁킁 거렸는데.. 그치?
팡이가 아침에도 아파하는 것 같길래 쁘띠 올해 다리아파 잘 걷지 못 할때 지어온 소염진통제 먹였더니 아주 좋아졌다
쁘띠 다리 접지른 이후로 아주 움직이지도 못하고 계속 주저앉아 언니 정말 많이 무서웠는데 그럼에도 서서히 좋아져 높은곳은 올라가거나 두발로 서지는 못했어도 집안에서 잘 걸어다녔었지 그렇게하기까지 울 쁘띠 무던히도 노력했을거야 고마워
오늘 저녁엔 대영이랑 강아지 퍼즐 하는데 울 쁘띠 똑 닮은 요키 퍼즐은 정리도 못하게하고 아기쁘띠 아기쁘띠 하면서 퍼즐이 조금만 엇나가도 안된다고 어찌나 떼를 쓰던지, 쁘띠라고 부르고 인형보여주고 요즘 푹 빠진 기차구경도 시켜주길래 대영이도 쁘띠 보고싶으냐고 물었더니 쁘띠 보고싶다더라 엄마도 쁘띠 많이 보고싶다고 얘기해줬어
언니도 대영이도 쁘띠 보고파하는 맘 전해졌니? 매일 매일 대영이가 쁘띠 괴롭혀서 쁘띠 진짜 피곤했을텐데 그게 좋아서 그런거였다는거 쁘띠 알아줬음 너무 좋겠다
대영이가 처음으로 불렀던 강아지가 울 쁘띠였잖아
외출했다 돌아오는길에도 쁘띠잘있나 쁘띠보러가자 그럼 문열기도 전에 쁘띠야 쁘띠야 부르던 대영이야
표현은 다소 거칠었지만 울 쁘띠 너무나 좋아했다,
쁘띠 괴로울까봐 쁘띠가 오늘 아프대 쁘띠 좀 쉬게해주자 그랬더니 약통에서 손에 집히는 약 쁘띠집에다 갖다 넣고.. 그랬지
불과 몇일전이고 몇개월전이고 한계절 전이었는데 우리 이렇게 떨어지게 되었네
오늘 저녁 이렇게 또 한번 쁘띠 떠올리고 기억하니 뭉클하단다 대영이가 좀만 더 클때까지만.. 그때까지만 더 같이 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또 한번 밀려왔지만,
대영이도 언니도 쁘띠 영원히 기억할거니깐
우리 기억속에서는 영원히 함께하자 잘자 공주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사랑하는 우리 쁘띠, 언니왔어
이제 우리쁘띠 얼만큼이나 갔으려나
벌써 저만치 가서 별이 되었으려나
요즘 팡이가 살이 올랐어
쁘띠랑 둘이 있을땐 언니가 정말 독하게도 사료만 줬는데..
팡이는 매일 간식이랑 사료 섞어 먹고 과일도 간간히 먹고 그래서 그런가보다
식탐쟁이 울 쁘띠 언니가 맘껏 주전부리 못 줘서 미안해
팡이가 쁘띠 떠난 후로 우울해할까봐, 또 쁘띠한테 해줄만큼 팡이가 대신이라도 받았음하는 마음도 있어서..
요즘 팡이는 잠잘때도 방에서 같이 자기도 한다
울 쁘띠 대영이 태어난 이후로 꿈도 못 꿀 일 이었는데.. 뭐가 그리 어려운 일이었다고 그랬을까
언니는 팡이랑 대영이랑 오빠랑 잘 지내고 있어
쁘띠 이름만 나와도 눈물이 먼저 마중나왔는데 이젠 웃으면서 먼저 우리쁘띠는 이랬지 저랬지 행복한 기억만 하고 있다
울 쁘띠 그리 보내고 죄책감에 상실감에 정말 견디기 힘들었는데 쁘띠가 언니 힘내라고 응원하고 있을테니 언니 더더 잘 견딜거야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았을테지만 우리 반드시 다시 만날거니깐..그때까지 울 쁘띠 보지 못 했던거 언니가 실컷보고 다 이야기 해줄께 사랑한다 쁘띠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오늘 울 쁘띠 떠나기 이틀 전 다녀갔던 바다에 왔다간다
여기 물개벽화가 쁘띠닮았다며 대영이한테 보여줬던 곳인데
그때만 해도 집에 돌아가면 자리에 머무르고 있던 울 쁘띠는 이제 없네,
참 여긴 몇 해전에 쁘띠랑 팡이랑 같이 왔던 곳이야 지금 좀 많이 바뀌긴 했지만 쁘띠팡이랑 처음 오고 두번째에 쁘띠 보내기 전전날 왔다가 오늘 세번째구나.
오늘은 팡이도 함께 나왔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팡이 보고 나이가 좀 있어뵌다며 다들 그러더라... 둘이나 있네 하고 늘 듣던 레파토리가 있었는데 이젠 팡이 하나 뿐..
도착한지 얼마 안되 옆자리에서 팡이한테 인사 왔던 요키가 있었는데 팡이가 대하는 자세가 왠지 쁘띠보고 하는 행동같아서 한참 짠했네
그닥 다른 개들한테도 사람들한테도 관심갖지않는 팡인데 왠지 그 아이를 보고는 엄청 반갑지도 놀랍지도 않은듯 쁘띠팡이 함께 할 때 보던 그 행동, 코만 킁킁 뭐하고 왔냐는 듯한 그런 모습이었어
울 쁘띠 벌써 한달이 다되어가는거 알고 있니? 쁘띠 한창 날 좋던 가을날 떠나보냈는데, 이제는 나무들이 모두 색색깔 옷을 입었고 낙엽도 제법이나 많이 떨어져 점점 앙상해져간다
우리 쁘띠 있는 단풍나무가 겨울을 잘 버텨줘야할텐데..
언니는 쁘띠없는 겨울이 너무나도 추울 것 같아,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울 쁘띠 보낸지 4주 거의 한달이 지났네
힘들어하던 쁘띠한테 언니가 뭐가 그리 지쳤던건지..화도내고 깜짝놀라 부둥켜 안았다가 그랬었지
매일 아침 저녁으로 챙기던 약에 못먹이고 타일러야 할 일들이 많았고 작은 소리에도 짖어대던 통에 언니는 늘 쁘띠를 다그쳤다, 둘이라는 이유로 옷도 용품도 부담스러 잘 못 사줬네
우리쁘띠는 그와중에도 매일 언니의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고 표현했던건데 언니가 잘 몰라줬지?
다 내려놓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하제..언니는 쁘띠가 내려놓은 몫까지 이고 가려고 한다 늘 맘 한켠이 무겁더라도 그게 언니가감수해야할 몫이라 생각하니까, 그래야 쁘띠한테 덜 미안할것같기도 하고.. 늦어버렸지만 항상 미안한 이 무거운 마음이 이제야 쁘띠한테 보여줄 수 있는 언니 마음이니까
언니가 왜 그렇게 지쳤던걸까..
사실 언니는 요즘들어 그런생각을 한다
최근들어 잦았던 실수도 밥투정도 계속해서 혼날짓을 했던 것도 왠지 언니랑 정을 떼려고 했던걸까 라고..
울 쁘띠 그렇게 보내고 언니와 같은 시간 속에 있을 때와 다른 시간 속을 살아갈 때로 딱 두 시간 속에서만 지내면서 우리가이렇게 될거라곤 감히 상상도 못 했던 그 일주일
마지막 월,화,수,목,금,토,일..언니가 도대체 널 위해 해준게 뭐가있었던건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참 잔인하게도 그 일주일은 언니가 정말 화만 내고 장시간 집을 비웠던 것 같아
어쩜 그렇게 후회될 일만 있었을까, 모든게 언니가 선택했던 거고 그만큼 평생 지고 갈 마음의 짐이지만 그렇게라도 해야 쁘띠한테 덜 미안할테니.. 불평않고 가져가면서 그 언제라도 울 쁘띠생각에 그립고 미안하고 허망할때 눈물이나도 맘껏 슬퍼하고 애도하며 지낼께
언니는 4주가 지나도 여전히 길가에서 쁘띠를 떠올리고 기억한다 감촉도.. 우리 쁘띠 냄새도 많이 희미해졌지만 넌 언제나 언니 맘 속에 있으니까
이쁜 꽃도 쁘띠고 열매도 쁘띠고 좋고 이쁘고 의미있는건 다 쁘띠니까 오늘도 울 쁘띠 떠올리며 언니 잘께 잘자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안녕
오늘 아주 빨간 단풍나무를 봤다
우리 쁘띠 뿌려준 그 단풍도 지금은 아주 빨갛게 물들었으려나?
울 쁘띠 빨강색좋아했는데 빨간 단풍나무 아래서 좋아하는 빨강색 맘 껏 보겠네, 날씨가 벌써 봄이 되려는지 왜 다시 따닷한지 헷갈린다
언니는 울쁘띠가 떠났는지 아닌지 아직도 헷갈리는데 아직도 여전히 그동안의 시간들이 꿈같고 그런데 날씨까지 이러니 더 헷갈리네..
쁘띠야 밥은 잘먹고다니니? 팡이가 쁘띠없다고 뺏길 걱정이없는지 아침 저녁이 엄청 늦네..
요즘도 팡이는 대영이만 나타나면 도망다니느라바빠
쁘띠눈에도 대영이는 그런존재였는데, 이젠 대영이가 팡이만 쫓아다니며 애정표현해주시니 팡이는 그저 대영이가 무서운가보다
언니는 친하게 잘지냈음 좋겠는데.. 쁘띠팡이와 대영이가그랬듯이 팡이와 대영이도 아직은 그럴단계가아닌가보다
서로친해져 의지하고 장난도 치는 순간이 오긴 오려나
대영이도 언니만큼이나 강아지들 좋아하고 그런데 표현이 너무 거칠었지? 대영이는  아기니까 이해해줘, 언니가 대영이를 봐야하니까 이해해줘 매번 이해하고 뒤로 물러서있어야 했던 날들이 우리 쁘띠의 진짜 노년기였네
지금은 대영이도 언니만큼이나 쁘띠 보고파하는거 알지?
우리 쁘띠 저 멀리 우주 별이 되었대도 언니는 한 눈에 찾아보고 언니랑 대영이 지켜줘,
어제는 달이 참 크고 밝았는데 그때문인지..밤이 환해서 별도 잘 보이더라
우리 쁘띠도 거기 어딘가 있을 것 같아서 한창을  들여다봤네.. 쁘띠야, 울쁘띠 보내주던 날도 달이 참 크고밝았는데...우리 쁘띠 달보다 해보다 더 밝게 빛나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가 오늘은 육체적으로 너무나 힘이 드네
설거지하다가 쁘띠 목소리 비슷한 소리를 들었다
환청이라기 보단 밖에서 나는 소린데 쁘띠목소리가 떠올랐나봐
웡 하고 딱 한번 들렸는데 그순간 쁘띠가 확 떠오르더라
금방 언니 앞에서 쁘띠가 낸 소리마냥 그랬어
이러면 쁘띠가 언니 집에 있는 것 같다면서 같이 있던 손님한테 그랬네
울 쁘띠 언니 손으로 분명 보내줬는데도...이러는건 확실히 쁘띠는 언니 맘속에서 살고 있나보다 굳이 눈에 보이지않아도 언니랑 영원히 살아가는 게 맞나봐
보고싶으면 사진보면되고 듣고싶으면 영상보면되니깐 만날 수 있는 날이 많이 많이 있대도 하나씩 꺼내보며 언니가 많은 거 보고 듣고 갈께 쁘띠도 언니 좋은 모습 행복한 기억만 갖고 언니기다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잘있었니
대영이가 이제 강아지퍼즐만 보면 아기쁘띠라며 계속 쁘띠를 찾는다
그리고 쁘띠퍼즐만 계속 맞추고 정리하려면 싸움아닌싸움을 해야해
힘은들어도 왠지 뿌듯하달까.. 어린 대영이도 울 쁘띠 계속 떠올리니까 고맙기도 하고 오래토록 잊지않길, 대영이에게도 울 쁘띠 소중한 존재로 기억되길 바랄뿐이야
팡이는 아무래도 병원에 한 번 가봐야할까봐
쁘띠때처럼 괜한 병만들까봐, 얼른가봐야겠는데 또 무슨 말이나 들을까 겁이나는건 어떻하지
팡이는 늘 묵묵히 언니곁을 지켜줬는데
그러고보면 너네 둘은 언니가 딱 기본적인 것만 해줬는데 너무나 잘 지내줬구나
언니가 너무 해준게 없다 그럼에도 노견이 될 때까지 이쁜모습으로 계속 지내줘서 너무나 고마운 일이야
우리 쁘띠는 나이에 비해서 참 이쁘고 젊어보이고 회춘했다 그랬는데.. 어떻게 생각하면 이쁜모습으로 보내줬던게 차라리 다행이다 싶기도 해
너무 나이들어 힘빠져 움직이지도 못 한 채로 보냈다면 언니 더 걱정되서 힘들어했을거야
근데 언니가 너무 힘들다, 너무하다 해서...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지만도
우리 쁘띠 오늘도 언니는 쁘띠이름만 열번은 불러본것같다
아무렇지않게 불쑥불쑥 나와
쁘띠는 언니의 일상속에 항상 있었으니까 그게 이어지는 것 뿐이지
쁘띠야, 그 곳 생활은 많이 적응했겠구나
늘 밝은 쁘띠로 행복한 하루 마감하길 바래본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그러고보니 우리쁘띠 사진 테두리가 참 이쁘네
저 사진이 영정사진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더 이쁘게 나온 사진도 많은데 언니가 최근들어 사진을 많이 못 찍어줘서 그나마 제일 최근사진이 좋을 것 같아 골랐던건데
쁘띠는 맘에드나?
언니 핸드폰에 울 쁘띠 앙팡이들 사진만 한가득이었는데 흔들리고 잘 못 나온 사진 많아도 괜히 사진 지우면 안좋은일 생길까봐 용량 가득 차서도 못 지웠는데
아기낳고 나서 부텀 애기사진만 한가득 울 쁘띠 앙팡이 사진이 참 없더라
대영이랑 같이라도 찍음 좋았을껄 쁘띠 앙팡이도 알다시피 혹시나 쁘띠 앙팡이랑 같이 사는데어 지장이 생길까봐 언니가 조심한다는게 이렇게 되버렸다
지금은 쁘띠 사진으로만 볼 수 있는데 휴 많이 많이 찍어둘껄
최근사진이라는게 몇개월이나 전 사진이라니
우리 쁘띠는 이제 단풍나무가 되어서 단풍나무 사진도 잘 찍어뒀어
거기 친구들 많지? 싸우지말고 도란도란 잘지내애기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 언니가 넘 늦었네
오늘 날씨가 제법 따뜻했지
지겨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는것 같은 기분이었다
진짜 겨울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쁘띠없는 겨울은 진짜 생각도 하기싫네
혼자있을 팡이도 신경 쓰이고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추울것같아
이제는 우리 쁘띠 흔적이 정말 많이 사라진듯..체취가 남아있던 이불도 옷도, 쓰레기봉투를 비우는것도 아 이때만해도 우리 쁘띠 언니 옆을 지켜줬는데 싶던게 이젠 정말 찾기가 힘들다
울 쁘띠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언니가 청소할때도 울쁘띠 자주 누워있던 두세군데는 걸레질도 안했다 쁘띠 체취 사라질까봐
근데 이제는 잘 보내줄수도 있을것같고 또 잘보내주는중인것도 같아 그렇다고 울 쁘띠 잊을거 아니니까 언니 이해해줄수있지? 쁘띠야 언니 마음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보여줄 순 없지만 그곳에서 느끼길 바란다, 늘 함께하기도 바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울 쁘띠
오늘 엄마집 다녀왔다, 매일 집에만 있어도 엄마집갈땐 그래도 쁘띠 팡이도 바람쐬고 그랬는데
차만 타면 무서워 켁켁 거리던 우리 쁘띠
젊을적엔 울 쁘띠 언니차에도 잘만타고 있었는데 그치?
팡이는 요즘도 어디든 배 닿는곳만 있음 잠만 자
쁘띠 보내고 난 후로 언니가 너무나도 많은 걸 안하고있다
하루에 몇번씩 갈던 패드도 이젠 언제 쌓아놓은지도 모를 만큼 오래쓰고 있고 아침 저녁 먹이던 약도 이젠 먹일 니가 없으니
팡이 밥주고나서도 뭔가 잊은 것 같은 기분이 하루종일 들고 말야 팡이가 물도 혼자 먹으니 하루 한통씩 늘 먹던게 이젠 다음날로 넘어가기도 해
첨엔 그냥 그자체가 너무나 허망하고 허무하더니만
이제는 하나하나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또 적응해가고 있고.. 이제 또 월요일이고
시간이 어찌 이리도 가는지, 이젠 몇일 후면 열다섯이 될 팡이가 언니에겐 또 걱정이다
올 초만 해도 올해가 우리 쁘띠와의 마지막 해일 줄 꿈에도 감히 상상도 못했으니....
쁘띠, 사랑하는 쁘띠야 다사다난했던 2013년 쁘띠 처음 발병하고서 여태 잘 버텨줬는데, 언니는 이제 한창인데 쁘띠 앙팡이는 왜 한해한해가 이리도 차이나는지 맘아프다
우리 쁘띠 지금까지 함께 해온것만으로 고마운일인데 아쉬움이 넘 큰건 어쩔수없듯이 가능하다면 진짜 영원히 헤어지기싫은 현실이었는데 이제 더더 높이 멀리 가버린 쁘띠
그래 훨훨 날아 어디든 많이 많이다녀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오늘도 잘 보냈니
요즘 하루 마감이 늘 쁘띠네
쁘띠 떠나보낸게 10월인데, 이제 11월말이 되어간다
오늘도 여전히 대영인 아기쁘띠라며 강아지퍼즐 맞추고 못 넣게하느라 언니와 싸워댔고 팡이는 대영이가 언제오나 노심초사하면서 방에만 누워있어
그러다 대영이 오는 느낌만 들면 곧바로 뛰어나갈태세로 죙일 긴장하며 있는듯해
제발 좀 친해지면 좋겠는데 너무나 거침없는 사내아이라 곁을주기 힘든거겠지
울 쁘띠는 대영이상대로 짖어대고 뭐라하기라도 했는데
팡이에겐 든든한 아군을 잃은셈이다
그래도.. 안그래도 늘 조용하고 우직하게 곧 우울해보이게 있는 우리 팡이, 나이먹어감을 느끼는 것도 서러운데 옆에서 알아서 간식얻어주고 팡이몫까지 짖어서 알려주고 체온을 나눴던 쁘띠 보내면서 언니보다 심적으로 더 힘들고 우울할까봐 걱정했는데 어찌 오히려 언니에게 힘도 나눠주고 슬픔도나눠주고 듬직하게 이겨내네
사료가 또 지겨워진건지 잘 안먹으려해서 바꿔아하나 싶어,
쁘띠랑 팡이랑 누구하나만을 위한 밥을 사기가 애매해서 늘 그냥 시니어대충 둘다 잘먹는걸로 사줬는데.. 이제 시츄 시니어를 알아봐야겠다
울 쁘띠 요키전용사료 못 먹여 미안해
그래도 쁘띠는 처방사료 몇달간 혼자 먹었자너, 이해해줄수있지?
쁘띠몫까지 팡이에게 해주고싶으니깐 넓은맘으로 이해해주라
언니가 쁘띠 다시만나면 또 그만큼 더 많이 사랑을 보여줄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언니가 오늘도 할말이 참 많은데..
한참 적어내린 메세지가 다 지워졌다
쁘띠한테 이야기 하며 적었으니 쁘띠도 다 기억하겠지?

우리 쁘띠 빨간 단풍나무 지금은 다떨어졌는지.. 지난번에 갔을때만해도 붉게 빛났는데 오늘 나들이 길에 만난 유기견이야기도 잠깐 있었고 울쁘띠 터전은 잘 구축해놨는지 언니가 마지막날 챙겨보낸 자주 덮던 초록 담요도 꼭꼭 담아두라고 이야기했어
이제 진짜 겨울이 코앞인가봐
털잠바도 꼭꼭 챙겨입고 다녀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오늘은 새로온 친구가 없네,
짧게 깎아놓은 요키친구들은 어쩜 전부 쁘띠같겠니

언니는 여기들어오면 항상 새친구들 찾아보게되는것같아
우리쁘띠 친구들일테니까
또 같은 단풍나무 아래에 있을 친구들일수도있고
어제 잊고 이야기 못 했던 게 있더라
저녁에 들어왔는데 팡이 목덜미 조금 아랫쪽에 피가 맺혀서 깜짝 놀라 살폈더니 긁으면서 상처를 냈더라고
언니랑 팡이랑 셋이 살때도 팡이 목덜미에 심하게 긁은 상처 땜에 병원 다니고 그랬잖아
그때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얼마나 놀랐는지
또 가려워서 그리도 긁은 줄 알고 그 부위 털 짧게 깎고 씻어내고 소독해주는데 따끔거릴만도 한데.. 팡이는 눈도 한번 깜빡거리지않더라 우리 쁘띠같으면 난리 난리 났을텐데
약 발라줬더니 아주 많이 좋아졌어 언제나 무던한 녀석이라 언니가 신경 쓸 일이 참 적다
근데 그래서 한편으로 더 못챙겨주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해
쁘띠는 그래도 대영이 눈치 봐가면서 언니 옆자릴 지키기도했는데 팡이는 그저 피하기바쁘니 하룻동안 팡이 혼자 방에서 안나오는 시간이 더 오래인것같아 원래도 잠만보긴 했지만 너무 잠을 오래 자는것같아서 뇌운동이 거의 없는것같고.. 신경 쓸 일이 적은만큼 늘 한켠에 걱정이 쌓이네
언니가 어떻게 하는게 지혜로운 걸까?
울 쁘띠도 나이탓도 있겠지만 반강제적인 수면시간이 길어진 노년을 보내다갔지
언니가 놀아주는 시간이 거의 없다보니까...사실 정말 기본적인 것만 해준 것 같다 언제나 반성하고 미안한 일이지만 그게 사실이긴 해
다시 하라면 더 잘 할 수 있을텐데,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까
쁘띠야 이제 49재 얼마 남지 않았네
이 곳 세상에 미련없게 잘 준비하고 채비해두는것이 좋겠다
보고싶은거 다 보고 언니 얼굴도 많이 많이 보고 가야한다
거기가면 언니는 한번도 보지못했던 우리 쁘띠 낳아준 엄마 아빠도 있을거고 또 쁘띠형제들도 있을거니깐, 아주 따뜻하고 포근한 곳일거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까꿍 쁘띠
어느새 이렇게 뒤로 와버린거야...
울 쁘띠 점점 더 멀어지고 있네
그래도 언니는 쁘띠 잘 찾아온다
오늘도 쁘띠 새로운 친구들 한번씩 살피고 인사하러왔어
팡이같은 시츄친구도 들어왔네,
텃새부리지말고 도란도란 잘지내라 쁘띠야
언니가 그곳에선 함께할수없으니까 쁘띠가 스스로 잘해내야해
쁘띠 보내고 난 이후로 제일 걱정스런 부분이니까
아무것도 못 할거 같고 아무도 못 사귈 것 같아서 언닌 젤 걱정이다 그 곳에선 외롭지 말아야해, 언니가 해줄 수 있는게 없잖아
언니는 쁘띠 외롭게 했을테지만.. 널 멀찌감치 보내고 나서야 눈빛 한번더 마주칠 걸 한번더 쓰다듬을 껄 한번더 보듬어 줄 껄 이라고 후회스런 밤을 보낸다
사진한장이라도 더 많이 남겨둘껄....어디든 맘껏 짖어댈수 있는 곳으로 좀 데려갈껄

그래서 쁘띠 목소리가 들리나??
너무 듣고픈 쁘띠 짖는 소리
크게 크게 불러줘 언니 들을 수 있게끔
또 바보처럼 모르고 지날 수도 있을테지만 언니가 쁘띠가 언니보러왔나보구나 느낄 수 있을때까지 꼭이야
사랑해 내새끼 안고싶고 만지고 싶고 듣고싶고 그냥..끌어안고자고싶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언니가 요근래 쁘띠한테 인사하러오면서는 늘 밝은 마음이었는데, 끌어안고자고싶다고 생각하니 왜 이렇게 또 가슴이 미어지는지 모르겠다
언니 꿈에라도 좀 놀러와라 쁘띠야
내가 많이 힘들게 했어서 쁘띠도 언니 힘들라고 꿈에 오지 않는거지,
언니는 자주 자주 보고싶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이삐쁘띠
언니가 자주 불러주던 소리지?
이쁜거라면 뭐든 좋아하고 이뻐하면 세상다가진듯 좋아하던 울 쁘띤데, 그러는 모습이 또 이뻤지
어디에도 울쁘띠만큼 이쁜 애가 있을까
근데 이쁜 쁘띠는 언니한테 너무 혹한 벌을 주네...
잘지내고있는지 너무나 궁금한데 어제도 잠들기전에 많이 많이 생각했는데 꿈에 안나오더라
언니가 기억을 못 하는건가...
앙팡이가 오늘 잠꼬대를 어찌나하던지 동영상 찍어뒀다, 쁘띠언니 만나 노나 싶을정도로 톡톡 건드려도 정신없이 자더라
쁘띠도 잠꼬대 좀 했었는데, 사람처럼 누워서 입 살짝 벌리고는 움찔움찔 거렸잖아
그러고보니 팡이는 늘 움츠려잠들고 쁘띠처럼 배내밀고는 안자네?
우리쁘띠는 사람같은짓을 어찌나했던지, 오죽하면 다른 강아지들이 하는 인사도 거부하고 못 다가오게 하고 그랬잖아
지금은 그럼 안돼 같이 잘 지내야해
쁘띠도 언니처럼 사람이고 싶었제? 담생엔 꼭 사람으로 태어나, 귀한집에 귀한 손으로 하고싶은거 다하고 먹고싶은거 다 먹고 여러사람들 사랑 한껏받고 꼭 그랬음 좋겠다
근데 그러면 언니 못 만나는거 아냐? 언니는 만나야하는데.......보고픈 쁘띠야 언니 목소리 들리나
쁘띠 이름 맘껏 소리내 불러보고싶다 쁘띠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올 여름 함께했던 휴가때 사진 찾아봤어
차타랴 배타랴 울쁘띠 힘든 모습 역력한데
언니가 너무 무리해서 가는 건가 가는길도 오는길도 걱정투성이었다
근데 지금 생각하면 잘 다녀온 것 같아
늘 엄마집에 맡겨두고 언니네만 쏙 갔었는데
쁘띠 나와도 어차피 엄마집이고 아님 계속 집에서 팡이랑만 있고 대영이한테 시달리고그랬잖아
올 여름 짧은 1박2일 여행이라도 안 갔음 속상했을것같아
더 많이 여러곳을 다녔어야했지만.. 추억거리 남겨주고 가서 참 고마와
오늘 첫눈왔는데 쁘띠도 알고있지?
발 시렵겠다 우리쁘띠  언니가 차가운 발도 매만져주고 따뜻한 옷도입혀주고해야하는데, 언니가 못해줘도 쁘띠 스스로 잘챙겨입고 해 사랑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오늘 달성공원에 다녀왔는데, 물개가 꼭 쁘띠같더라
티비에서 보던 물개도 쁘띠같았고 벽에그려진 물개보고도 쁘띠같다했었는데, 진짜실제로보니 더 쁘띠같았다
포동포동살이올라 목덜미가 겹쳐가지고 뒤뚱뒤뚱걷는 모습이 어쩜 그리도 쁘띠 같은지
세상에 쁘띠닮은꼴이 너무나 많다, 언니가 그만큼 그리워하고있단 뜻 아닐까?
돌아와 저녁엔 팡이 산책시켜줬는데 집에가기싫은지 추운데도 아파트입구에서 계속 안들어가겠다 뻐팅겨서 몇번을 다시 돌아다녔던지, 자주자주 다녀줘야하는데 언니가 더더 노력해야 할 부분인듯해
그러고보니 팡이랑 단둘인 산책이 정말 오랜만이더라고..마지막이 언제였던지 기억도 안나
아마도 대영이 낳고 나선 첨이겠지, 휴 진짜 못된언니다 그체
대영이까지 데리고 동행하는게 참 쉽지않은 일이었지만 주말저녁이든 밤이라도 우리 쁘띠 팡이만데리고 나올 수도있는 일이었는데 그냥 하루하루소중한줄모르고 차일피일 미루다 이 사단이나버렸네
그럼에도 언니는, 쁘띠가 좀 갑갑하고 이전보다 스트레스받을지언정 같은 집에서 같이 숨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여겨줄거라 믿고있었어 늘 이런 노년을 보내게 하는 것이 맘아프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 쁘띠는 같은 공간에서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길 언제나 바래왔단다,
언니 결혼하고 3년을 또 새로운 집에서 언니따라와 살았는데 아파트 근처도 돌아본적이 없는 것 같아... 팡이가여기저기 마킹하고다니는데 쁘띠생각이 너무너무 났었다
울쁘띤 나와봐야 병원이었고 차안이었고 공원이고 엄마집이었는데 어찌 동네구경을 못시켜줬을까....쁘띠가 걷기가 힘든 상황이고 그래서 언니가 안고다니는것도 한계가있다보니 익숙한 곳만 거의 다녔네 쁘띠 혼자 흙밟은게 언제였던지..
지금은 원없이 다니고 있지? 심장은 괜찮은지 다리는 어떤지 기관지협착은 괜찮니, 궁금한게 너무 많다
딱 한번만이라도 깜빡이는 쁘띠 눈보며 언니혼자 하는 얘기하도 할수있음 좋겠다, 진짜 잠깐이라도..
다음주면 울 쁘띠 떠난지 49일째가되네
언니 딱 그때까지만 미련 갖고 있을께 보기 힘들더라도 조금만더 참아봐, 꿈에 좀 와주고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아기야
오늘 시츄친구들이 둘이나 들어왔네,
시츄보면 언니 심장이 쿵쿵 거린다.
쁘띠보내고 팡이한테 쁘띠한테 줄 사랑까지 더 얹져서 주려하는데....팡이 나이먹는것도 넘 무섭고 덜컥 겁이난다
오늘 외출하고 돌아와 팡이 간식 주는데 대영이가 오니 팡이는 그 좋아하는 간식도 마다하고 도망먼저가더라
우리 쁘띠같음 오지마라고 했을텐데 팡이는 그저 도망가네
밤엔 또 쁘띠 모습 보고파 봤던 사진 또보고 또보고 동영상도 돌려보고.. 올 여름 휴가때 쁘띠랑 같이 찍은 사진도 있었더라
그 사진이 쁘띠랑 같이 찍은 마지막 사진이 아니었을까
요즘 쁘띠 보내고 돌아온날, 지난달 17일 월요일
그때 팡이한테 쁘띠 유골함보여주며 언니 병원데려간다고 나가놓고 인사도 제대로 못 시켜준 채 이리 되어 데려와 미안하다고 했던 그순간이 왜 문뜩 문뜩 떠오르는지
언니가 괜찮아져가고 있어서 무의식속에서 그땔 떠올리는건지 49재가 다가와서.. 더 멀리 떠나보낼걸 생각해서 그런건지
참 잘 지내다가도 무너져버리네
마지막 불안해하던 널 산소방에 두고 고개를 돌렸던 언니 모습이 얼마나 공포스러웠을지 언니는 쁘띠 위함이었는데 쁘띠가 과연 언니 맘을 다 읽고갔을까
쁘띠야, 너무나 필요한 순간에 언니가 잘 견뎌주겠지 주사맞았으니 괜찮을거야 몇시간만 산소방에 있음 더 금방 나아질텐데 이런 생각해서 미안하다
주사약도 산소방도 쁘띠에겐 그저 언니가 필요했을텐데
그래서 널 이렇게 보내게 된 것 같아서 평생 씻어내지못할 죄책감을 갖고 지낼지도 몰라
초음파검사만 언니도착하면 하자 그럴껄 왜 그리도 아무생각도없이 해달라그랬을까, 진짜 그렇게 될 운명이었던건가
누구보다 병원공포증 낯선 분위기에서 진정하지 못 하는 쁘띠 모습 너무나 잘아는데... 정말 방심하는 순간 쁘띠 손을 놔버렸네
언제나 후회되지만 또 이러다 지나갈거다 쁘띠야
조금만 더 힘들어할께 정말이야
미안해 우리쁘띠 언니가 그리만들어서..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왔어
오늘은 비교적 날이 따뜻했는데, 월동준비는 잘되어가니
팡이는 사료가 지겨운지.. 바꿔봤는데 수제사료라 기호성이 좋은건지 되게 잘먹네
팡이도 밥 다먹고 나오는데 엉덩일 둥실둥실 거려 한참 웃었다
쁘띠는 간식도 거의 못 주고 사료도 맛 없는 다이어트사료만 한참 먹었어서 맘에 걸리지만도.. 팡이는 또 그만큼 양보해온것도 있고 하니 쁘띠 샘내지말고 참아줘
울쁘띠는 그래도 그나이에 이도 하나 안빠지고 동안견 소리도 얼마나많이 들었니
팡이도 작년까지만도 참 방부제 미모라고들 했는데 올해는 이도 하나 빠지고...나이들어뵌다는 소리 들리니까 맘아프다
어쩜 언니랑 나란히 인생살이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언니 한창 겁도 없을 18살에 너흴 가족으로 맞아 미성년자 벗어나 독립하고 대학생되고 사회생활하고 또 결혼에 아이의 엄마가 되고 아직도 앞날이 머나 먼데 쁘띠, 팡이는 왜 그새 노견이되고 무지개다리건너 이리 헤어져 살게 되는지
힘들때나 기쁠때나 화나고 슬프고 또 너무 뿌듯한 그런 날에도언니인생에는 늘 너희가 함께 있어줬는데, 팡이 혼자 그런 언닐지켜주네
우리 쁘띠도 먼 곳에서나마 언니 지켜주고 있는거제?
보고싶은 우리 큰애기, 오늘도 잘자고 내일은 눈이나 비가 온다니까 늘 잠이 들랑말랑하던 노곤한 자세로 빗소리 눈오는소리 감상해 이쁘니 사랑한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언니는 이시간쯤 울쁘띠 애도하는 이 곳에서 몇번이나 올려보고 내려보고, 또 핸드폰을 내려놨다가 다시 들었다가 그런다
이제 곧 핸드폰을 또 바꿀껀데 쁘띠부터 저장해놔야지
언니 배경화면에 여전히 쁘띠 함께 있어
대영이랑 앙팡이랑 쁘띠가 함께..

쁘띠 사진 봐도 봐도 보고 또 봐도, 똑같은 사진인데도 또 보고싶어진다
특히 이시간엔 더 더
쁘띠 진짜 잘자, 언니가 아기보느라 쁘띠랑 같이 공감할 시간이 잘 없었어서 이시간 잠든 널 깨워 옆에 두고 일부러 괴롭히기도 하고 깨물기도하고 그랬는데...
아직도 그러네 습관이란게 정말 무섭다 진짜 진짜 잘자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오늘 자두같은 아이가 들어왔네,
쁘띠 아기 자두 만났나?
아이구 그러고보니.. 자두도 10월 날 좋은 날 갔네
3년밖에 되지않았는데 어쩜 이제야 기억이 난다
내일 엄마한테 이야기 해줘야겠어
쁘띠는 10월 17일 자두는 10월 26일 이었나보다
먼저 보낸 딸래미들 아들래미들 만나서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 또 우리 쁘띠가 대신 보고 온 많은 것들 엄마 노릇 하느라 바쁜지도 모르겠다
태어난지 얼마 안 되 탈장으로 보냈던 앵두도 다 찾았어?
쁘띠가 슬하에 자식이 여섯이나 있는데, 자식들 다 보내고 우리 쁘띠가 맨 마지막에 갔네
그래도 쁘띠는 자식들이 있으니 얼마나 좋으니
앙팡이는 시집도 한 번 못 보내줘서 어쩌노
쁘띠 시집보내는 것도 언니가 진짜 많이 반대했었는데..지금 와 생각해보니 시집 못 보낸 팡이에게 더 미안하다
그래서 애가 그리도 울적해보이는건가,
언니는 니들 둘만 서로 부대끼고 살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유일한 벗을 잃은 팡이가 또 쓸쓸해 보이네
그동안 얼마나 이기적인 마음으로 너네를 돌봤다는건지, 후회할일들이 너무 많아
이제 올 해도 마지막 한달만 남겨두고있다
쁘띠를 보낸2016년인데 어찌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해야하는지 언니는 어떻게해야할지 갑갑하네
다가오는 일요일 우리 쁘띠 그곳으로 소풍 떠난지 49일
언니가 쁘띠가 보면 좋아할 꽃 이번에는 꼭 사갈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 언니가 어찌나 정신없고 바빳는지 몰라
그 와중에 언니친구한테 연락와 이번주 쁘띠 49재라하니 결혼준비하느라 바빠 직접얘기안해줘 몰랐다고.. 우리 쁘띠앙팡이 참으로 이뻐했는데 소혜언니 기억하니?
언니침대에서 소혜언니랑 쁘띠 앙팡이랑 넷이 잠도 자고 그랬는데, 그게 벌써...10년전이구나
늘 쁘띠 앙팡이 안부도 먼저 묻곤 하고 잘 알고 지냈는데 일부러 얘기안했더니 너무 놀라더라고, 먼길 잘 떠났다 이야기해주는데 언니 또 눈물이 멈추질 않아서 혼났네
외출준비다하고 눈물이나니 나갈수가 있나
믿기지가 않는다, 이리도 떠나서는 벌써 한달하고 보름이 더 지났다니
넌 언제나 언니의 꼬리표였고 그림자이자 동반자이자 동거녀, 내동생 내새끼 언니의 단짝이었는데 또 갑작스레 이리 너의 소식을 누군가에게 전하게 될 날이 드문드문 오겠지
쁘띠 이제 아프지않고 좋은곳으로 갔을테니 괜찮지만.. 그때마다 미어질 언니 마음은 언제까지고 괜찮지 못 할 것 같다
우리 쁘띠는 언니가 더 이상 만질수도 볼 수도 없는 곳에 있지만 언니가 너무행복한날, 그리고 너무 지치거나 힘들어 위로 받고 싶은 날에도 잊지않고 널 떠올릴께
떠올릴수있는 니가 있어 참 다행이다, 고마워 든든한 나의 쁘띠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디2일먼저 떠난랑이집입니다
울랑이는 올이49제였구요 쁘디도 일요일이면
천국세계에 무사히도착했을겁니다 추카해주세요
울랑이도올 극락왕생하여 하늘나라에잘도착했을겁니다
랑이바로뒤따라 쁘디니까 둘이서외롭지않게 지낼겁니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언니가 오늘 늦게나 들어왔더니, 랑이네 아빠께서 쁘띠한테 인사해주셨네
오늘이 랑이의 49재였대 쁘띠야
이틀 먼저 떠난 친구 랑이가 쁘띠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터를 마련하고 있겠네, 우리 쁘띠도 도착하거든 랑이랑 오손도손 서로 의지하며 지낼수 있음 좋겠다
참 어제 대영이가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둥둥 떠다니는걸 보고 뭐냐고 물었는데 날아다니는 민들레씨를 보니 또 쁘띠가 왔나 싶었다
대답도 안나오고 아..하고는 한참 쳐다봤는데 대영이도 한참을 쳐다보고 있더라고,
다행히 주말에 날씨가 좋다니 쁘띠 눈감던그날처럼 가뿐히 떠날수있겠다 내일은 동네 꽃 집에 들러봐야지 일요일이라 쉴수도있으니까 미리가서 우리 쁘띠 줄 이쁜 꽃 찾아 사놔야겠다
늘 아기같던 쁘띠, 언제 이리 시간이 흘러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지.. 언니가 언제나 우리 쁘띠 응원할께 쁘띠도 언니 응원해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오늘은 언니 대학모임이 있어 다녀왔어
울 쁘띠팡이는 언니 대학 다닐때도 함께였고 그 이후로도 오랜시간 함께했기때문에 정말 모든이들이 쁘띠 팡이를 알고 있네
어쩌다 또 이야기가 그리 흘러서, 쁘띠 먼저 보냈고 내일이 49재라고 이야기해줬지.. 이야기하는 도중에 또 눈물이 고여서 혼났네 참느라
웃으면서 잘 보내줬다고 이야기했다
다들 안타까워하고 언니에게 어떤 존재인지 아니까 잠시나마 숙연해졌네
하아 내일이 정말 우리 쁘띠 49재이구나
오늘 쁘띠 꽃 사놓으려다가 시들해질것같아 내일 아침 사기로 했다,
아직 보내주지 못 한 쁘띠 밥그릇은...그냥 언니가 보관하려구해 괜찮지?
스테인리스라..보내주는게 참 힘드네 근데 또 밥도 못 먹고다닐까봐 걱정이고..
빨간색 뜨개 받침 위에 우리 쁘띠 밥그릇 두고 분홍색 하양색 토끼풀 3가닥 옆에 뒀어,
우리쁘띠 어디쯤일까 가는 길 외롭지 않음 좋겠는데 누구에게 부탁할수도 없으니..답답할따름이다
이틀 전 먼저 떠난 랑이에게 마중이라도 나와달라하고싶네,
쁘띠 우리 쁘띠
오늘 저녁 대영이에게 내일 쁘띠보러가자 그랬더니 또 날개짓하는 시늉을하고 쁘띠가 헤엄쳐 갔다고 암만 생각해도 대영이 꿈엔 쁘띠가 나온 듯 한데 오늘밤엔 언니 꿈에 나타나준다면 얼마나 고마울까
참 이리도 꿈에서라도 보고싶었던 누군가가 없이 살아왔는데
쁘띠 너무나 보고싶다 꿈에서라도 아무 것도 안하고 코골고 자고 있는 니옆에서 평소처럼 그냥 폰만 보고 앉아있어도 그저 맘이 따뜻할 것 같은데 말이야
그 아무것도 아닌 일상이 이제는 너무나 간절한 그때가 되어버렸네 언니와 함께 해줘서, 언니에게 너무 큰 사랑을 주어서 고마워 쁘띠야
언니가 어떻게 보답해줄수있을진 모르겠지만.. 평생 그 고마운 마음 또 미안한마음도 갖고 살아갈께
언니에게와줘서, 고마워 좋은 추억도 많이 남기고 떠나줘서 그 또한 고마워 앞으로 추억만으로도 언니는 잘 지낼거야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언니 참사랑하는맘이 마니느껴지내요
올무사히 천국에잘도착했을겁니다
사랑하는 아기를떠나보낸맘 동변상련이겠지요
올쁘띠는 랑이가 먼저가서 잘맞이했을겁니다
먼저 추카드릴께요
담번에 절에가면 쁘띠이름으로 불전에기도올릴께요
좋은데갔으니 넘상심마세요
동물을사랑하는사람은 악인이없다했죠?
우린동물이아닌 동생과 아기로 한가족으로 사랑했잖아요
축하합니다 좋은나라도착을........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오늘 우리쁘띠 49재인데 랑이네 아빠께서 또 쁘띠에게 좋은 말씀 남겨주고가셨네! 넘 감사드릴 일이다
감사합니다^^

지금 쁘띠보러 갔다가 오는 길이야,
단풍이 많이 떨어졌겠지 생각했지만 그사이 너무나 많이 떨어진데다 붙어있는 잎들도 다 힘없이 말라붙어 있어 보는 순간 눈물이 그냥 뚝뚝 났어
오빠는 그런 언니 보고는 울지말라고 장난쳤지만, 눈물이나면 참지 않고 그냥 울거야
나무에 잎이 떨어지는것도, 우리 쁘띠 그리 떠난것도 자연의 이치인데 언니가 맘아픈것도 당연한거지 그치?
앙팡이 쁘띠언니한테 조심히 떠나라고 인사하랬드니.. 그앞에다 응가를 푸지게도.....팡이가 체취를 남기고 왔다.
오늘 날씨가 좋을 거랬는데 예보에도 없던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고 쁘띠가 언니 잘 있으라 인사하며 떨어트린 눈물인지
매번 느끼는 거지만, 하얀민들레 관리자분들께서 늘 맞이 해주시니 쁘띠 보러가는것도편하고 또 반갑기도 하다
쁘띠 지켜주시는분들 같은 느낌도 들고..
우리쁘띠 주려고 오늘은 장미꽃한송이와 국화꽃한송이 올려다 놓았어. 언니가 아직 누군가를 보내주는 경험도 없고 방법도 몰라서 어찌 해주어야좋은지 모르겠다 종교도 없고 하니..
엄마한테 초라도 하나 켜달라고 해야겠다
쁘띠 부디 조심히 밝은 맘 가벼운 맘으로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렴, 쁘띠 아주 어릴적 헤어진 쁘띠 낳아준 엄마도 아빠도 찾고 형제들도 찾아보고 아기들도 만나고
앵두 자두에게는 엄마 안부도 전해주고 알겠지?
사랑하는 우리 쁘띠, 잘가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언니맘씨가 천사입니다
천사가따로있나요
언니같은분이 천사입니다
올쁘띠에게다녀오셨네요
역시나가을끝자락이라 나뭇잎이 다떨어졌든군요
울랑이는 스톤구슬을만들어 집에다두고 매일보고있읍니다
빛갈이 애매랄드의 영롱한빛갈이라 더욱아름다웠읍니다
좋은나라로간 쁘띠나울랑이 친구가되어 잘지낼겁니다
슬퍼하지마시고 이담다시만날거라는 기대하면서 지내세요
랑이에게좋은덕담감사합니다 난손녀를둔 할아버지이지만
사랑하는맘은 남녀.노소가무슨턱이있겠나요
오로지15년간의 랑이와의추억속에 보낸아쉬움만가득합니다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야 49일간의 긴여행길에 올잘도착했지?
랑이가마중나왔을거다
먼길피곤할테니 푹잘쉬고 랑이랑앞으로
친구해서잘지내라 안녕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오늘 아빠생신이라 쁘띠한테 갔다가 엄마집으로 바로 갔었어
이제 집에와서 정리좀하고 잠깐 쉬는데 또 정리할 게 많이 남았다
이제부텀 오빠 결혼할 분이랑도 함께 한 자리하게되었네
쁘띠 엄마집 마지막으로 갔을 때.. 그때도 오빠차에서 슬쩍 지나갔는데 어찌 한번을 못 보고 가버렸다
당연히 그땐 볼 기회야 아주 많다고 생각했는데, 참 누군가 장난치는듯한 운명이네
언니 없는 사이 랑이네 아빠께서 울 쁘띠 챙겨주셨구나, 쁘띠 넘 좋았겠다 울 쁘띠 사랑받는거 넘 좋아하는데 쁘띠 정말 이제는 돌아올수없는 곳으로 떠났는데 또 사랑받으니 우리 쁘띠 복받았네
쁘띠 랑이랑 만나 인사했니? 친구야랑 샘내지말고 잘지내
언니가 올려놓은 꽃은 맘에 들더나? 무슨꽃을 살까 고민하다가 한송이씩 둘 다 샀는데, 꽃향기가 넘 좋아서 대영이가 계속 달라는거 달래느라 또 혼났어 잘 도착했지? 쁘띠야 푹쉬어라 편안하게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첫날 여기저기 인사하느라 바빳겠네
언니는 널 보낸 월요일이라그런지..월요일엔 죙일 힘도없고 맘이 급하고 그래
월요일은 여러모로 힘들다
언니가 49재지나고나면 매일매일 남기지않으려고했는데 언니편지가 쁘띠에게 이곳에 미련을 두게 할 것 같아서
근데 오늘도 어김없이 여러번 들렀다 결국엔 또 편지를 쓴다
이제부텀 언니 편지가 줄더라도 혹시나 서운해하지마래이
쁘띠도 이제 그곳생활에 적응해야지

팡이가 새로바꾼 사료가 별로 맞지않은지 또 썩 내키지않은것같기도하고.. 그닥 흥미도 안보이는데 전 같으면 팍 굶기겠구만.. 팡이는 쁘띠없으니 진짜 절대 안먹을것같아서 굶기지도 못 하겠고, 우리 쁘띠 환장하던 습식사료와 섞어 주고 있어
울 쁘띠 없어서, 언니가 안줘서 못 먹었는데 팡이는 그마저도 하루 한끼나 다 먹고 꼭 아침은 조금씩 남기거나 거르기도하네 어휴..
반건조사료라 응가도 너무 묽고, 그래서 다시 또 바꾸려고 사료검색 엄청나게했다
심장과 기관지가 약하고 그덕에 늘 비만주의였던 우리 쁘띠랑 나눠먹는다고 팡이도 거의 맛없는 사료에 간식도 거의 못먹고 지냈는데 이제는 팡이 위한 피부개선용 사료를 사봤어
제발 좀 잘먹어줘야할텐데..팡이는 입이 짧아 또 걱정이 태산이구나
그나마 아직 장도 튼튼하고 별 탈 없이 지내서 걱정이 많이 없었는데 요즘은.. 팡이도 쁘띠 빈자리 느껴 무료하고 축축쳐지는건지 스트레스도 눈에 뜨게 받고 있는듯하고 같이 방에서 자자고 눕혀 방문닫았더니 긴장되고 무서웠던건지 한번 올리고..결국 거실에 내놓고 문열고 자기로했어... 팡이가 요즘들어 안하던짓을하니 언니가 넘 무서워
팡인 은근히 고집도 되게 쎄서...독립적인 것
쁘띠야 팡이 언니 곁에 오래오래 더오래 있다오라그래주라
쁘띠한테와서 팡이 이야기만하다가네,
오늘 사료검색하다가 또 쁘띠같이 포동포동한 요키친구만났다
그녀석도 쁘띠처럼 노견이었어 노견들 모두 가족 품에서 더 오래오래 건강히 지냄 좋겠다 헤어짐은 누구나 견디기 힘드니까.. 쁘띠야 오늘도 잘자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언니,
안녕
우리랑이병원이야기 읽어보세요
집에쁘띠아닌 다른애기가 있는것같아
참고바랍니다
좋은밤되세요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안녕,
오늘 바람은 추운데 볕은 제법이나 따뜻하더라
언니는 니가 있을 때 만큼이나 잘 웃고 크게 떠들고 잘지내
지켜보고있을테니 말안해도 알겠지만
오늘 대영이랑 대영이친구 루다랑 루다엄마랑 급작스레 군위에 다녀왔다
쁘띠팡이랑 언니 셋이 살적에 가보곤 언니도 첨이었어
사라온마을이야기라고 옛날 모습을 테마로 한 곳인데, 소원적어 묶는 곳도 있더라고
언니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쁘띠, 앙팡이이야기 까지 다적었다
언니가 미쳐 이야기하지 못 했지만 언니 신혼여행때 발리에서 그곳문화에 맞춰 소원상자 던지는 게 있었는데 그때도 쁘띠 앙팡이 건강과 오랫동안 함께 해주길 적었었고 올해 여름이 오기 전 마비정 벽화마을에서도 쁘띠 앙팡이 건강과 오랫동안 곁에있어달라 적어 걸었었지
소원을 이야기하면 부정탄다 그래서, 여태 아무에게도 말하지않고 사진으로 찍어 둔걸 혼자서만 봤는데
올 초 여름에 소원적은 종이를 너무 세게 묶었던탓인지 찢어졌었거든, 혹시나 그게 안좋은 작용을 했던건지...소원이 올해를 넘기지못했네..
그래서 오늘은 딱 묶일만큼만 걸어묶었다
쁘띠 랑이와 서로 의지하며 아프지않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쁘띠가 곁에 없더라도 언니 소원은 우리 쁘띠 건강과 또 행복이야 여기 적는다고 또 안이뤄지는건 아니겠지? 쁘띠야 비밀이데이
낼부턴 더 춥다는데..쁘띠 털 많이 자랐나? 이쯤이면 제법 덥수룩 하겠다..
쁘띠야 웅크려서 따뜻하게 자야된데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아기쁘띠야
언니가 매일 편지 안쓰려는데
또 아쉬워 들어오게 되고 한마디라도 적고가려고,
오늘은 미뤄뒀던 일을 하느라 저녁에 혼을 뺏다
매일 생각만 하다가 이제사 한가지 정리했는데
머릿속으로 떠올려둔것들을 언제 다 처리할 지 은근슬쩍 미루게되네
내일은 또 시지까지 다녀와야하고 바쁠텐데,
오늘 대영이 새로운 장난감이 왔는데 미러볼처럼 반짝반짝 알록달록 빛이 나와서 안방 암막커튼에 불다끄고 켜줬더니 대영이 그냥 좋아어쩔줄 모른다
그사이에 팡이가 자기한테 올 까봐 계속 곁눈질하며 쳐다보는데 또 한바탕웃었지
팡이는 왜저리도 소극적인가모르겠다
우리 쁘띠 그 장난감 소리 들었음 더 시끄럽게 짖고 난리날텐데
강아지장난감 쁘띠한테 들이대고 쁘띠 신기해서 쳐다보고 냄새맡던 모습이 또 떠오르네
오늘일인것같고 어제일인것같고, 쁘띠는 언제나 언니 옆에 있는 듯 하다
우리 아기 쁘띠.. 노년에 아기대영이랑 기싸움하느라 평생에 없던 개집신세였는데 갇혀지내는것같아 싫었지만 그래도 집을 마련해줬던건 쁘띠 아늑하게나마 쉴공간 우리 쁘띠만의 안전한 공간이 있어야 덜 스트레스받을것같다 느꼈기 때문이다.
전처럼 자유롭지도 쁘띠 대장질할때만큼 공주생활도 못했던 노년기였지만 그래도 우리 쁘띠 언니랑 같은 집에서라도 살았음 싶었던 언니의 방법이었다.
언젠가부터 매일 집에 박혀지내는것같아 더더 맘한켠이 아팠지만 그래도 그 집이 있어 쁘띠가 오히려 덜 스트레스 받았길 바래본다
그 집 이제 엄마 가게로 갔다
언니가 처음으로 산 강아지 집이었는데, 계속 보고있자니 쁘띠 못 보내주겠단 바보 같은 소리만 나와서 언니가 깨끗하게 닦아 엄마가게로 갖다 줘버렸다, 알지?
그것도 벌써 한달이 더 지난 이야기네.. 어쩜 이리도 시간이 빠르다니
쁘띠집 있던 자리에는 대영이 미끄럼틀이 들어왔고 이제 정말 조용해진 쁘띠없는우리집에 적응했네
택배아저씨 노크소리에도 더 크게 반응할 쁘띠가 없다는게 이제는 당연한듯이 지낸다 어휴
사람이 진짜 무섭고 간사하다 이렇게나 잘 지낸다니
그래도 언니, 시간이 쁘띠를 지워내지 않도록 노력하고 또노력할께. 쁘띠 걱정말고 쁘띠 스스로나 잘 지켜내라 화이팅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은 대영이가 쁘띠 보내는 날 하얀민들레에서 받아온 영정사진을 꺼냈다
언니가 그 사진 보고 너무나 힘들어 했어서 일부러 언니도 잘 열지않는 서랍에 넣어놨었는데,
계속 사진에서 나올 것 같아서
오늘도 슬퍼질까봐 얼른 다시 넣어두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
여태 지내온게 거짓말같고 그랬는데, 언니가 스스로 인정하고 지내왔나보다
우리 쁘띠 없다는 사실을
쁘띠 언니가 이런소리하면 섭섭할텐데.. 섭섭하면서도 언니 잘하고 있는거 같지?
잘안다 울 쁘띠는 언니가 그저 제일 좋았는데,
좋아하는 언니가 잘지내면 쁘띠도 좋아할거라 생각하니까
언니도 쁘띠가 좋으면 좋다, 잘지낸다면 더할 나위없고
참 어젯밤엔 언니가 꿈속에서 쁘띠꿈을 꿨다?
꿈에서 분명 쁘띠꿈을 꿨다고 안잊고 기억해야지 하고 죙일 궁시렁 거렸는데 그자체가 꿈이었나보더라고...
언니가 얼마나 쁘띠 꿈에서 기다리고 있음 꿈을 그리면서 꾸냐
쁘띠야 오늘도 기대한다, 기다리고 있을께 꿈에서 보자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만남을 추카드려요
추카!
쁘띠언니 울랑이만나게도 좀해주세요,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울 쁘띠 오늘은 잘 있었니,
언니는 오늘도 바쁘게 지내려고 했어
한 거 없이 벌써 이시간이네
이제 진짜 한겨울이되어가고있는데 울 쁘띠 집은 마련했고?
따순 담요는 깔아놨나?
쁘띠 혼자 할 수 있는게 없었는데...스스로 헤쳐나가고있다니
놀라울따름이다, 언니 걱정안할께
쁘띠 혼자서도 잘 할텐데 괜히 걱정하는걸테니 우리 쁘띠 짬이 얼만데 그체?
아픈곳도 없고 뭐라할사람도 없고 혼낼사람도 없다고 마냥 놀기만하면안돼
쁘띠 보내기 일주일전에 빡빡이로 밀었는데.. 깔끔하게 보내서 다행이긴 하지만 그상태로 덜덜 떨까봐..
울 쁘띠 여태 언니랑 살면서 미용보내면 스트레스받을까봐 언니 만삭의 몸으로도 직접 미용하며돌봤는데,
그게 마지막 미용시간인줄도 몰랐지만 마지막 미용때 왜케 언니를 힘들게 하던지 겨우 미용끝내고 잘하던목욕도 말썽부려 언니힘들게하고.. 그래서 쁘띠 잔뜩 혼냈던 기억으로 가득찬 마지막 미용시간,
정떼려고 일부러 그런거제? 근데 꼭 그래야만했니
남은 언니는 어떻하라고...화내고 못된말만한 기억밖에 없잖어
평생 맘아프고 힘들게 자리잡아도 평생 짊어지고 가야지
웃으면서
쁘띠 언니보고프고 옆에 오고파 힘든 마음도 언니가 다 힘들테니 쁘띠는 그저 행복하기만해라 내새끼 오늘도 사랑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오늘늦었제
오늘 김장하러 다녀왔다, 정확하게는 김장하는거보러...
담주라고 하셨는데 배추가 얼어서 갑자기 이번주 하게되가지고 서둘러 급히 나가는데 현관앞에 예쁜단풍잎이 하나 뚝 떨어져있네?
보자 마자 쁘띠가 왔나? 라고 했다. 그러고 오목조목 조마낳게이쁘게도 생긴 단풍잎 우선 집에 잘 놔두고 나갔지
저 작고 이쁜 단풍잎을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
코팅해서 걸어둬도 이쁠 것 같고, 쁘띠 밥그릇옆에 토끼풀들이랑 같이 둘까?
여기 단지 안 단풍나무는 아직도 풍성하고 불그스름이쁘게도 걸려있다 단풍나무 볼 때마다 쁘띠 생각이 퐁퐁퐁 나네
울 쁘띠, 내일은 오후부터 날이 좀 풀린다니까 퐁퐁퐁 뛰어놀아라 언니는 그만 자로갈께에 잘자라 애기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안녕쁘띠야
오늘 날씨가 맑은 주말이었는데 언니는 열심히 대청소하고 집안일하느라 주말을 다 써버렸다
낮에 잠깐 짬내서 팡이 동네 산책 시켜줬는데
울 쁘띠 심장이 멎었던 그 병원에서 팡이가 한참을 냄새맡고 두리번거리고 그러네
강아지 친구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라 그런거겠지만
쁘띠 냄새 찾는것같고 괜히 그랬네
오늘 쌤도 나와계시더라, 쁘띠가 무서워했던
언니는 좋은 맘으로 인사도 하고 그래.. 쁘띠는 원치않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게 그렇네 그래 흠
팡이도 한번씩 검진도 받고 해야하는데
울쁘띠 젤첨 진단했던 쌤한테 계속 처방받고 검진했었담 기관지약을 더 챙겼을까?
심장이 안좋아진것도 있지만.. 결국 널 보낸건 기관지 협착 때문이었던거라 아리송하네
이제는 그런문제는 잊으려고 지난일이고 되돌릴수없고
지금은 평온하고 행복한 그곳에서 쁘띠가 잘지내면 되는거니깐 그게 더 중요하니깐
다만 같은 실수로 같은 아픔을 겪진 말아야겠지,
오늘 짧은 산책에도 팡이는 되게 기뻐하는듯했다
낮시간이라 구경할 것도 많고 덜 추워서 집에 들어가는 길에도 만족했다는 듯이 바로 입구를뛰어들어가더라고
내일은 또다시 월요일이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으ㅆㅑ으ㅆㅑ 하자 쁘띠야! 가 짤렸네
쁘띠 화이팅하자 그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언니가 드디어 팡이 옷을 떳다
어찌 우리 쁘띠 옷 한벌 안 떠줬었다니
그래도 쁘띠 옷은 몇번 만들어줬던거같은데,
뜨개질에 한참 빠져있어서도 쁘띠 옷 떠준게없네.....
팡이 옷이 평소 입을 두툼한 옷이 없는 것 같아서
실이 제법 있길래 떠봤는데 모자라서 이것저것 섞어 뜨긴했다
어찌 딱 잘 맞네
울 쁘띠 어릴적 팡이 이쁘다그럼 팡이 옷 구멍내놓고 폼폼뜯어놓고 그랬는데... 그렇게나 샘많던 니가 팡이 옷만 만들어입혔으니 시샘이폭발할만한데 오늘 언니 꿈에 와서 신경질이라도 내주라
팡이 50일되서 첨 우리가족으로 맞이 했을때도 몇개월이지만 더 어린 강아지한테 쁘띠 사랑 뺏겼다고 생각할까봐 언니는 서열정해준답시고 늘 니가 먼저였고 동생인 팡이는 두번째였잖아 그렇게 14년을 지냈고 이제는 팡이가 혼자 독차지하네
단 5개월이래도 언니보다 더 빠른 시간을 살아가는 너네니까 사람으로 치면 꽤 언니네? 울쁘띠가
앙팡이 옷 구경온나 쁘띠야, 그럼 언니가 쁘띠꺼도 떠주께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는 동생이있어서 너무좋겠네,,,
이세상에서 삶이너무행복했겠다
울랑이친구했으니 랑이외롭지않게 곁에서같이해줘
랑이는 오직혼자였어 손녀딸이와도 질투했단다
손녀는 랑이를얼마나좋아했는데..쁘띠 부탁해요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오늘하루진짜진짜길다
오랜만에 고딩친구들 약속이있어서 아침부터 서둘러 팡이데리고 엄마한테갔다가 팡이 맡겨두고 대영이랑 나가서 밤 10시넘어 나와가지고 엄마집가서 좀 있다가 대구오니 12시가 넘었네,
아주 알차고 긴 하루였다
어서 쉬고 또 하루를 맞이해야지
울쁘띠도 오늘 고생많았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언니가 어제 넘 무리했는지 오늘 죙일 쳐져있었다
할일도 다 못하고 어찌나 쳐지는지 집에만 붙어있었네
오늘 하루가 어찌갔는지 모르겠다 온종일 정신빠진사람마냥
울 쁘띤 요즘 어때?
랑이랑도 잘지내고있제? 랑이는 아가한테도 사랑받다떠났네
울쁘띠는 대영이랑 계속 싸우다 떠났는데
아직 팡이도 겁없는 대영이가 제일무서워 밥먹을때나 움직일때나 대영이 동태살피느라 바쁘다
아직도 풀리지 않은 매듭이야 대영이는 이쁘다고 좋다고 하는거 같긴 한데 엄마인 언니가 봐도 막무가내니..
이 역시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어봐야지
그래도 대영이가 쁘띠 닮은 빡빡이 요키만봐도 쁘띠쁘띠하고 얼마나 찾았다고, 쁘띠도 대영이 계속계속 지켜봐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왜이리 뒤로 왔누
2개월이란시간이 길긴 한가보다 이리도 뒤로 온걸보니
그래도 언니는 잘찾아온다
사실 이페이지만 늘 켜져있긴 해
마지막 쁘띠에게 한마디 한마디 남기기전 오늘 떠났을 새친구는 누가있을지 쓱 둘러보고나서 또 다시 돌아와 편지 남기지
오늘 정말 강추위다
어젠 죙일 집에 있어 잘 몰랐는데 쁘띠 그곳은 지낼만한지 모르겠네..
울 쁘띠 몸은 자연으로 돌아갔으니, 이 추위도 자연적인거고 쁘띠도 잘견디고있겠지?
오늘 대영이가 팡이랑 나눠먹겠다고 대영이 장난감 도마에 장난감 칼로 소세지를 잘라주는데 어찌나 보기좋던지
우리 쁘띠 있었음 일순위로 받아먹었을텐데 말야
팡이가 귤도 얻어먹고 쁘띠 몫까지 많이 먹고있다
밥도 요즘얼마나잘먹는지, 얼마전까지 밥도 그저 그렇고 응가는 너무 묽고 목도 아픈지 못 건들게해 한동안 되게 걱정스러웠는데 요즘은 밥도 응가도 걱정할것도 없이 잘 지내고 아픈곳도 없는것같네
잠자는건 그냥 1등이고
쁘띠가 대신 먹을거 구걸하고 해줬는데, 이제 쁘띠없이 지내려니 본인도 먹고살거라고 안하던 구걸도하고 참 언니가 팡이가 볼 수록 신기하고 귀엽다
울 쁘띠는 맛난거 더 많이 먹고다니제? 구름 위에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언니랑 팡이는 딱딱한 장판에 누워있다
지금쯤 우리 쁘띠는 반짝반짝 별이 되었으려나,
이제 더 추워질텐데 아프지않도록 관리잘하자 쁘띠야
언니도 유독 올 겨울엔 감기기운이 자주오네 쁘띠 보내기 전주에도 평소 없던 발열에 오한에 그냥 3일을 보냈는데.. 그러고 밀린 일에 이것저것 다하고 나니 쁘띠가 없더라
그럴려고 그랬을까? 울 쁘띠 마지막으로 보낼 일주일임을 알았더라면 언니 아파도 쁘띠옆에 있었을텐데 그 주엔 왜그리도 아프고 바빳는지
쁘띠야 아프다고 언니가 봐줄수없으니까 아프지마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안녕 아기쁘띠야
오늘 완전 춥대서 집밖을 안나가봤다
몸도 귀찮고 날이 추우니 따뜻한곳에서 움직이기가 싫네
요즘 언니가 대영이땜에 고민이 많아서 쉽게 쳐지는것도 같아내년 봄엔 어린이집 보낼텐데, 요즘 추세에 비해 늦게보내는거지만 아직도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 같고 지금 시작하면 주구장창 사회생활에 단체생활인데 조금 더 게으름도 피우고 늦장도 부리다 가면 좋겠구만 또 이미 한해동안 친구로 지낸 아이들 사이에 보내려니까 차라리 일찍 보낼껄 싶기도 하고.. 보내기전에 마스터하고픈 것도 여럿있고 오빠는 항상 너무 완벽히하고자해서 스스로 스트레스받는다고 하는데 아직 언니눈에는 한참 모지란것 투성이같고 그렇네 마음처럼 안따라오는것도 일상다반사고 쉽지가 않구나
우리 쁘띠는 씩씩하게 아가들 먼저키워낸 선배맘인데, 그때만해도 쁘띠 나이들어 몸 상하게 시집보냈다며 원망아닌원망을 했던 언니는 고작 20대초반이었다
두세달 전만해도 언니는 쁘띠의 그 젊었을 시절을 그리워했다지, 그땐 너무 늦은것같고 그랬는데
사람나이로 치면 40대에 아이낳은거나 마찬가지긴 하지?
그래도 하나 둘도 아닌 여섯이나 얼마나 잘키워냈니
우리 쁘띠 임부복입고 엄마네집 베란다에서 한창 더운날 차가운타일위에앉아 헥헥 거리던 사진이 떠오르네
날도 덥고 배는 만삭이고 여섯이나 들어있던 그 작은 배가 무거워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언니는 신기하게도 움찔거리던 쁘띠뱃속아가들 태동이 놀라웠는데 그때 우리 쁘띠 모습이 얼마나 참하던지 아직도 생생하다 무려 8년?이나 지났는데 말야
아가들 다 만났니 쁘띠야
먼저 보낸 아가들 이제 또 엄마노릇하느라 우리쁘띠 바쁜지도 모르겠다
코 잘자고 내일도 화이팅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오늘도왔다
오늘은 비교적 따스워서 아침부터 결혼식땜에 얇게 입었는데 다행히도 춥지는 않았어
언니가 학교다닐때만해도 좀 춥더라도 옷은 늘 가볍게입고다녔는데 이제는...추운게 너무 싫네
요즘 점퍼는 가벼운데도 되게 따뜻해서 코트는 입기가 싫다
울 쁘띠 패딩점퍼도 작아서 어쩌누
진짜 두개 다 보내 줄 껄, 팡이도 작아서 어차피 못 입고있거든..팡이는 두툼한 옷을 한번 더 떠주려고해 이번에도 본의아니게대영이랑커플룩이될듯하네
오늘 우리 쁘띠랑 앙팡이랑 같이 펑펑 울면서 봤던 강원래 김송 부부의 똘똘이 이별기를 다시 돌려봤다
본방봤던날 너무 충격이었고 어쩜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시한부선고를 받고도 그렇게 갑자기..  그럴수밖에없는거구나 하고 언니는 당시 겪어보지도 못하고 감히 상상도 못 하던 그 경험을영상으로 보는데...너무 맘아프고 그랬지
그게 그냥 갑작스레 떠올라서 찾아봤네,
똘똘이도 쁘띠처럼 호흡이 거칠다가 숨을 못 쉬고 차마 눈도 못 감고 그대로 떠났더라고
언니는 쁘띠 눈도 제대로 못 감고 떠나보낸게 너무너무 마음의 짐이 무거웠는데.. 그래 그렇게 사랑하는 가족의 품에 안겨서 좋아하던 눈밭위에서 떠나더래도 그럴수도있구나 싶어서 조금은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려해
떠나가는 그 발걸음은 어찌 가벼울수만있겠나 싶기도하고, 조금더 보고 가려고 그래서 그랬던거겠지? 우리 쁘띠
언니 얼굴 더더많이보고가려고, 그랬을거야
보면 또 그때처럼 맘 찢어지게 시리고 눈물 뚝뚝 떨어트릴걸 알면서 한번씩 일부러 찾아보고 그런 시간을 가지는 건.. 그냥 한번씩 우리 쁘띠 떠나보내던 그 슬픈날 떠올리고 얼마나 아픈순간이었는지 잊기싫어서 자극하고자하는맘도 있단다
언니가 쁘띠없는 시간들에 익숙해지기만하는 건 싫어서
언니역시도 정말 가슴으로 낳은 널 언니손으로 떠나보내면서 정말 값진 경험이기도하고 이렇게 어른이 되나보다 생각하기도 했거든
안 겪어보면 그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 혼자서는 상상조차 안했을거니까 그래도 이리 겪어보니 말야, 쁘띠 니가 마지막까지 언니한테 선물을 주는구나 싶어
처음이라서 너무 힘든시간이었지만 두번겪어도 견디기 힘든 시간을 보낼테지만 그래도 발만 동동 거리고 있지는 않을테니까
마지막힘을 짜내어 주는 동안 어찌해야 좋을 지 조금은 알지않았을까 싶네

똘똘이는 이제 좋은 집안 귀한 자재로 태어났을까
우리쁘띠는 천천히 알겠지? 언니는 꼭 다시 만나고 난 뒤에
그전까지는 쭉 놀고있어 언니는 꼭꼭 다시 만나자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쁘띠야
오늘도 잘있었니, 날씨좋은 주말이었는데 언니는 오늘도 독박육아라 정신없이 보냈네
오늘 도깨비라는 드라마를 봤는데, 어떤 맹인아저씨가 저 멀리 하늘로 가는 문을 열었더니 먼저 떠난 해피였던가 생전 맹인아저씨의 두눈이 되어줬던 듯 한 리트리버 친구가 문앞에 떡하니 앉아있더라. 아저씨가 걱정되어 아까부터 와서 앉아있었다고..생각없이 보다가 소름이 팍 돋았어 온몸에
우리 쁘띠 만나면 무슨 생각이 들까, 어떤말부터 나올까
언니는 꼭 당장 쁘띠가 문 앞에 있을 것 같은기분이 들었네
우리쁘띠보면 언니는 쁘띠야 김쁘띠 라고 불러보고싶다 쁘띠이름 하루에 수십번씩 불렀던 이름인데
이제는 혼잣말밖에 못 하니 꼭 그러고싶다
언니는 쁘띠한테 오늘하루는어땟는지 꼭꼭알려주고픈데, 쁘띠는 안그런건지 논다바쁜건지 엄마노릇이 힘들어그런지
당췌 만날수가없네
쁘띠만남을 기대하며 어서 잠들어야지 그래야 만나게되면 조금이라도 더 함께할수있을테니, 언니잘때 같이 자자 쁘띠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아기야
오늘 아침 눈뜨자마자 대영이 예전 동영상 보여주면서 꼼지락 거리다가 무심결에 쁘띠를 발견했다
대영이곁에서 눈치보며 어슬렁거리던 모습
미용한지 얼마되지 않은건지 빡빡이었던 쁘띠가 지나다니더라
쁘띠발견하고선 또 다시 몇번이고 돌려보고 쁘띠가 있네 우리쁘띠, 대영이한테 계속해서 이야기해줬다
우리 쁘띠 걸음걸이 쁘띠 눈빛 금방 본것같은 익숙함
못보고지낸지 두달인데 선하게도 떠오른다
방문열고 나가면 코골고 자다 번뜩 눈떠 비몽사몽 쳐다보고 기지개한번켜고 언니한테 올것같다
오늘따라 우리쁘띠 마지막 집을 나서던 그 때가 떠오르네
밤새 숨을 잘 못 쉬어 힘들어하던 우리 쁘띠
주사맞음 괜찮겠지싶어 병원에 한시간만이래도 일찍 나와달라 전화하고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셨대서 급히 나서느라 팡이한테 인사도 제대로 못 하고 나섰던것같다
엘리베이터에서 혓바닥이 새파라져 침을 뚝뚝 흘리는데 혹시나 무슨일생길까 눈물이 가득 고이고 언니가 그럼 더 안좋은일 생길까봐 꾹참고 뛰어가 주사맞혀놓구선 한숨돌리고 매일 연락하고지내는 언니들에게 쁘띠땜에 아침부터바빳다고.. 이제 한시름 놨다고 연락했었는데 그러고 얼마안돼 다시 병원으로 뛰어갈땐 정말 숨이 턱턱 막혔었지
차가운베드에 힘빠진채 누워 산소호흡기에 심장마사지만 계속 해대는데도 돌아오지 못 하던 우리 쁘띠
차마 언니입으로 먼저 그만해달란 말이 안나와 그저 쁘띠야 언니왔어 쁘띠야 계속 불러댔는데
오늘따라 그날이 생각나네 마지막 눈맞춤도
우리 쁘띠, 언니 야속하게 생각하진 않겠지? 언니가 몰랐어
그게 마지막일줄..
쁘띠야, 오늘 비가내려그런지 안개가 하루죙일 자욱히 깔려있더라 예보보다 일찍 그쳤지만 종일 뿌옇게 꿈속같았어
이제 진짜 꿈속으로 가야겠다 팡이도 언니땜에 잠을 못자고 있네, 쁘띠야 잘자 사랑해 미안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언니 어제 늦게 들어와 잔다고 바빴네,
어제도 험난하고 알찬 하루를 보냈다
간간히 쁘띠 생각하며 오늘은 어떤 얘길 해줄까 생각했었는데
미쳐 적지도 못했네
언니 어제 쁘띠 꿈 꿨어
우리쁘띠 엄마집에서 오손도손 살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무슨일 때문인지 쁘띠를 다른 집에 보내야 하는 경우가 생겨서 보내주기로 해놓구서는 언니가 몰래 데려있으려다가 또 그게 안되고 나이도 많고 아픈애를 어떻게 보내냐고 한참 싸우다가 그럼 조금만 쁘띠가 힘들어하면 다시 데려오기로 약속했다가 그런 현실이 싫어 언니가 더힘들어 또 못보낸다고 싸우다가 계속 그런 싸우던 꿈을 꿨네
그와중에 우리 쁘띠 평온하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언니 쳐다보며 놀고 있고 무슨 일이라도 있냐는 그 표정이 언니를 더 힘들게했다 미리얘기를 해줘야 덜 충격일텐데 입밖으로 널 보낸다는 말이 안나와서
아무것도 모르고 놀고 있는 쁘띠를 바라보고 입이 떨어지지않더라
꿈에서 깨고나서 느꼈는데, 그제 잠들기전 울 쁘띠 마지막 그 모습을 떠올렸던 탓인것같아
쁘띠를 보내야하기로된곳은 지금 니가 잠들어있는 그곳일테고..
어쩜 쁘띠도 언니에게 가야한다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아무것도 모르던 언니에게 차마 입이 떨어지지않았을거란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그랬을 수도 있겠구나.. 어쨌든 무슨일있냐는듯이 쳐다보고 놀던 쁘띠모습을 봤네 꿈에서
지금 그곳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팠지만 꿈에 나온 것 만으로도 감사해, 고마워
어제 계획에도 없던 오픈백화점 갔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오랫동안 있어서 정신이 쏙 빠졌었다
대영이는 대영이대로 볼 게 많아 언니정신을쏙빼고 원체 사람이 많은 곳이라 애 잃어버리랴 신경을 너무 썼더니
쁘띠한테 편지도 못 적고, 기다렸지? 기다렸을거야
집에 돌아올쯤 언니 차 보조석에 어떤 이유에선지 들어와 앉은 빨간 단풍잎이 하나 있었는데 어쩜 또 쁘띠인지도 모른단 생각에 보드위에 올려놓았다
보조석은 10년째 우리 쁘띠 자리였는데 앙팡이와
오죽하면 대영이도 그것이 당연한듯 쁘띠자리라하고 팡이자리라하고 그러잖어,
오늘 저녁쯤 또 비가 온다는데 쁘띠 비맞지말고 비비해서 잘다녀 오늘도 힘내쟈 내새꾸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뿌띠야 뿌띠야
내일 날씨보니 엄청난 강추위같던데
울 쁘띠 잘 견디고있는건지 궁금하다
걱정도되고,
이번 주말은 크리스마슨데.. 울 쁘띠 없는 크리스마스는 14년만에 처음이라 마음이 쓸쓸 할 것 같다
언니 혼자 놀러다닌다고 크리스마스랍시고 쁘띠앙팡이 집에 두고 놀러만 다녔던 언니였는데.. 돌아오면 늘 그자리 있었기때문에 행복한 크리스마스였는데..이번크리스마스는 마냥 즐겁진 않을것같아
앙팡이가 사료가 잘 맞는지 피부도 눈에 띄게 좋아진것같다
올 해는 팡이 크리스마스선물이라도 챙겨줘야겠는걸?
쁘띠가 샘내겠지만 쁘띠는 언니 꿈에 놀러오면 꼭 줄께.
언니에겐 꿈에서라도 쁘띠를 만나는게 정말 큰 선물일것같다
내일 꽁꽁 싸매고 감기 조심해 기관지도 약한데 쁘띠에게 감기는 쥐약이랬잖아..
안아보고픈 우리 쁘띠, 그곳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준비잘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아기야, 언니왔어
오늘 엄청 추웠다
이제 12시 지나 크리스마스이브네
우리쁘띠가 산타가 되어 올 수 있을까
오늘 대영이 선물 사러 가는 길에 뭐 갖고싶냐는 질문에 언니는 맘속으로 쁘띠 라고 했다
자연이 된 우리 쁘띠가 너무 갖고싶네
언니꺼였는데.. 홀로서기하러 떠난 울 쁘띠
혼자 맞이할 크리스마스가 외롭진않을까..
쁘띠 아가들과 랑이친구랑 외롭지않게 보내 언니의 크리스마스 소원이다
올해는 엄마집만 다녀 올 듯 하네, 팡이 선물 사올께 하구선 대영이 선물 고르는데 진이 빠져 안가려는 대영이 꼬셔가며 빠져나와 팡이 선물은 구경도 못 하고 집에 있던 간식만 줬다...
팡이가 실망했겠지? 지난주 산책을 못나가서 언니 채비만 하면 그저 현관앞에 서있는다
언니는 팡이야 미안해 같이 갈 수 없어 그러면서 잘만나가니 팡이는 얼마나 속상할꼬,
쁘띠랑 같이 있을땐 그나마 둘이 오붓하게 티격태격 하며 도란도란 있겠지 확실히 걱정이 덜 되었는데.. 팡이 혼자 두고 나갈땐 맘이 좋지않아
이젠 비번눌리면서 울려댔던 쁘띠 목소리 안들리는 지금이 너무나 자연스러운데.. 그럴때 또 한번이라도 더 쁘띠 떠올리려하고
한번씩 팡이는 언니 나갈 때 모습 그대로 그자리에서 누워 자고 있는 적이 있거든 사실 좀 흔하게.. 그럴땐 또 얼마나 지겨웠을까싶어 더 미안해지고 날이 추우니 함부러 데려나가기도 걱정이고 우리 쁘띠고 팡이고 뜨신바닥 좋아했어서 그런지 밖에 나가면 좋기도하고 그만큼 추워서 엄청 덜덜 떨었잖아
참 근데 또 요즘은 팡이가 자기구실? 한다는 게 포착된다
귀차니즘 팡이가 밖에서 나는 소리에 귀기울릴때도있고 대영이소리는 잠들지않았을때말곤 작은소리도 캐치하기도하고 절대 무슨일없이는 소리도 안내던 녀석이 가만있다 자기도 모르게 현관을 보고 웡 하기도 해
그래서 뿌듯하고 언닌 보기좋네 좀 더 활발하면 더 바랄나위없으련만..그만큼 언니가 체력소모 해주지 못 한 부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 대영이도 언니도 팡이 껴안고 쓰다듬고 뽀뽀해주고 사랑해 좋아해 이뻐이뻐 라고 매일 해주려 노력한다 쁘띠한테 갈 손길까지 열심히, 전보다는 확실히 많이 표현해주려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있어
쁘띠 보낸 뒤 얻은 교훈덕이겠지
우리 쁘띠야, 이삐쁘띠야 보고싶다 쁘띠도 껴안고 뽀뽀하고 사랑한다 이야기해주고싶다
그럴수는 없어도 언니 맘, 진심 꼭 전해지길바래
언니 맘이 쁘띠를 따뜻하게 해주길
메리크리스마스 산타쁘띠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애기야, 쁘띠애기야
언니 첨으로 피씨에서 여길 들어와봤다.
매일 모바일로만 들어왔었거든, 언니의 족쇄 핸드폰....
오늘도 많은 친구들이 입소했구나 보내는 가족분들은 얼마나 슬픈 크리스마스일까
이렇게 해서보니 최근 들어온 친구들의 영정사진은 모두 크리스마스 액자를 갖고 있더라
모바일로도 충분히 보이는데 더 많은 사진들이 한페이지에 있다보니 확 눈에 띄이는 것 같네,
언니 피씨로 들어왔다가 쁘띠 있는 페이지도 바꼈을 거란 생각도 못하고 뒷쪽에서 한참 찾았다
우리 쁘띠 그곳에서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 이브는 어땠을까
언니는 트리도 안 꺼내고, 클레이로 트리 만들어줬다 손바닥만하게
아직은 대영이도 크리스마스가 뭔지는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선물받으니 그냥 마냥 좋은 것 같아
이렇게 보니 너무 어색한데, 쁘띠 얼굴보며 글을 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언니가 집에서 피씨를 잘 안 켜니까 이렇게 들어올 일이 좀 적은데.. 작업하는 날엔 이렇게 들어와 남기고 가야겠네.
근데, 아직도 우리 쁘띠가 여기 친구들 사이에 있는 사진은 적응이 안된다..
쁘띠 보내고 한참동안 아니 지금까지 분향소에 있는 쁘띠는 적응이 안되네,
슬퍼지려하기전에..... 언니 오늘은 여기서 인사할께
내일은 행복한 성탄절, 크리스마스야 쁘띠 친구들이랑 아가들이랑 즐거운 크리스마스보내..
언니 꿈에 나오면 우리 같이 케익먹자 언니가 실컷 줄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크리스마스잘보냈어?
언니 오늘 엄마집가서 먹방찍고왔다
오늘 앙팡이 큰일날뻔했어..
어시장에 데려간다고 대영이 유모차 바구니에 앉혀놨다가 팡이가 움직이면서 꼬리가 바퀴에 쓸려들어가가지고 다행이도 얼마안가 언니가 안아가야겠다고 들어올리려는데 팡이가 안 올라와가지고 알았지 뭐니
첨엔 다리가 끼어있는줄 알고 너무 놀라 소리를 꺅 질렀어
알고보니 꼬리였는데 사람이 당황하니 머리가 안돌아가서..유모차 브레이크 걸어놓은채로 꼬리 빼야한다고 바퀴를 반대로 돌리는데 바퀴가 돌아갈리가 있겠니
또 그게 꼬리가 엉켜서 안돌아가는줄알고.. 얼마나 끙끙 댔는지
팡이는 팡이대로 낑낑
맘 급해서 혼났다 다시보니 브레이크가 걸려서.. 브레이크푸니까 언제그랬냐는듯이 뒤로 확풀림서 팡이 꼬리가 나오네.
천만다행으로 꼬리는 안들어가고 꼬리털만 살짝 끼였더라구..걸릴정도가 아닌데 바퀴가 안돌아가니 꼬리가 끼어서라 생각하고 당황해서 머리는 안돌아가고, 팡이가 아파하는 것 같아 어떻게든 풀거라고 축축한 어시장바닥 돌아다닌 유모차바퀴 사이를 손이 시커매지는줄도모른채 막 뜯어냈다
브레이크풀고선 스르르 풀리는 바퀴에 긴장이 확 풀리고 넋빠진듯 웃었네, 지나고나서생각하니 어이가없어서 계속 웃고 정말 큰일날뻔했다고 혹시나 정말 걸린상태에서 걸린줄도모르고 한참갔었다면 어찌됐을지 무섭다
쁘띠가 언니, 팡이 큰일난다고 알려주고갔던걸까
어휴 살다살다 이런일이다있네 앞으로 더 조심하라는 교훈을 얻었다생각해야지
꼬리여기저기살피고 들여다봐도 문제는없는것같아
팡이는 자기가 나오려는데 나와지지않으니 낑낑댄것같고.. 언니는 아파서 낑낑대는줄알았고
지켜봐도 문제없이 잘 지낸다 우리팡이
쁘띠야, 언니는 쁘띠가 팡이랑 언니 둘 다 지켜줬다생각해
앞으로도 여기 있는 우리 쁘띠 가족들 모두모두 지켜줘
수호천사쁘띠, 오늘 고마워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쏟아지는데, 비맞고다니진않았니
우리쁘띠있는 그곳은 차가운 비도 차가운 눈도 없는 곳이었음 좋겠다
그냥 늘 따뜻하고 빛나는 곳이라면 좋겠어
오늘 대영이 크리스마스 선물 마지막편이 왔는데, 조립하는데 한시간이나 걸리고..치우는데 한시간 자리잡는데 한시간 거기에만 붙어있었던것같아
마지막으로 최종 결정된 자리는 쁘띠집있던 자리다, 미끄럼틀을 반대편으로옮기고 넣어줬어
언니가 젤 아끼는 쁘띠와 기어다닐적 대영이의 같은 곳을 보는 쁘띠와대영이사진도 붙혀놨어
팡이 독사진도 붙히고, 대영이가 보자마자 어?쁘띠 쁘띠안녕 하더라 대영이한테 쁘띠보고싶어? 하니까 응 이라고 하네
쁘띠 지켜보고있나? 대영이 많이 컷지? 언니는 매일 지겹도록 보는데도 참 많이 컷다 싶으네, 애기 크는거 순간이라는 말이 사실인가봐
우리 쁘띠도 보내는 순간까지 영원한 아기였는데, 어쩜 그리 나이먹어 보내게된건지
대영이랑 산책하는 길에도, 팡이랑 산책하는길에도 차타고 지나가는 길에도 울 쁘띠 마지막 산보가 되었던 그 병원을 지날때마다 들어갈때 언니 모습, 나올때 언니모습이 계속 상상되 지나칠때마다 맘한켠이 아려..
차가워진 널 안고 나오던 언니모습 병원에 앉아 한참을 울고 있었지
자는 애 뒤로 업고 헥헥 거리는 쁘띠 안고 그날도 왠지 아침안개가 자욱했다 금방 걷혀 날이 되게 따뜻하고 깨끗했지만 아침엔 그랬어 밤새 비가 왔었거든
사랑하는 우리 쁘띠, 벌써 그곳으로 떠난지 두달 열흘째네
해가 바뀌려해, 쁘띠와 다음 해도 함께할거라 믿어의심치않았는데
그래도 괜찮아 울 쁘띠 언니와 함께한 14년동안도 널 보낸 지금도 언니는 여전히 쁘띠 사랑하고 함께있다고 느끼니깐
그저 눈에 보이지않을뿐이지 언니맘속에 언니에게 힘도주고 사랑도 주는 쁘띠 있으니깐
언니는 쁘띠 사진 보면서 또 한번 웃고 기운낼께, 잘자라 우리 쁘띠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아기쁘띠 언니왔어,
오늘 루비라는 친구가 새로 들어왔네
언니도 쁘띠 만나기 오래 전에 루비라는 아이를 키웠었는데, 루비가 낳은 둘도 집에서 같이 키웠었다
그땐 강아지를 키우는게 어떤건지도 모르고 언니도 아이였던 때라 이뻐하는방법도 잘 몰랐어
그아이도 쁘띠같이 요키였는데, 참 이뻤지
루비랑 루비아기들 루스, 루키 남매랑 셋이 있던 그런때가 있었네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도 가물가물.. 벌써 20년도 더 된듯하다
언니가 넘 어려서, 애들 모두 지켜주지 못 했고 아가때나 잠시 이뻐하다 하루 한번 눈길도 주지 않았던 날이 대부분인채로 자연스레 다른 집으로 가게되고 루키는 사고났었고.. 언니가 한번씩 떠올리면서 미안한맘 들곤 했었어
언니가 한번쯤 이야기하는거 쁘띠랑 앙팡이도 들었을껄?
그땐 언니가 너무 몰라 너무 무가치하게 지내다 떠났다고 살면서도 재미없고 지루하고 원망스러웠을거야 언니가
지금생각하면 언니 너무 못됐고 잔인하기까지하다 그땐 책임감이 뭔지도 정주는법도 몰랐을때니..
그아이들을 보내고 쁘띠 앙팡이 언니집으로 오기전 한마리가 더 있었어
참 쁘띠 앙팡이 집에 오고난이후로 마일로 라고 잠시 머물렀던 유기견 기억하니? 너무나 영특해서 한번은 또다시 유기견이 될뻔하기도했는데 저녁 늦게 처음 갔던 길을 되돌아 찾아왔던.. 그때 모두 기적이라고 천재라고 놀라워했잖아
언니집서 아가 다섯이나 낳고.. 아가들과 모두 정원있는집으로 보내줬었는데 보낸지 얼마 되지않아 마일로가 생을 달리했단 이야길 전해들었다. 어찌된이유인지는 몰랐지만..몇살인지도 몰랐고.. 언니는 좋으라고 보내줬는데 또 버림받았단생각에 마음의 병이생겨그리된건아닐까 미안했지
그아이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을 지 모르겠네,
쁘띠가 한번쯤 찾아봐줄래? 언니가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해주라 그렇게 온 것도 모두 이유가 있고 사연이 있었을텐데, 몰라줘서 미안하다구
참 많은 애들이 언니와 함께했었네.. 앞으로는 이제 없을거야
우리 팡이 이후로는 이제는 무섭고 또 싫다
쁘띠 앙팡이 말곤 더 사랑해줄 자신도, 대영이가 나중에 졸라대면 어쩌지? 팡이가 대영이 아주 많이 클 때까지 자리를 지켜준다면 더 소원이 없겠다
쁘띠도 힘을 실어줘~ 쁘띠 거기서 보다시피 팡이 대영이한테 시달려 아주 힘들다. 오늘도 대영인 잡기놀이 팡인 진짜도망가기 한동안 아주 괴로웠을거야 언니바빠서 제지도 못해줬는데 한편으론 그렇게라도 좀 움직여라 싶어 두긴했다
쁘띠야, 오늘 밤엔 언니랑 두류공원에서 같이 뛰어놀자 기다릴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언니 좀 전에 청랑이라는 친구 만나고왔다
청랑이는 남자아이네, 오늘이 49재였대
쁘띠만났나? 랑이랑 같이 마중 나가 반겨줬겠지?
부끄러워 막 짖어대면 친구 놀란다 알지? 쁘띠는 늘 경계부터하던 아이였으니까 이제 마음을 좀 열고 알겠지?
쁘띠가 먼저 다가가라 남친생겨 논다고 언니는 궁금해하지도 않는 거 아냐?
뭐 그래서 행복하다면 뭐든 괜찮다 언니는,
쁘띠 오늘도 행복한 꿈 꿔 언니꿈

청랑이엄마님의 댓글

  • 청랑이엄마
  • 작성일
쁘띠야!  안녕  청랑이 엄마야  우리청랑이랑 같은얼굴이어서 마음이짠해서 자주 방문했었지만  용기가없어서  쁘띠언니가쓰내려간 가슴찡한 장문의글만읽고 나갔었단다  바로옆방 랑이아빠께서  우리청랑이랑 쁘띠  랑이 셋이친구맺어준인연으로 랑이한테도 통성명했단다  넘 감사했단다 이승에서  모르고지냈던인연 하늘나라 천국에서  맺어진소중한인연  잘간직하고 잘지냈으면좋겠어  쁘띠야! 울청랑이 어제49제지내고 천국나라갔는데 만났니? 모든게낯설고 어색할텐데  랑이랑같이 잘좀보살펴줘  청랑이는 남자니까 그곳생활적응하고나면  예쁜 쁘띠  랑이 보호하며잘챙겨줄꺼야  소중한인연 항상고맙고  감사해  셋이서 항상잘챙겨먹고 아프지말고  좋은구경 마니다니고 행복해라  사랑한다^^♡♡♡          쁘띠언니 !  감사해요  비록 인터넷분향소에서  반려견가족으로만났지만  우리에겐  아들  딸들이지요  소중한인연 만나게되어서 행복합니다  랑이아빠께도 감사드리구요  올한해도 몇일남지않았네요  마무리잘하시고  다가오는새해 복많이받으시고  행복한 한해가되시길 바랄께요^^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청랑군어머니 다녀가셨네, 인사는 드렸니?
새친구 청랑이 여기저기 구경시키느라 오늘 바빴는지도 모르겠다
언니는 오늘 본의 아니게 마트투어를 했네
신년선물로 청을 담구려고 오늘 맘먹고 나갔더니..왜하필오늘매일보이던 석류가 얼마없는건지 대형마트만 4군데를 돌았다
나가려준비하는데 대영이가 또 하얀민들레에서 받아온 쁘띠 사진을 꺼내왔네, 구겨질까싶어 다시 갖다놓으라고 하려는데 대영이가 쁘띠 이름을 부르면서 티비보여주고 이방저방 돌아다니더라... 언니 폰으로 영통할때 자기가 가져가 여기저기 구경시켜주느라 바쁘거든, 쁘띠한테 새로생긴장난감도 보고있던 티비도 그냥 보여주고싶었나봐 그모습보고 또 한동안 쨘했지뭐니 이렇게 준비도 없이 심장이 또 쿵 내려앉았다 쁘띠 얼굴보고 쁘띠라고 또렷이 이름이 나오는것도 언니는 감동인데, 그렇게 구경시켜주고싶어서는..
대영이는 어찌 생각할 지 궁금하다 아직은 죽음..이라는건 모르는 30개월도 안된 아가인데, 매일 함께 지내던 쁘띠가 어느날갑작스레 사라지고 엄마는 한동안 외출도 못 할만큼 힘들어 집에서 사진만보고 울고 쁘띠사진 어루만지고 쁘띠이름 목놓아 울고 그런모습 온전히 지켜본 대영인데 구름위로 올라가서 논다고 이제는 사진으로만 보자고 했는데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겠지? 그래도 하늘에 진한 구름 보면 쁘띠! 라고 이야기할때 그동안의 시간이 헛되진않았구나 뿌듯하고.. 2년을 꼬박 채우지 못 한 시간들이었지만 짧은 시간만은 아니었구나 보람같은걸 느낀다
이 어린아가의 친구이기도 하고 시기유발자이기도하고 때론 약자로써 동생같기도하고 어쩔땐 정말 언니대신 이모 엄마역할도 해줬던 우리 쁘띠, 참 고맙고 오늘도 사랑한다
언니는 내일도 바쁘게 보내다 새벽에 다시 들리께, 쁘띠 친구들이랑 잘 놀다 보쟈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언니 내가없는사이에 우리랑이챙겨주셔서감사합니다
득분에 랑이는아빠없든일주일도 잘견디고 지냈을겁니다
청랑이엄마,청랑이누나도 함께해주시니 너무고마웠읍니다
쁘띠요즘언니만나려 자주오나요?
울랑이는 노는게재밌는지 도통오질않읍니다
2016년잘마무리하시고 2017년에도 뜻하시는
모든소망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안뇽,
오늘 랑이네 아부지 오셨네
일주일 여행마치고 돌아오셨다 랑이에게 오늘 하실이야기 참 많으실텐데, 쁘띠도 옆에서 같이 앉아 듣거라이
언니도 궁금타 랑이네 가서 염탐하고와야겠다
언니네는 오늘.. 야밤에 가습기땜에 물난리가나가지고 서랍장에 물 다들어가서 옷 다 빼서 걸고 진짜 난리였다
대영이 4개월때는 수도가 터져서 물난리.. 이집에서 물난리 1년에 한번씩 나는 것 같다 참 웃프네 본의아니게
아구 힘들어라.. 언니 오늘은 빨리 쉬어야겠다 내일은 대영이데리고 견학이나 가볼까싶어
언니 낼 또올께 쁘띠 푹쉬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왔어
오늘 많이 늦었지? 계속 일이 생겨서 이거처리하고 저거처리하고 저녁에 나갔다가 집에와서 계속 움직이다 저녁때 미쳐 제대로 보지 못 했던 드라마 챙겨봤다
언니가 지난번 이야기했던 도깨비라는 드라만데, 참 티비안챙겨보는데 이건 너무 재밌네.
맹인아저씨 천국으로 가는길에 먼저떠난 안내견이 마중나온장면을 무심코 보고 난 이후로 계속 계속 보게된다
왠지 쁘띠가 지내는 곳에 대한 힌트나 그 비슷한상상도 연결되고.. 쁘띠 지내는 곳 너무 궁금해
신년선물 준비하느라고 요즘 바쁘네..12월이 가기전에 게장 담궈보내드려야하고 석류도 이제 끝물이라 엄마한테도 청 담궈 보내려하고 아무것도안하고 이 두가지 매일 들여다보는것만으로도 연말이구나 싶다
이제 12시지나서 16년 12월의 마지막날이다.
언니가 편지쓰러오는 날엔 1월로 달도 해도 바껴있겠지
사랑하는..우리쁘띠
이렇게 다른 곳에서 떠나는 해의 인사를 하게되었구나
작년 우리는 함께였는데, 함께일때 더 많이 눈마주치고 사랑한다 좋아한다 행복하다 말해주지못해 언제나 미안하고 늘 그리워한다
앙팡이는 얼마나 잠이 오는지 자는 애를 껴안고 만져도 앉은채로 코골고 자더니만 결국 언니가 또 깨워버렸네
쁘띠도 이렇게 만져서 결국 깨어난다면 좋으련만,
언니 쁘띠생각하면 아직도 여전히 맘 아프고 슬픈게 사실이지만 1년이지나는 내일은 좀 더 씩씩하고 더 많이 웃으며 떠올릴수있도록 해볼께. 시츄친구들이 많이 들어와 마음이 무거운 밤이다
앙팡이는 내년 이시간도 내후년 이시간도 그다음해도 그다다음해도 더 오랫동안 언니의 옆을 지켜주길 쁘띠도 기도해줘
쁘띠야..여전히 사랑한다 오늘은 꼭 꿈에서 보자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아기쁘띠
이제 너의 15번째 해가 되었다
팡이도 15번째의 해를 맞게 되었는데, 쁘띠는 이제 더이상 나이 먹어도 걱정이 없도록 영원의 삶을 살게되었고 팡이는 또 하루하루가 다르게 노화되겠지.. 제일 무섭고 두려운 문제다 언니에겐
오늘도 시츄친구들이 둘이나 들어왔네 시츄만 연달아 다섯친구라니...
쁘띠 앙팡이랑 비슷하게 생긴 친구들 오니 막 반갑고 그럴지도 모르겠구나 쁘띠에게도 팡이에게도 너네 둘은 서로에게 분신같은 존재인지도 모르니.. 언니가 너네 보다 할수있는게 몇가지 더 있다보니 해주는건 많았는지몰라도 그 무언가 언니가 채워줄수없던부분을 서로 채워주지않았을까 언니는 생각해
크게 다툰적도 그렇다고 서로 막 챙긴적도 없지만 14년이란 세월동안 늘 똑같이 늘 나누고 지냈다는 건 쁘띠에게 소중한 기억일테니
소중한기억 더 빛나도록 언니가 쁘띠에게 줄 사랑과 관심 모두 팡이에게 줄께 그저 팡이가 지금만큼만 건강하고 언니곁을 지켜줄수있도록 힘을 보태주면 돼
대영이는 올해로 4살이 되었다, 같이 종치는거 보려고 기다리다 종치는거 보고 환호하니 뭘아는지 더 신나서 어깨춤을 춘다
쁘띠랑 팡이랑 오빠랑 연애하면서 해돋이도 같이 보러갔었는데 기억하니? 언니는 아마 그해가 첫 해돋이 였었지싶다
야밤에 영덕가서 해뜨는거 본다고 도시락까지 싸들고 차에서 같이 자고 해뜨는것도 언니 품에서 같이 봤었는데 그때 사진이나 좀 찍어둘껄
언니가 너무 초췌해서 그럴 정신도 없었나보다
올해도 해돋이구경은 꿈도 못 꾼다, 쁘띠도 함께 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껄 보고싶다쁘띠야
쁘띠 떡국도 먹고 나이도 먹고 행복한 시간 보내라

랑이엄마님의 댓글

  • 랑이엄마
  • 작성일
안녕하세요! 랑이 엄마예요~^^ 이곳에서 같은 슬픔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분들을 만나서 아팠던 기억을 영원히 잊을 수는 없지만 많이 위로받고 치유받았네요. 문득 쁘띠랑 랑이랑 저희 청랑이가 하늘나라에서 신나게 뒹굴고 뛰어 노는 모습이 머릿 속에 선명하게 그려지면서 마음이 흐뭇해지네요^^ 혼자 덩그러니 있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는데 이제는 셋이 삼총사처럼 함께 다닐거라 믿어서 그런지 마음이 조금은 편안하네요. 쁘띠도 그곳에서 아프지 않고 평안하고 행복할거라 믿어요! 쁘띠도 이렇게 쁘띠언니의 사랑을 듬뿍받고 갔으니 랑이랑 청랑이한테 언니가 얼마나 자신을 사랑했는지 자랑하느라 바쁠거예요^^ 작년 아이들을 잃은 아픔도 같이 했지만 이를 계기로 좋은 분들과 인연도 생겨 한편으론 참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정유년에는 쁘띠가족분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우리 쁘띠 새해 첫날인데 뭐하고 보내셨나,
언니는 오랜만에 오빠가 이틀 연달아 집에 있다보니 시간이 어찌 지나는지 어영부영 지나갔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헝클어진 머리로 대영이랑 사진 찍어 엄마아빠한테 보내주고, 영상통화하면서 팡이 인사시키고 올해는 담주에 엄마집에서 일주일 머무르게 되어서 새해인사는 전화로만 했어
우리 쁘띠없이 보낼 1년이 어떨지.. 기대반 걱정반 이다
언니는 씩씩하게 지내면서 12개월 55주 365일 동안 쁘띠를 기억하고 행복만 바랄께, 쁘띠는 그저 잘 지내주렴
오늘도 사랑한다 쁘띠야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언니
새해복많이받으셨죠? 쁘띠도........
1월1일새해인사를 드렸어야했는데
미안하게되었읍니다
이제는작년이네요 가을에 큰슬픔을
공유하게되었고 같이슬퍼하고 아쉬워하고
그러다새해를맞았네요
정유년새해 모든소망을다이루세요
뜻하는바가있으면 다몽땅받으세요
건강하시고 정초에 세상에서 가장멎지고
보람된한해가되세요
제가없는시간에 울랑이챙겨줘서고마워요
1월1일한라산정상에서 얼굴나오는찍은사진을
새해인사로 편집해서보냈더니 호응이좋더군요
쁘띠언니 제가몸살로 앉아있질못하겠어요
담에또봐요 수고하세요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 언니 과학관 다녀왔는데 천체투영관 가서 별을 잔뜩 봤다
별보는동안 저 수많은 별들중엔 쁘띠도 있겠지
제일 이쁘게 반짝이는 별은 우리 쁘띠겠지
달에서 방아 찧는 토끼 그림자도 쁘띠같고 그랬다
참 언니가 팡이 크리스마스선물 못사줘서 신년선물로 팡이 점퍼하나 새로샀는데 글쎄...일부러 낙낙히 입으라고 한사이즈큰걸샀더니 엄청 큰게 왔어 너무 커서 옷이 벗겨질정도로
원래 입던 엑스라지 사이즈는 점퍼라 여유가 없는지 쁘띠가 입어도 딱 맞는 사이즈였어서 팡이는 좀 더 크니까 편한게 입게끔 투엑스라지 그것도 빨강이 다 빠져서 맘엔 별로 안들지만 사이즈있는 파랑으로 샀는데말야 너무너무 크다 어쩜
엑스라지 빨강으로 샀음 넘 좋았을껄 팡이 이제 자라지도 않는데 어쩌니
반품교환하자니 시간걸리고 이중으로 돈들고.. 단추 두개 더 달아서 안벗겨지게만 입히든가해야겠어
우리쁘띠는 점퍼가 작아서 어쩌누, 지금 잠시 추위가 주춤하는 것 같지만 아직 강추위는 시작도안했을텐데 집에 있는 팡이에게 작아진 점퍼 보내주고싶다.. 거기 주소만 알면
언니가 주소 알수만 있다면 여기 있지도 않겠지만.. 하기사 행여나 갈수나 있는 곳이람 쁘띠 언니가벌써다시데려다놨겠지
그러나.. 여기에서의 삶이 쁘띠에게 아픔이 동반된다면 깃털같이 가볍고 바람같이 자유로운 그곳에서 행복하길 언니는 바라고 또바란단다
보이진 않아도 함께니깐!
더 늦기전에 팡이 옷에 단추달고 언니 오늘 쉬로갈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왔어
요즘 계속 하루를 늦게 시작하고 오후 내내 시간에 쫓겨 바쁘고 이시간이 되어야 겨우 누워서 쉴 수가 있네 시간에 쫓기니 맘도 급하고 괜히 일이 꼬이는 것 같고 그래,
여유를 가져야하는데 내시간을 온전히 자유로이 활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어서 말야 계속 다급해
오늘 언니 진짜 이상한 꿈 꿨잖아
담주는 한주내내 오빠 교육이 있어서 엄마집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말이 일주일이지 주말포함 9일.. 근 열흘 간 지낼 옷가지와 필요한 물품 팡이밥이랑 옷까지 챙기려니 너무너무 어마어마해져서.. 계속 뭘챙길지 어떻게 줄일지 또 빠트릴까봐 생각하고 있다보니까 꿈에서 엄마집에 짐을 한가득 들고 갔었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쁘띠랑 앙팡이라고 챙기는 중에 쁘띠가 엄청 큰 캥거루가 되어있었다?
언니만큼 언니보다 더 큰 캥거루가 쁘띠라고 언니가 막 어서오라고 소리치고 이름을 불러댔지 이상한꿈이지.
쁘띠 캥거루 되고싶은거니? 뜬금없이 캥거루라니;; 꿈에서 아이들을 앞뒤로 안고 다닌다는건 근심이라는데.. 긴 여정에 걱정되는 부분땜에 꾼 꿈일까
이제 목요일 금요일 동안 짐을 잘 챙겨놓고 단속 잘하고 잘 다녀와야지
못만났던 친구도 만나고 잠시나마 육아에서 벗어나기도 해보고
근데 담주 내내 날씨가 엄청 춥대.. 겨울이라 짐의 부피도 엄청나고 휴
앙팡이 옷은 결국 반품접수했고 다른 옷으로 결제해놨다 단추 달고서라도 입힐랬는데 그래도 제사이즈맞는 옷을 입는게 나을것같아서
어서 오면 좋겠다 엄마집 가기전에 따숩게 입고 가려면,
팡이는 언니가 챙김 되지만 혼자 스스로 해야하는 쁘띠가 걱정이야
쁘띠는 랑이랑 청랑이랑 친구들과 발맞춰 쇼핑도 다니고 해 포근하고 두툼한점퍼 꼭 입어 미용하고 다음 주에 떠나 보내 털도 짧고 추울텐데
쁘띠 통통한 몸매에 비해 얇시리했던 발목 잡아보고싶다 쁘띠 미용도 되게 잘했는데..기특한 쁘띠 홀로서기 화이팅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 팡이 새로운 옷이 도착했다
원래 주문하던 사이즈로 시켰는데 이건 또 여유가 많이 없어서 안에 옷은 못 입힐듯 하네...
내일부터 엄마집에서 잠시 생활하게 될거야
이번주들어서부턴 짐을 조금씩 싸뒀는데 최대한 필요한것만 최대한 빠짐없이 챙긴다고 챙겼는데 잘 챙긴건지모르겠다
우리 쁘띠 있을땐 쁘띠 앙팡이 이불에 밥그릇 사료 쁘띠 약 약넣을주사기 까지 챙겼어야했는데.. 이번엔 팡이 밥그릇 사료가 전부다
팡이는 낼부터 엄마집서 몇일 지내게 될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암울해보이고 여전히 혼자 있길 좋아하는 앙팡이야
요즘은 오빠가 팡이 부를때도 조금 더 신경써서 부드럽게 부르고 매일 데리고 잔다
티비보다 자고파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그냥 언니가 팡이 잠자리라도 덜 신경쓰게되네
쁘띠야, 담주는 엄청 춥다는데.. 조금 멀더라도 엄마집으로 언니보러와 언니집도좀챙겨봐주고
사랑하는 쁘띠 코 잘자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엄마집가면, 쮸쮸랑 별이가 또 앙팡이 나이 들었다고 막 덤빌텐데
쁘띠가 혼 좀 내줘
팡이는 그냥 피하고 당하고만 있으니 언니가 얼마나 답답하고 속상한지
그리 할매라고 이야기해도 이 젊은아이들이 말을 안듣네
우리 쁘띠 팡이가 먼저 터 잡은 집인데.. 집떠났다고 아주 지들세상이다
잘지내야될텐데 언니는 또 걱정, 낼 엄마집 큰제사도 있는데 쁘띠도 맛있는 냄새맡고 찾아온네이 언니가 바람결 바람소리로 느낄께 쁘띠오면
조심해서 와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언니 못 들어와본 사이 친구들이 많이 들어왔네
하나같이 이쁘고 귀엽다
언니는 엄마집에서 잘지내고있어 앙팡이도
팡이는 늘 똥오줌누던 뒷베란다에서 열심히 쥐어짜내 배변활동하고 엄마한테 간식얻는재미로 지내고 있는 듯 하고 어찌나 자주 가는지...
쮸쮸랑 별이는 대영이한테 괴롭힘 당하느라 힘들어보이고 그와중에 앙팡이를 뒷방늙은이마냥 대해서 언니가 나서서 팡이 서열을 지켜주려 노력하고있음이야
우리 바보같은 앙팡이...별이가 막 짖어대는데 그자리에 멈춰서 발길을 돌리더라고,
올해로 엄마집의 이 꼬꼬마들은 5살이 되었다
쁘띠앙팡인 아빠한테 구박도 제법이나 받고 살았는데.. 이 꼬꼬마들은 아빠를 등에 엎고 아주 기세등등하네
언니가 팡이 잘지켜내고있으니 쁘띠는 팡이 걱정말구
언니한테 좀 놀러오고 해, 언니는 엄마집있는 이틀사이에도 쁘띠 이야기가 몇번이나 나왔는데
엄마집 있는 동안 엄마집서 가까운 뽀로로빌리지 데려가기로 대영이랑 약속했는데 그게 바로 내일이 되었어
낼부턴 하루를 더 일찍 시작하게될테니, 아빠스케쥴에 맞춰
언니는 이제 마감하고 쉬어야겠다 쁘띠도 푹 쉬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 카페하다가 무지개다리건네보낸 엄마 글 보고 쁘띠생각에 요래 달려왔다
오늘 피곤해서 막 잠들랬는데 갑자기 잠이 달아나고,
또 잠설쳐 낮에 뻗어잠들까걱정이네
집떠난지 몇년이라고 엄마집도 잠자리 바껴 불편해잠이잘안든다
울 쁘띠 엄마집같이왔음 언니랑 팡이랑 같이 자고 있을텐데..
팡이 코고는소리만 들리네 팡인 언니 다리밑에서 푹 파묻혀잘자고있어
쁘띠도 따스한 곳에서 코 잘자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 올만에 왔지
엄마집서 친구들도 만나고 자유시간도 갖고 하다보니
그래도 울쁘띠안잊고 지내고있어
쁘띠이야기도 참 하루한번이상은 꼭 나오네
쁘띠가 살던 집이기도하고 쁘띠와 함께했던 시간이 있으니.. 여기저기 묻어있는듯하다
몇일전엔 꽃님이 만났다
쁘띠와 한뱃속에서 나온 꽃님이
꽃님이는 자궁암으로 두번 마취를 하고 이제는 완쾌해서 어떤 약도 안먹고 잘 지내고있더라
한번은 전신마취였는데도 잘 견뎌내주고 엄마곁에서 여전히 잘 지내고있어 꽃님이엄마는 꽃님이 나이가 있다보니 언니한테 조심스레 물어보드라 쁘띠가 갑자기 그리된건지..
쁘띠보낸사연을 다시 이야기하게됐네 맘은 아파도 조근조근이야기해드렸어
그리운 쁘띠
동영상으로 보여드리고 그랬다 언니가
보고싶다 울 쁘띠, 언니보러와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언니 이제 다시 대구로 왔다
약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짐도 많고 정리할 것도 많고 낼부터 청소하고 바쁜일정을 보내야 될 듯 해
팡이는 자기 두고 갈까봐 어찌나 나서든지
팡이도 북적북적 거리는 곳에 한동안 지내다 다시 언니랑만 지내게 되니 좀 우울할지도모르겠다 더군다나 엄마는 간식 참 많이 줬는데 언닌 느네 위한답시고 먹는행복을 제공하지 않는편이다보니....
근데 팡이 성격에 그냥 조용한게 나을지도 몰라,
엄마 아빠가 오히려 더 섭섭하시겠지
부쩍커버린 대영이가 저녁마다 집에 있고 시끌시끌 하게 보내다 또 쭈쭈랑 별이뿐이니
이번 일정동안 대영이가 참 많이 컸구나 싶었다
한번도 엄마나 아빠 둘 다 없이 지내본적없는 아인데 은근 내성적이어서 적응시간이 늘 필요했는데도 이제는 서슴없이 할머니 할아버지께 잘 가고 엄마아빠도 찾지않고 지내줘서 엄마아빠 모임도 나가게해주고
뭣보다 좀 컸다고 언니가 애걱정을 좀 덜하면서 나서는 걸 보니
친구네 가족과 함께 놀이터식당엘 갔을땐 혼자서 친구 사겨왔다고 친구인사시키러오는걸 보곤 이제 좀 엄마품에서 조금은 놔줘도되겠다 싶었네
진짜 어린이집가도 되겠구나 깨닫게되는 시간들이었어
그에 비해 우리 팡이는 어제보다 더 노화될까봐 또 그런걱정이 따르겠지
이제 쁘띠 걱정은 많이 줄어들었으니까 이정도는 진짜 할만하다
이렇게 짐도 많고 일정도 긴 여정을 보내고보니 쁘띠하나 덜 챙길뿐인데 너무 일이 줄어들어들었구나 느끼게된다니까
팡이에 비해 손이 많이 가던 까탈시런 쁘띠
언니도움없이 쁘띠 스스로 잘 헤쳐나가고있겠지 더 잘해주지못해 나쁜말만 많이 했던것같아 늘 미안하고 맘 한켠이 늘 무겁지만 쁘띠와 함께한 기억, 추억만으로 언니는 하루하루 잘 견뎌간다
오늘 엄청나게 춥더라, 오들오들 떨지말고 그곳엔 이런 추위가 없길 빌어보는 밤이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왜케 뒤로 와있누,
어제 새로 온 친구들이 많았구나...
유별나게도 추웠던 지난 토,일욜인데 그래서 그런지..
보내는 가족분들은 지금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있겠지
쁘띠 월요일 오전에 보내고서 금요일 밤까지 아무것도 정리하지못한채 유골함만 쓰다듬으며 사진속쁘띠 쳐다보고 어루만지고 정신나간사람처럼 혼잣말하고 잘보내줄께 걱정마 라고 했다가 곧 무너져 못보내주겠는데 어쩌냐며 멈춰버린 사진 속 쁘띠 얼굴만 쓰다듬었는데...
그러고 담날 다시 찾은 청도 하얀민들레의 단풍나무아래 쁘띠유골을 뿌려주고서 언니는 좀 더 괜찮아졌었지
그리고 지금은 하루 중 가끔 불쑥 떠오르는 쁘띠의 기억에도 미소한번 지으며 시간을 보낸단다.
언니가 잘 지내는게 쁘띠에게 미안한 일이고 죄스러운 기분이었는데 이제 비로소 언니가 잘 지내야 어느곳에 있을 쁘띠에게도 좋은일일거란 믿음이 생기네
언제나 쁘띠야 목놓아 불러볼까 혼내느라고만 불렀던 네 이름 이지싶다
오늘 오래전 방송했던 동물농장 보는데 유기견센터에 오래지낸 친구들이 나오더라 어떤아이는 무려 7년... 이제 그아이는 그곳이 집이라고 생각하지않을까 좋은 주인 만나게 해달라고 하는데 나이들고 상처깊은 그 아이가 또 새로운곳에서 적응하는것도 쉽지않을듯 한데 그렇다고 계속 지내기엔 또 환경이 좋지 못하니..큰숙제를 가진 아인데도 불구하고 어찌나 밝던지
사람에게 상처받고 그저 사람이 좋은 천사들
언니가 그렇게 화내고 혼냈음에도 쁘띠는 그저 언니가 좋았듯이 쁘띠도 어디내놔도 꿀리지않을 천사인걸
천사야 우리 쁘띠 천사야
언니 언제나 지켜보고있지? 지켜보는 쁘띠가 심심치 않을거다
매일 대영이와 전쟁이니 어느프로그램보다 더 웃기고 재미날껄..
언니에게 또 새로운 기억을 주라 쁘띠야 꿈에서 보고싶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안녕,
오늘은 날씨가 좀 풀린듯 덜 추웠네
대영이는 몇일에 한번보던친구를 2주만에 만나서 오늘 엄청 신나게 놀았다
친구를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탓인건지... 그동안 앙팡이 엄청 시달렸다
원래 좋다는 표현을 괴롭히면서 하긴 했지만 요즘들어 막 올라타려하고 옷을 잡아당기며 가자 그러고 안을거라고 욕심내고
팡이가 아주 기겁을 하고 어찌나 스트레스받았을지.. 전부 좋다는 표현이긴한데 너무 심하게 몸으로 들이대니 참 여태 몇백번은 이야기해줬건만 아직도 먼길인가보다
팡이가 넘 스트레스 받아서 이상신호 올까봐 그저 걱정뿐이네...
팡이는 엄마꺼랬더니 계속 자기꺼라고 언니가 억지로 뺏은 것 마냥 억울해 우는데 웃을일인지 울일인지 어렵다
더 심한 집도 있겠지만 잘 지내는 집도 많은데 성격탓일까
사내놈이라 표현이 거친것일뿐인가...
아주 잠시 한동안 좀 나아졌다 생각했는데 그순간부터 더 심해진 듯 하고 어찌바뀔지 모르니 말도 함부로 못 하겠네
요즘들어 친구는 자주 못 만났고 아빠는 일이 바빠 잘 못 놀아줬고 매일 엄마한테 혼나고 싸우고 또 잘지냈다가 금새 혼나기 일쑤니 팡이랑 논다고 그런게 아니었을까 싶긴 해 또 나아질거라 믿어야지
이제3월부터 어린이집가면 적응기간동안 또 한창 바쁘겠다 아직은 이른것 같은데 방도가 없으니 맘을 좀 편히 가져야지..
낼도 날씨가 좀 덜 추우면 좋겠다
쁘띠 이불 속에 폭 들어가서 코 낸내해 언니는 팡이를 이불삼아 잔다 안녕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아
좀 전에 동물농장 예전꺼봤는데
아마도 쁘띠랑 팡이랑 언니랑 셋이서 지낼쯤 봤던거 같으니 시간이 좀 많이 지난거지?
하이디라고 동물교감하시는 분 나오는건데 감동적이기도하고 쁘띠생각이 너무 나서 들어와봤어
동물병원에서 유기견들과 지내는 나이 많은 아이가 치료도 식단도 거부해 의뢰했던 거였는데, 첨 그 방송을 볼 때도 좀 뭐랄까 남일이 아닐지도 모른단생각에 참 감정이입되서 봤었거든 언니 기억엔 털이 많이 빠진 요키였는거같은데..지금보니 시츄였네?
팡이가 저리 되면 어쩌나 순간 겁이 났어...우리 팡이는 나이에 비해 건강한편이지만 너무 잠만 자고 움직임이 더뎌서 괜시리 겁이나네
쁘띠는 14살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이쁘고 깔끔했는데 가끔 티비에나오는 아이들이 10살 조금 넘어도 치매가 오고.. 시력, 청력을 잃기도하고 그렇드라구 사람도 강아지도 마찬가지지 누구나 다르다는거
쁘띠 그런 힘빠진모습 보였어도 언니에겐 늘 이쁜 공주였겠지만 기특하다는 생각이든다 울 쁘띠 정말 노견 티안나고 넘 이뻤는데 우리 미모견 미모유지 잘 하고 있지?
언니랑 지내는 동안 우리 얼만큼 교감하며 지냈을까?
볼때마다신기한 동물교감.. 언니는 쁘띠를 잘 알고 잘 느낀다 생각했지만 그 방심으로 쁘띠를 보낸 뒤 큰 후회를 했고 후회를 해본들 이미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되었었으니 언니는 쁘띠가 보내주는 교감신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 했나봐
그러니.. 그렇게 등돌리고 이따 오겠다고 걸어나갔었겠지
그런 실수 두번은 하고싶지않다, 남은 팡이의 교감신호는 잘 이해하고 후회할일만들지않음좋겠는데.. 시츄가 그리 힘빠져 치료도 새로운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도 거부하고 있는거 보니 안아줘도 귀찮아하는 팡이 그렇게 언니 관임을 거부 할까봐 무섭다 쁘띠야
하이디편보면서 대영이 피해 도망나오던 앙팡이 안아들고 팡이는 저렇게 아프고 거부하면 안돼 라며 당부아닌당부를했네,
오늘은 눈이 왔어 쁘띠도 알지?
대영이 눈구경 시켜줬더니 참 좋아하더라 앙팡이도 눈밭에서 뛰어놀면 좋을텐데... 이번 주말 팡이 산책 제대로 시켜봐야지
쁘띠도 함께 하자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야 낼100일인데 올아저씨가 절에가서 佛前에다 기도를드리려 갈려했는데 간밤에내린눈으로 길이막혀
올 랑이100일인데 못올라갔다 앞에서 뒤에서 서로손잡고 외로움도나누고 아끼고 사랑으로감싸며지내거라
아저씨빨리 길이터지면 꼭 랑이랑 쁘띠100일 즈음기도하려갔다올께 그때만나자 안녕 *청랑이어머님도 눈오는날 갓바위가셨더라 너희들셋이 항상여기있는 모든이를위해 기도하고 보살펴드려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랑이아버지께서 다녀가셨네, 오늘 랑이를 떠나보낸지 100일이었구나..이따 랑이네 다녀와봐야겠다

울 쁘띠도 이제 곧 100일이 되는구나, 어찌살지 했는데 언니가 너무 잘 지내고 있으니 이것도 모순이다 그게 다 쁘띠가 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크고 이뻐서 언니가 잘 지내고있으리라 믿어 우리 쁘띠는 그러고도 남을 사라을 보여줬으니
오늘 눈이 많이 왔다 오늘 앙팡이 산책 좀 제대로 시켜주고팠는데..오빠가 일이 바빠 출근하고, 눈이 많이 와 길이 얼어서 차가울것같고 팡이 점퍼가 아직 덜 말라서 못 데려나가봤네 팡이 많이 아쉬웠을거야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줄 아니 쁘띠야
대영이랑 대영이친구가 놀러와서 동네에 놀러나갔는데, 쁘띠 보냈던 그 병원앞을 지나면서 뭐때문인지 대영이가 엄청 떼를쓰고 들어갈거라고 난리를 치고 볼일마치고 나가시던 분 문닫는사이에 몸을 쑥 넣고는 결국 들어가기에 억지로데려나왔더니 소리소리치고..도저히 말려지지가않아서 그럼 앙팡이 간식 하나만 사가자 달래며 같이 데려들어왔더니 쁘띠 진료보던 진료실, 옆 통로 문을 들어가려고 또 난리를 치고 안쪽 캐비넷에있던강아지를 달라고 애걸복걸.. 그 옆은 쁘띠 있던 산소방인데.. 그맞은편은 쁘띠 누워있던 베드고... 암만 보낸 쁘띠 생각하면서 좋게 기억에 두려해도 다시 떠올리기 싫은 언니의 실수가 담긴 곳이라 보고싶지않은곳인데... 그리 들어간다고 난리를 쳤네 요눔이
어찌 저찌 끌고나와 달래며 갔지만 결국 말안듣는다는 이유로 대영이에게 화를 냈다 얼마나 진땀빼게하던지
왜그런지.. 왜그랬을까
그 전날밤에 언니가 대영이 잘 준비 시키며 쁘띠 사진보고 그날밤 읽어달라고 가져온 책이 사슴자연관찰이었는데 누누히 쁘띠보고 사슴눈이라 그랬던탓인지 쁘띠생각이 너무나서 대영이랑 쁘띠 이야기를 좀 했거든
그래서 쁘띠 거기 있는 줄 알고 쁘띠가보고파 그랬던걸까?
쁘띠보고싶다 그럼 이름만 부를 수 있는데 이름이라도 열심히 불러 쁘띠 대영이 기억에서 사라지지않도록 노력해볼께
작은발을 가진 쁘띠야 눈 와서 신나도 발얼지않게 조심조심 놀아라, 언니 또올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오늘 새로운 삶을 시작한지 100일 되는 날이네!!
오늘도 엄청 추울꺼랬는데, 어제 보다 덜 춥더라 날씨도 맑고
쁘띠 좋아하는거 맛있는거 좀 먹었나?
언제 이리 시간이 갔지? 언니가 해주는게 없어 미안해.. 늘 쁘띠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맘 갖고 지내는데 겉으로 해줄수있는게 없네
마음만은 꼭 전해지길 바래,
요즘 언니가 패턴을 바꾸느라 아주 피곤해...늦게 하루를 시작하다가 이제는 남들보다 더 일찍 시작하려니 그래도 열흘전부터해서 한 일주일정도 딱딱 맞춰보니 오늘은 좀 적응이된건지 덜피곤하네
곧 설이다
지난 명절때만해도 우리쁘띠 언니와 함께였는데.. 이번 명절땐 혼자있을팡이가 너무나 맘에 걸리겠다 이틀 연달아 아침일찍나가 저녁늦게나올텐데..
벌써 작년이 된.. 작년 추석에 쁘띠 설사해서 언니가 패드 이곳저곳 깔아놓고 갔는데, 집에오니 이쁜 응가 눠놔서 그날하루피로가 싹 가셨다지
어휴 아기쁘띠가 홀로서기 한지 벌써 만3개월을 지나 100일이라니,
그래두 그곳에 랑이랑 청랑이같은 친구들 있으니 외롭지않지? 이쁜것 부디 행복해야해
얼마전 꿈에서 쁘띤안나오고 팡이만 나와 이녀석이 언니한테 섭섭하나 더멀어지려하나 싶어서 싱숭생숭했는데.. 언니네 강아지들이라면서 소개하는데 니가 없어서..진짜 맘이 안좋았다
쁘띠야 그렇게 하지않아도 되니까 꿈에선 우리 함께하자 알았지? 오늘도 여전히 사랑해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 100 일이네? 이젠 天國生活에 잘적응되어 친구들이랑 잘어울리고 快適한 環境에서 잘지낼거라믿는다 울랑이랑 청랑이랑 父母, 家族모두의 바램이있다면 먼훗날다시만날수있음아니겠니 그러니까 여기서와같이 아프지말고 健康하게 긴歲月이겠지만 잘있으면 우리꼭다시만날거야 쁘띠의100 일을 記憶하면서.....랑이아빠씀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아
내일부터 구정연휴가 시작된다,
이틀동안 팡이를 혼자 오랜시간 둘 생각에 착찹했는데 내일은 오빠가 대영이랑 팡이랑 있기로 했어 다행이지?
백일이 훌쩍 지나 이제 정말 그곳의 생활에 적응되었겠구나
잔소리하는 언니도 화내는 언니도 없으니 쁘띠 지내기 좋지?
어제 앙팡이랑 대영이랑 오랜 산책을 하고왔는데 진짜 식겁했다..
원래 팡이랑 동행할땐 대영이 유모차나 자전거 태워나갔는데 대영이도 걷고싶어할것같아 가방하나에 팡이 배변봉투 소지품 챙겨서 양손에 하나씩 잡고 나갔더니 진짜진짜 힘들었네.... 횡단보도 신호 애매해서 둘을 동시에 안고 뛰고 둘이 합쳐 20키로잖아 돌아오는 길 팡이가 지쳐보여 좀 안았더니 대영이도 안아달래서 번갈아가며 안고 걷다가 또 팡이가 힘들어하는것같아 팡이안고...이제 나이가 있으니 조금 뛰는것도 안되고 금방지치는게 눈에보이네 대영이는 이제 한창 뛰어 놀 때니 팡이를 태울 무언가를 갖고 다녀야겠다
그래도 간만에 산책이 기분좋은지 응가를 대여섯번을 하고 주둥이가 흙에 그실려 시커멓게되서 아주 웃었지 이젠 대영이가 자기가 잡고 갈거라고 중간 끈을 꽉쥐고 걷기도해 굳이 대영이손을 잡지않아도 알아서 보폭을 맞추며 걸었어 팡이가 휙 빨리 갈수도있고 또 대영이가 잡아당겨 팡이가 되려 더 힘들게 걸을 수도 있어 끈은 언니가 리드하고 대영인 중간에 손만 올려놨대도 무방하지만...그래도 그 끈을 놓지않더라 많이 컷지? 쁘띠 병원갈때 살살 걸어나가는 날엔 대영이유모차에 태우거나 언니 큰 가방에 넣고 어깨로 메고 갔는데..쁘띠 팡이 둘 중 하나만 산책을 시킬수는 없었어서 병원가는 쁘띠 아니곤 산책도 거의 못 했으니 참 그 핑계로 너네를 집에만 가둔 기분이다 사실이긴하지
쁘띠 언제나 얘기해줬지만 그래도 쁘띠가 언니와 같은 공간 같은 집에서 지내는것만으로 행복이었길 바랬고 지금도 바란단다
심한 반대속에서도 언니가 거짓말까지 해가며 쁘띠와 지내고 싶었던 맘 쁘띠가 꼭 알아주길 바래, 지금도 팡이는 함께지내는지도 모를거야 난리나거든 그래도 앙팡이 언니가 꼭 지켜낸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낼 설명절제사음식하는 냄새가 쁘띠 있는 곳 까지 닿일거야 맛난냄새 많이 맡고 맛있는 밥도 많이 먹어 이제 살쪄도 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오늘도 새얼굴들이 많이 들어와 쁘띠가 또 뒤로 많이왔구나
오늘 비도오고그래서 가족분들이 더 맘이 안좋으실듯하다
쁘띠 보내던날엔 그래도 날이 좋아 떠나보내주는 맘이 한결 편안했는데.. 언니 며느리로써의 설을 쇠고, 딸로써의 설을 쇠고 이제 다시 대구로 가는 중이야.
결혼하고 몇차례 명절을 지내다보니 맘의 부담도 스트레스도 덜 받게 된다 오히려 일하고오는게 편하고 눈치도 생기고 그렇네
근데 몸은 너무 힘들다 휴 하루는 좀 쉬려고 엄마집엔 짧게 다녀왔어
얼마전 몇일씩 묵고왔어서 엄마도 언니네 가족이 없어야 좀 쉬실테고
울 쁘띠 없이 보내는 첫 명절이었네 팡이는 어제 12시간을 혼자 보냈단다
큰집에서 시댁 가는 길에 집에들러 팡이 저녁과 간식을 챙겨주고 가긴했는데 지딴에도 지겹고 기다려졌던지 누가와도 관심밖이던 녀석이 문열자마자 쳐다보고 기지개를 켜는데 얼마나 지루했겠니
이틀 전 밤엔 말야 큰집에서 음식하고 돌아와 언니혼자마트다녀왔는데  왠 고양이가 현관밖에;;; 엘리베이터를타고온건지 추워서 건물안으로 들어오다보니 언니네 집앞까지 왔나봐 근데 설 아침에 차례모시러 가는 길 언니네 집앞에 쉬야까지...찍 해놨더라 무슨이유지..
어제 팡이 저녁주로 들렸을때 팡이가 쉬야도 한번 안해놔서 너무 안되보였는데 저녁먹고 대영이고모만나고 밤에 집에 오니 응가랑 쉬야를 커다랗게해놨더라 근데 그게 왜케 반갑겠니,
이제 내일 하루 쉬면 끝이구나 울 쁘띠도 명절엔 엄마집 가는 재미좋았을텐데 올해부턴 그 재미 팡이 혼자 본다, 쁘띠도 부지런히 쫓아다녀 언니랑함께다니게 언니가 옷입혀주고 몸에 줄도 매어주고 할 순 없어도 언니 놓치지않게 부지런히 쫓아다녀라. 보고픈 쁘띠 비오고 날이 쌀쌀한데 따신데 폭 누워 코자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설잘보내셨죠? 새해 福마니받으시구요 바쁘게 보내셨으리라봅니다 쁘띠 100 일에 즈음하여 절에가서 起臥佛寺를하고 佛前에다 祈禱드리고 촛불을 켜드리기로한 約束을 올 지켰읍니다 눈이와서 길이뚫리지않아 期會를잃다가 올 餘裕가생겨 다녀왔읍니다 늣어서미안합니다 健康하시고 수고하십시요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언니보다 랑이네 아버지께서 더 챙겨주시는것같아 넘 감사드린다
우리 쁘띠 좋겠네, 이리 챙겨주시는분도 계시니 쁘띠 복받았어
덕분에 우리 쁘띠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겠구나
대영이가 팡이를 넘 좋아해서 넘 괴롭히는 바람에 팡이는 나이가 많다고 설명해줬는데 쁘띠처럼 아파서 갑자기 집에 못 오게 되면 어떻하냐고 그럼 슬프겠지 보고싶겠지 했더니 쁘띠사진을 갖고와서 언니 보라고 가르키더라 그리고 대영이도 쁘띠 보고싶다고, 얼마전 동물병원에서 난리치고 막 들어갔던게 아무래도 쁘띠가 거기있다고 생각하고있었나봐
그러고보니 가만히 누워있던 쁘띠 만져본게 그곳이 대영이에겐 마지막이었으니까, 하얀민들레로 가는 길에 대영이잠들었고 잠에서 깻을땐 이미 작은 유골함으로 돌아왔으니..그게 쁘띠일거라곤 생각못하는 어린아이니까 아직도 그곳에 있다고 생각했나봐 엄마가 보고싶어하니까 거기로 들어갔던것같네
몇 일 엄청 춥더니 이제 또 견딜만한 그냥 겨울날씨다
쁘띠 거기서 친구들이랑 잘 뛰어놀고 즐겁게 지내고있지? 언니생각도 하면서 놀아 언니 또올께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좋은인연 영원하도록 믿으면서 항상서로를위해 기도하면서 좋은여건속에서 새로운세상에선 더나은삶을
누릴수있게 여기서 많은기도를 해줘야한다기에 좀게으러지만 아이들을위해 기도말고 해줄수있는게 나로썬없네요 항상울랑이도 같이생각해주심에감사드리며 행복한시간만 갖을수있는 쁘띠언니가되시길기원합니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 오늘 엄청 바쁜 하루를 보냈다
요즘 하루의 시작을 빨리 하다보니 마감시간도 엄청 빨라졌지?
아쿠아리움가서 공연 4개나 보고, 백화점 야외에서 좀 놀다가 돌아와 물감놀이 물놀이 하다보니 몸이 엄청 힘드네...이것도 얼마 안 남았지 대영이 담달 부터 얼집가면.. 엄마랑 죙일 시간 보내고 대장질하는거 얼마안남았어 꼬맹이 잘하겠제?
저녁에 나쁜개는없다 설특집 재방송 봤는데 사고견, 장애견, 번식견, 실험견 등등 안좋은 기억이 가득한 아이들 이야기를 특집으로 모아 변한 지금의 모습과 첨모습을 보여줬는데 어찌나 맘아프던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것만으로 고통이고 절망이었을 아이들이 새로운삶을 살게되어서 또 그럼에도 너무나 밝아서 더 맘아프고 슬프더라
우리 쁘띤 그에 비해 천방지축 말괄량이였는데.. 그래도 이리 미안하고 맘쓰이는데 말야
오늘 물감사러가면서 동물병원지나는데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계속 쁘띠 보내던 그 날이 떠올라서 한참 또 맘 안좋았다가 그 프로그램보고 더 속상해져서는 설거지한다고 물 쎄게 틀어놓고 쁘띠이름 불렀다
쁘띠 들었을까 보고싶어 김쁘띠 쁘띠야 했던거 그렇게 이름 불러보고 나니 맘이 한결 가볍고 그래
울 쁘띠 이름 부르는게 언니 생활 속의 큰 일부였는데, 못 부르니 그저 서운한걸 쁘띠 웃는모습 보고싶다! 계곡에서 웃으며 바라보던 모습 찍은 사진 계속 보다 잠들면 쁘띠 언니꿈에 소환할수있을까
쁘띠 목소리 못들은지 4개월을 채워가는데 아직도 쁘띠 목소리 떠올리면 동영상으로 듣지 않아도 생생할만큼 떠오른다
언니꿈에와 왕왕 짖다가라 언니가 시끄러워 소리지를만큼
알았지? 언니는 항상 환영해 꼬옥 와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 입춘이야
이제 곧 진짜 봄이오려는지 기온이 12도다
언니 오늘 조금 먼 곳 까지 아침부터 대영이 친구네 다녀오는길인데 날씨가 정말 따숩다
근데 미세먼지가 많다네,
언니 집에 가는 길에 정차때마다 쓰는중이라 길게는 못 쓰겠다
날이 너무 좋아 쁘띠 생각이 났어
어제 오빠가 대영이준다고 뽑아온 강아지인형이있는데 대영이가 보더니 쁘띠래 그래서 쁘띠라고 이름 지었다 가만보니 금빛머릿칼에 쫑긋한 귀에 쁘띠같기도해서
대영이가 쁘띠를 온전히 기억한다
우리 쁘띠 여전히 많은 기억속에 존재하고 있으니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길 바래! 사랑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도 친구야들이 많이들어왔네..
초롱이란 아이는 색만 틀릴뿐 쁘띠랑 되게 닮은 것 같다 눈이 까맣고 넘 이뿌네
얼마전 반려동물 채널에서 아기요키가 간식달라며 졸라대던 귀여운 영상을 하나 봤는데 쁘띠같아서 몇번 돌려봤다 목소리만 조금 틀릴뿐 쁘띠랑 똑같더라 표정하며 제스쳐하며
쁘띠 아가때 모습 까마득하며 기억이 거의 없는데, 어린쁘띠 보는것마냥 어찌나 이쁘던지 성깔부리던 쁘띠 영상 찾아봐야겠다
언니도 이제 육퇴준비해야겠어, 오늘은 애재우고 앙팡이 미용할참인데.. 되겠지? 쁘띠도 푹쉬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왜케 뒤로 왔누
오늘 햇빛은 정말 따신데 바람이 진짜진짜심하게불더라
주말까지 엄청 춥대
언니는 그날 팡이 미용에 실패하고 담날 팡이 미용해줬다 잠이 너무 와서 또미루려니 팡이 털이 너무 덥수룩..팡이도 넘 갑갑해보이고 글서 후딱하고나니 속이 시원하더라
오늘 아침 대영이가 첨 했던 놀이는, 동물퍼즐
요키 퍼즐을 먼저꺼내고 이젠 퍼즐도 온전히 혼자맞춘다
맞추고는 쁘띠야쁘띠야 불러대기에 언니도 한마디 도왔지
분명 쁘띠사진은 아니지만..첨 봤을때부터 너무나 닮은 꼴이기에 그냥 쁘띠가 된 쁘띠퍼즐
쁘띠 그곳은 평안하니, 행복하니 라고 했는데 들렸을려나?
오늘은 바람이 너무 차가우니 밖에 바람타고 다니지말고 쁘띠집에서 친구들이랑 수다떨고 놀아
요즘 언니가 몸이 너무 쳐지고 힘들어서 울쁘띠 편지 잘 못 써줬어
잠들어버리고 그래서, 쁘띠는 이해해줄수있지? 대영이도 요즘 많이 혼난다 엄마가 체력이 너무 안따라줘서 지금많이 이뻐해주고 사랑줘야되는데 힘에부치니 화를내게되..쁘띠야 언니가 선물가지고 다시 올께. 추운데 건강잘챙겨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오늘 시츄친구들만 둘 들어왔네, 쁘띠 팡이 떠올라 반가웠을지도 모르겠다
팡이는 쁘띠언니 보고픈지 쁘띠이야기에 고개를 떨구길래 언니가 팡이 안부전해주겠다고했어 말을 못 해 그렇지 얼마나 그립겠지 언니보다 더 그리워하고있을지도몰라 언니도 쁘띠 많이 보고싶고 그립다 오늘도 여전히
울쁘띠 떠나보낸거 익숙해져가면서도 이젠 정말 아주 오랜시간동안 보지못하겠구나 문득 떠오름 또 그때만큼 먹먹해지기도해 이상하다 그 잠깐사이에도 그렇게 슬퍼지는것보면..
일요일 동물병원을 지나칠 땐 켜진 불을 보고 아 일요일에라도 이제 데려가면되겠구나 생각할때 참 이제와 이런생각을하나 왜 일요일에라도 병원데려갈생각을 못 했을까 멍해지고 후회스럽기도하고
우리 만남이 거기까지 였던 거겠지? 이제라도 아프지않고 쁘띠 다리 튼튼히 잘만 걸어다닌다면 한번씩 몰아치는 슬픔도 언니는 잘 이겨낼거야 분명 그럴테니
언니가 요즘 몸이 좀 힘들어서 울 쁘띠 잘 못 찾았지
누우면 잠들고 핸드폰 들고있을 힘도 없어서 쁘띠 편지는 못 적어줬지만 한번씩들어와 쁘띠사진보고가곤해 혹시나 서운해말어
말안해도 알고있지 쁘띠,
대영이 동생이 생겼단다 무계획에 갑작스레 생각없이 낮은확률에도 찾아온 아이라 멍하고 앞이 깜깜하긴했는데 그냥 아무 이유없이 쁘띠가 언니한테 보내준 아이일지도모른다 생각이 들어서 잘 받아들이는중이야
대영이때보다야 양반이지만 그래서 지금 한참 몸이 안좋다 이와중에 아이는 너무 잘 자라고 있다하니 기특하지?
우리쁘띠가 잘 지켜줘, 거기서도 잘 지내고있는 우리 쁘띠도 기특해 잘자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 귀여운 고슴도치친구가 들어왔네
너무 귀엽다 남은49일간 소풍이 끝나면 쁘띠가 반갑다고 인사해줘
거긴 어때 강아지친구도 고양이친구도 가족처럼 잘지내지?
까칠한 김쁘띠 괜히 성질내지말고 도란도란 잘지내
도깨비드라마 보면서 전생도 왠지 있을 것 같고 천국이란 그곳도 왠지 정말 존재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었다
사실은 그랬으면 좋겠다싶은 언니 바램,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우리 쁘띠 어느곳에서든 또다른 생을 살아가고있다면 분명 다시 만날수있을거라 생각하니까 원래 그런거 관심없던 언닌데 쁘띠가 그렇게 만드는거야
오늘은 몸이 좀 잘 따라주는 날이어서 밀린 집안일도 좀 하고 그랬어 중간에 잠시 뻗어 졸기도했지만.. 이정도면 할만하다 생각하며
바쁜와중에도 쁘띠 생각도 했고 앙팡이는 언니 방에만 들어가면 문열라고 난리를 친다 대영이가 죙일 괴롭혀도 방엔 같이 있고 싶나봐
쁘띠 오늘도 마무리 잘 하고 내일도 신난 하루 되렴 사랑한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오늘 언니 쁘띠 꿈 꿨네
비록 꿈에서도 아픈것같았지만 쁘띠가 넘 선명해서 이미 떠나보냈단 걸 잊었었다
쁘띠 약이 너무 써서 먹기싫어한다고 응가가 거의 물에 가깝다고 그러는데 울 쁘띠 떠나버릴까 겁나면서 애써 안그런척 검사하고 약을 좀 바꿔보면 될꺼라고 이야기했었지
이야기하는동안 쁘띠 내내 언니 쳐다보고있었고 언니는 계속 얼굴 쓰다듬고 몸 어루만져주고 있었는데 진짜진짜 너무 선명하게 기억에 남네
꿈깨고 나서야 알았다 꿈이었다는걸
혹시나 이따 꿈이 흐릿해질까봐 아침부터 쁘띠한테 왔어
이렇게 언니 꿈에 다녀가줘서 고마워 쁘띠야 넘 보고팠다진짜
쁘띠 움직임 눈동자 전부 오랜만에 볼 수있던 행동들인데 막상 보니 매일봐오던 것 같아서 그간의 시간이 무색할만큼 울 쁘띠 너무 자연스러워 좋았어
어제 잠들기전 쁘띠사진 보다 잠들어 그런가 그사진은 거의 3년전 이맘쯤사진이었는데.. 팡이는 언니 품에서 코골고 잔다 아직
쁘띠있었다면 쁘띠가 더 언니한테 붙어 잠들어있을텐데 질투쟁이니깐
아기같은 쁘띠, 천사같은 쁘띠 꿈에서나마 쁘띠 쓰다듬고 눈맞추고 이름부르고 안아주고 해서 넘 기쁘다
언니에게 선물같은 우리 쁘띠, 고마워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를 자주만나는것같아 언니께 넘부러워요 그렇게라도 만날수있다니? 정말반가운 소식입니다 저먼世上에서는 다털고가야지 아프면안되는데..쁘띠야 우리랑이랑 健康하게 熱心히 運動도마니하고 꼭꼭붙어다니면서 서로가 서로를아끼고 포용하는 眞情한親舊가되어라 우리랑이도 아빠꿈에다녀가라고 쁘띠가전해주려무나 쁘띠야! 언니한테 자주다녀가라 고맙고感謝한다 三銃士모두들 사랑한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어제 엄마 다녀가셨어 아빤바빠못오시고 엄마만다녀가셨는데
엄마가 언니집에오니 쁘띠짖는소리를 못들어 너무 조용하다고..
그래 그동안 엄마집에 가긴 했어도 언니집으론 안왔으니
엄마집엔 쭈쭈랑 별이가 여전히 쉴새없이 짖어대 또 그렇게 조용할날이 없었는데
엄마는 보지 못 했던 쁘띠랑 대영이 같은 쪽 바라보고 같은 포즈로 엎드려있던 사진 한참 보더니 쁘띠 빈자리가 맘아프다고 했어 쁘띠도 엄마 보고싶지? 울 쁘띠 앙팡이 언니 학교땜에 독립해나와 살기전까지 엄마가 얼마나 많이 보살펴줬니
혼도 많이 나긴 했지만 울 쁘띠 아기때 샵에서 데려와 엄청 아프고 엄청 약했는데 엄마가 잠도 안자고 쁘띠 보살펴 그리 튼튼했었잖어
언니는 그땐 고등학생, 말그대로 이뻐만 할 줄 알았던..
울쁘띠와 연을 맺을 수 있던 것도 모두 엄마 덕이었지
요즘 반려견 초상화, 팝아트 하는 분 소식을 받고 있는데 너무 사실같이 잘 그리시더라 쁘띠 앙팡이 꺼 하나씩 하고싶어서 눈여겨본다
보다보니 작업 의뢰해놓고 작업 중 아이가 갑자기 아파 생을 마감했더라는 아픈 사연도 있고 이미 떠나보낸아이 기억하기위해 의뢰하는 경우도 참 많더라 언니도 그와 같은 맘인걸
다시 돌아오는 기분을 느낄 정도로 생생하게 그려주시던데, 아마 곧 문의 하지싶어
쁘띠꺼 먼저 그다음 팡이꺼도 해야지 평생 보관할거야
언니 이제 몸이 좀 돌아오려나 좀 살것 같다
이제날씨도좀풀리는듯하고, 쁘띠를 떠나보낸 가을
가을을 보내고 겨울도 보낼준비를 해야할것같아
쁘띠 돌아다니긴 좋지? 꿈에서처럼 혹여나 아프면 안된다 공주
늘 그랬던것처럼 밝고 이쁘게 뛰어다녀 이삐야 언니 또올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왔어
잘지내고있었니, 언니 보고팠지?
언니도 틈틈히 쁘띠 떠올리고 사진 보면서 추억하며 지내는 중이야
이제 다음주면 대영이 어린이집 들어가 첫 사회생활, 단체생활을 시작할거고 그 준비를 하느라 바쁘네
준비물도많고, 적을 것도 많고 요즘은 정말 감당이 안되서 대영이도 어린이집가면 오히려 더 재밌을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
4살이지만 이제 29개월, 아직 세돌도 지나지않아 왜 굳이 아이를 스트레스받으며 정해진 시간속에 움직이고 하나둘뿐인 선생님들 사랑갈구하며 보내야 할까 싶어 늘 미뤄뒀는데.. 요즘 시대도 시대인지라 혹시나 내년이나 되면 진짜 사회성이 떨어질지도 모른단 생각에 일단 대기는 걸어놓고, 엄마가 힘들다는 이유로는 보내지 말아야지 했는데..근래엔 언니가 체력적으로 따라가지못한것도 있지만 대영이가 엄마랑 노는 것에는 만족을 못 하는 눈치네
가끔 친구들도 보고 이모들 만나고 해도 체력소모가 다 안되나봐
미운 네살이라더니 진짜진짜 말을 안듣는다...어휴
오늘 검진도 다녀왔는데 쪼마난 콩에 팔다리 새싹이 자라고 심장이 쿵쿵쿵 거리더라, 대영이 뱃속에 있을때 어찌나 움직이던지 울 쁘띠도 태동보고 놀라기도했는데 쁘띠도 기억나니
벌써 몇 년전이라 가물가물 할 지도 모르겠다
어제 봄비같이, 봄비치곤 꽤 많은비가 하루종일 쏟아붓더니 오늘은 바람이 좀 차네 우리쁘띠 언니가 폭 안아줘야하는데 현실은 앙팡이만 언니 팔베개를 베고 있구나 주말부턴 기온이 좀 오른대
곧 봄이 오려나보다 쁘띠 봄맞이 준비 잘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오랜만에 한페이지씩 여기 분향소에 있는 친구들 사진을 둘러보는데
갑자기 먹먹하니 그렇다
누구라도 다 같은 맘으로 떠나보냈겠지? 울 쁘띠 장례때사진보면 언니가 십년, 이십년이 지나도 넘 맘이 아플것같아 차마 찍지않았는데 누워있던 쁘띠 모습 아직 선명하지만 남겨둘걸그랬나 이세상 마지막 얼굴이었는데 싶은 생각도 간혹가다 들기도 해
건강하고 밝을 적 쁘띠 모습만 남겨두는걸 쁘띠는 더 원했겠지?
참하디 참한 우리 쁘띠 좀 더 오래 언니와 함께 했음 더 좋았을걸
대영이 어린이집 어느정도 적응만하면 이제 팡이 검진 받으러한번가봐야지 건강해보여도 어딘가 쓸모없는게 자라고있는게 아닌지 걱정스러우니.. 그럴 나이이기도하고
오늘도 그립다. 오늘도 사랑해 꿈에서 또보자
매일은 못 오더래도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보고싶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우리 쁘띠
오늘도 언니 꿈에 잠시나마 다녀갔지
근데 울 쁘띠와의 마지막 날을 다시 꿈꿔서 맘이 안좋더라
언니는 알지도못하고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있는데 보내줘야한다며
쁘띠 꿈에 나오는건 넘 좋은데 말이야, 지난번 꿈에서도 쁘띠 상태가 좀 안좋다고 그러고 오늘은 마지막 날을 다시 꿈꿔서 혹시나 거기서 걱정이 많은지 거기서도 아픈건지 걱정이네
대영이가 오늘 문득 쁘띠 어딨어? 하는데 언니가 쁘띠 하늘나라에서 대영이 지켜보고 있노라고 이야기해주는데 언니도 모르게 눈물이 고였어
울 쁘띠 어디안좋은거니? 언니가 자주 못 와 섭섭해그런건지..
몇일전엔 그나마 겉으론 너무 밝은 모습이라 그저 생생한 쁘띠 모습 너무 좋았는데...오늘은 너무나 맘아팠다
그럼에도 누워있는 쁘띠라도 보고 안아도 봤지만 맘이 넘 안좋네
쁘띠 그런 모습 보여주지않아도 아직 너무나 또렷히 기억해 차갑게 식어가던 우리 쁘띠..언니 손바닥에서 점점 느껴지지않던 심장박동
아직도 기억하면 가슴시린데.... 언니 울 쁘띠 마지막을 지켜주지못한벌을받고있는건가 미안하다 내새끼
그나저나 꿈에선 털이 제법 자랐던데 쁘띠 털자라면 몽실몽실 살도 통통하니 참 토닥일맛났었는데
울 앙팡이 요즘 노견티를 내신다, 쉬야하러가서 한참 돌다가 잠시 멍때리기도하고 몸도 떠는거같고...그래도 아직 창창해 우리앙팡이
쁘띠에게 못난언니지만 여기있는 쁘띠가족모두 지켜줘 사랑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쁘띠한테 편지쓰고 오늘들어온친구보러갔는데 세상에
오늘 쁘띠란 친구가 들어왔어
하필오늘 울 쁘띠 보내던 날 꿈을 꿔서 너무 싱숭생숭했었는데,
시츄친구네 우연인건지...
울쁘띠앙팡이 키우면서 한번도 같은 이름을 가진 강아지 친구들 못봤는데 여기서 만난다
쁘띠랑 똑같이 14살에 홀로서기를 시작했네, 먼저간 쁘띠가 뒤따라오는 쁘띠 잘챙겨주렴
이제 이쁘고 건강한모습 좀 많이 보여주고 알겠지? 약속해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저도 27日 서울Seoul에 出張을다녀와 그때가 5ㅡ6時쯤 琅이를만나려 들어가니 쁘띠라는 흔치않는이름인데....깜짝놀랐읍니다 同名이란 쉽지않은데..기적같은일이죠? 저으기 쁘띠도놀랐을겁니다 아무튼 전항상 언니가부러워요 憾情이없는지 서정적이질못한지 기다려도 기다려봐도 오질않네요 이놈이 三銃士親舊들과 놀이에,아님게임에,그도아니면 즐겨하는 運動에 生活전부를 쏟는지 理解가않됩니다 아무튼 우리琅이를 항상곁에서 지켜주셔서 정말感謝드립니다 쁘띠랑 더 자주만나세요 아프지않아야하는데.....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애기쁘띠야, 봄날씨같더니 이틀전 비가 온 후로 또 쌀쌀하다
오늘은 좀 따뜻했지만 저녁되니 으슬으슬 춥더라
낼은 엄청 좋은 날씨같던데.. 늘 바쁘던오빠는 낼도 바쁠예정이라 어디 나들이도 못 나가네,
오늘 차가 방전 되는 바람에 정말 눈뜨자마자부터 쉴새없이 바쁜 하루였다
어제부터 어린이집 적응기간 들어간 대영이, 두번째 등원까지 함께했고 다녀오니 거의 바로 출장배터리 교체하러오셨고 끝나자마자 대영이달고 일보러갔다가 근처 프리마켓 구경가서 쇼핑좀하고 동네에서 어제깨진 핸드폰 수리맡기고 대영이친구만나 간단히 국수 한그릇에 30분가량 놀이터 놀리고 나니 깜깜한 밤....집에와 후딱 대영이 씻기고 오늘 또 삼겹살데이랍시고 외식 가니까 밤10시, 헉헉
진짜뭐많이했지? 요즘 되게 체력이 딸려서 일보러가는사이 졸음이 쏟아져 혼났다
참 외식갈땐 잠을 이기던 아이가 잠온다고 등에 기대서 유모차에 실어 재우고 오랜만에 평화롭고여유있게 밥먹었다
이런경우는 첨이라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오빠랑 킥킥대며 웃었네
이게 뭐라고 잠온다는 애를 유모차에 눕혀 재워놓고 먹겠느냐며 근데 이런 여유로운 외식이 너무 까마득하게 오랜만이었다는 사실... 오늘 대영이가 효자노릇해줬어 집에오니 자정이 넘었는데 대영인 한번을 안깨고자더라
언닌 참 바빴는데 그사이 팡이는 홀로 지겨운 시간을 보냈겠지
앙팡이 산책간지 너무 오래된것같아 넘 미안하다
미안할게 아니라 노력을해야하는데, 언니가 참 이렇게 성의가 부족한가보다 많이 안아주고 다독여줘도 팡인 좋은건지 나쁜건지 별 반응을 안해주니 헷갈려
울 쁘띠 오늘도 꿈에 잠시 비췄는데, 언니가 계속 바빠 계속 외로운 모습이었어서 또 맘이 안좋네 매일 나갈때마다 걱정스러운 앙팡이가 꿈에서 쁘띠로 보이는건지. 매번 좋은 꿈이 아닌것같아 정말 무슨 일 있는건 아니겠지? 언니가 쁘띠한테 수다만 떨다가네
오늘은 우리 쁘띠 건강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꿈에 찾아오길 바래본다, 잘자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 이시간에 오랜만이지? 요즘12시를 못넘기고잠들곤했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잠이 안든다
지난 일욜 날이 좋아서 울 쁘띠랑 팡이랑 8년전 처음 갔던 포항바다를 다녀왔어
울쁘띠팡이그때만해도 젊었었는데 그땐 그때대로 나이 많아 신경쓰고 그랬지 지금은 길도 많이 닦아놓고 그때보다 찾는 발길이 많아진것같더라 포항가는길에 대영이가 쁘띠 찾으며 쁘띠가 대영이 지켜보고 있다고까지 이야기하네 이젠 울 쁘띠 보내주던 날만해도 문장구사는 어려웠는데 요즘은 정말 못 하는 말이 없는 듯 하다
대영이 어린이집 적응기간이라 얼른 자야 낼 또 아침부터 서두를텐데
쁘띠야 대영이도 언니도 새로운생활에 잘 적응할수있도록 그곳에서 늘 지켜보고 도와줘 늦은시간에 쁘띠 깨운건 아니겠지? 언니가 조금만 바스락 거려도 눈번쩍뜨고 일어서던 쁘띤데, 계속 코자 잘자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울쁘띠가 정말 많이 뒤로 왔네,
모바일로 44페이지 있는데 절반인 22페이지에 있다 울 쁘띠
쁘띠 보낸지 5개월이 채 되지 않았는데 왜케 홀로서기하는 친구들이 많은건지...
이렇게 뒤로 오니 우리 쁘띠 새친구들도 정말 많아졌겠는걸?
대영인 어제부터 혼자 차량등원을 시작했어
첨 차타는데 어찌나 우는지 뭐때문인지 울컥해서 눈물 쏙 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침부터 울며 걸었네
조금은 더 늦게 보냈어도 되지않았을까 애가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싶은 맘이 있어서 맘이아픈가보다
언니랑 같이 5일간 적응하며 등하원하다가 첨 혼자 보낼땐 쁘띠가 눈엔 안보이지만 대영이 지켜보고있는거 알지? 하면서 엄마도 대영이 안보이는곳에서 늘 지켜보고 있다고 안심시켜줬다
언니가 이렇게 쁘띠를 써먹어요,
오늘도 우는 애 차태워 보내곤 어제보단 편한 맘으로 은행일 보고 하는데 쁘띠랑 정말정말 비슷한 아이가 지나가서 지나칠때까지 한참을 지켜봤다? 아마 그 가족분은 언니가 이상하게보였겠지?
어제는 대영이 하원길에 만난 1년 3개월된 아기 말티즈랑 놀면서 수다떨고 울 쁘띠 14년 함께 지내다 작년 10월에 떠나보냈다고 이야기하고
아줌마 다됐나보다 서슴없이 수다떠는거보니.....
그렇게 잊지않고 있어 쁘띠
지금 광견병접종 기간이던데, 대영이 얼집 보내고 나서 팡이랑 산책도 하고 검진도 좀 하고 접종도하면서 팡이한테 신경 좀 써야겠다
울 쁘띠 오늘 불금 재미나게 보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언니왔당
잘 지냈지? 언닌 요즘 대영이 어린이집 보내고 좀 여유가 생겼어
있으나없으나 얼마나 차이가 클까싶었는데 정말 천지차이다
앙팡이도 대영이 없는시간엔 잠을 자도 좀 더 편하게 자는 것 같은 기분이드네
선생님말론 벌써 적응끝난거같다는데.. 아침엔 엄마랑 떨어지는게 여전히 힘든지 오늘은 길바닥에 누워버리더라 어린이집 갈 준비하면 일단 울고보고 막상 가서는 간식도 밥도 낮잠도 놀이도 다 잘한다는데 왜이리 언니를 속상하게하고 나서는지....
울 쁘띠가 언니 도와준 덕일까? 그래도 언니 생각과 걱정에 달리 너무 잘하고 있는 대영이야
어쩜 솔직히 엄마랑만 있는게 좀 지겨웠을지도 모르겠다 늘 하는놀이는 비슷하니..애들은 싫증도금방내는데말야
날도 좀 풀리고 참 진짜 계절이 또 바뀌네
쁘띠도 이제 막 뛰어놀만하지? 따뜻해서좋지?
오늘 외식하고 오는길 길고양이치고 되게 털도 풍성하고 고급져보이는 고양이를 봤는데 왜케 팡이 같던지.. 오묘하게 닮았다 늘 경계하는 특유의 표정까지
보고픈 울 쁘띠는 지금 어떤모습일까? 떠나보내던 그날처럼 깔끔하고 여전히 이쁘겠지? 보고싶다 내새끼 언제나 그립다 늘 사랑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랜만에 비가 쏟아진다
비때문인지 집이 좀 쌀쌀한 기분이네
앙팡이 접종을 시키러 갈까하다가 이제는 접종 안 맞추려고해
15살나이로는 백신을 해독하는것도 힘들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심장사상충 약만 발라줘야겠다
대영이가 어린이집 적응을 생각보다 너무 잘해줘서 마음이 한결 가볍네
혼자가던 첫날 많이 울었대서 걱정이 컸는데 다음날부터는 아침에 떨어질때만 울고 가서는 잘 놀았다더니 5일울고 가더니 안울기시작하고 주말지난 오늘은 또 헤어지는게 힘들어 울면어쩌지했는데 배꼽인사까지 해주고 웃으며 등원했어
정말 아이는 엄마의 걱정보다 늘 그 이상 해주는 것 같다
마냥 꼬맹이 같더니 문득 언제 저렇게 컸나싶고 그렇네
울 쁘띠도 언니 눈엔 쪼마난 강아지였는데.. 언제 그리 나이먹었던건지
떠나보내던날 곱게 수의를 입으면서도 언니가 그랬었지
마냥 언니 곁에서 까불거리는 아기일줄알았는데.. 언제 14년이란 시간이 지나서 다른 길을 가게된건지 모르겠다고,
비가 와서 그런지 맘이 좀 착찹하다 떠나보낸지도 언제 이리 시간이 지났니..지난주말 엄마집다녀오는길에 울쁘띠 아기때 이야기가 나와 엄마랑 한참 웃었지 보고싶다 그렇게 밝던 우리 쁘띠
앙팡이 검진도 한번다녀와야하는데, 4월에 심장사상충 할 겸 검진좀받도록 해야지 우리앙팡이 하나뿐인데 언니가 몸이 힘들단 핑계로 너무 관심을 미루는것같아 늘 미안하네.. 언니한테 하루는 쁘띠 앙팡이한테 일주일이나 마찬가진데 말이야
낼은 더 많이 안아주도록해야지 쁘띠 비맞지않게 조심해서 다녀 발 안젖게 조심하고.. 언니 또올께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야! 아저씨는 여기공간에 용량이다차버려 천국으로보내는편지로돌아간단다 3월16일에 약속되로 구례화엄사,하동쌍계사에서 기와불사를하고왔단다 더욱건강하고 삼총사가 의기투합하여 많은정나누길바란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오랜만에왔지?
랑이 아버님은 정말 대단하시다 그치
울 쁘띠 랑이가 부럽겠는걸...샘내고있음 안되요
오늘 외식하고 들어오는 길 대영이랑 뛰면서 민들레홀씨 날리며 왔다
바람도 조금 불고 뛰어가면서 흔들리니 훨훨 잘날아가더라
그동안 대영이는 쁘띠 사진 여러번 꺼내보고 언니랑 같이 쁘띠이름도 불러보고 쁘띠 퍼즐도하면서 늘 기억하며 지냈단다
이제 달이 바껴 정말 봄이네
첫날부터 비가 오락가락하지만.. 봄은 좋구나
미세먼지가 너무 심한것만 빼면, 쁘띠 있는 그 곳은 공기도 깨끗하겠지?
울 쁘띠는 그동안 뭐하고 지냈을까?
꽃이 많이 폈다. 울이쁘니 엄마동네서 꽃구경하며 산책하던 그날이 얼마안된것 같은데
몇일전 팡이 또 미용해주면서 또 쁘띠생각 잔뜩했었다
이제 팡이도 쁘띠의 부재가 적응된듯한데 혼자두고나갈땐 쁘띠가없음이 그렇게 아쉽고 그리울수없네
사랑하는 우리 쁘띠, 봄비가 내려 좀 쌀쌀한데 뜨시게댕겨
언니 꿈에도 놀러와,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어제부터 황사까지 겹쳐서 공기가 많이 나쁘다
우리 쁘띠 그동안 어찌지냈니? 요즘 통 꿈에서도 볼수가없네...
언니가 자주 안와서 섭섭해서 그런건지, 그곳에서 잘 적응해서 노느라바빠 그런거겠지?
언니는 여전히 울 쁘띠 생각 자주 해
사진도 보고 영상도 보고.. 이제 팡이만 언니 옆을 지켜주고 있다는게 언니도 많이 적응된듯하다
그래도 늘 곁에 울 쁘띠 있을거라 믿고있어 언니 눈에 보이지않아도
이제 정말 봄이다 기온이 20도를 웃돌아서는 곧 여름이 올 것 같아
우리 쁘띠..아프지말고 잘 지내고있어 공기는 안좋지만 볕좋은데 집에서 못 뛰었던 만큼 그 이상 더 많이 뛰어다니고..
언니 또 올께 쁘띠야 사랑한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어제 반갑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몽실이가 엊그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네..
우리 쁘띠가 몽실이 반겨주고 잘챙겨줄거라 위로했는데
몽실이 역시 언니 고등학생때부터 보던 아이라 맘이 안좋았다
하필 어제 대영이는 또 언니가 아끼고 서랍에 넣어둔 쁘띠 사진을 꺼내와 쁘띠 하늘나라에 있느냐고 물어보고,
몇일 전엔 쁘띠 꿈 꿨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쁘띠를 다른 곳에 맡기게 됐다가 자연스럽게 쁘띠가 있던 자리가 사라지는 꿈이었어
쁘띠꿈꾸면 늘 쁘띠가 사라지거나 쁘띠를 다른 곳에 맡기거나 하네
꿈에서라도 헤어짐없이 있고 싶은데..언니가 네 빈자리를 너무나 인식하고 사는 것일까?
우리 쁘띠 잘지내? 그럼 언니는 더 바랄 거 없어
언젠가는 꼭 만나자 쁘띠야 한번씩 우리 쁘띠 눈코입 배 꼬리 하나하나 그리워질때가 있어 만지지는 못 해도 쁘띠만 잘지낸다면.. 언니는 다시만날그날까지 잘 견디고 있을께
그동안 언니가 쁘띠 보지 못 해도 언니보러 자주 와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아기쁘띠야
이틀전 언니가 쁘띠 꿈을 꿨다
지난번처럼 또 어딘가 맡겨놔야하고 혼자 걱정하면서 또 괜찮을거야 하던 꿈
그래도 쁘띠 팡이 함께 있으니 꿈에서라도 혼자 있을 팡이 걱정이 덜 됐는데 깨고나니 팡이는 여전히 혼자있네
이번 꿈에선 울 쁘띠 이쁘게 어루만져주고 그래서 맘은 좋았다
더 오랜시간 함께했음 좋았을 껄..
이제 대영이는 쁘띠가 하늘나라에서 엄마 아빠 대영 팡이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지켜고고있다고 똑똑히 이야기한단다
우리 쁘띠 보내던 날만해도 쁘띠 이름 이야기하는것도 대견했는데 말야
오늘 대영이랑 대영이 친구네랑 청도로 바람쐬러가려고해
쁘띠보내준 하얀민들레와 가까운 곳인데, 쁘띠도 혹 거기서 놀고 있다면 언니한테 와줄래? 언니가 맘으로 느끼고 있을께
얼마전까지 춥더니 이젠 벌써 초여름날씨다
쁘띠 살쪄서 더위에 유독약했는데.. 이여름이 가고나면 울 쁘띠보냈던 가을이 다시오겠지
쁘띠 1주기땐 언니네 새생명이 태어나 네가족이 되겠네..쁘띠가 보내준 아이 언니잘품고있다
울 쁘띠 더운데 헥헥 거리고 있지않니? 물 자주먹고 그늘진곳에서 햇빛도 피하고그래 언니또올께 애기야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來日이쁘띠의 200日紀念日이네? 즐거운일이아니지만 追慕의紀念日로하자 오늘아젔는 부처님오신날이라 절에가서 쁘띠랑 三銃士에대해 健康한삶을누릴수있게해달라고 祈禱하였단다 우리琅이도 어제가200日이였는데 마땅히紀念日을챙길수없어 오늘佛事하는걸로대신하였다 極樂世界에서는 아프지말고 親舊들과 즐겁고 보람찬하루하루를 잘지내길바란다 사랑하는우리애기들 熱心히잘견디고 適應하면 우리언제다시만날수있으리라는 期待가이뤄지리라믿으면서 가을녁에떠났는데 지금아저씨 農場에는민들레홀씨가마니마니 훨훨날아다니더라 가을이오기전에라도 자주찼아와라 안녕,,,,,,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야!  미안하구나  12日이 300日 紀念日인데 아저씨가 8日날 夏期休暇로 海外旅行을갔다가 금방돌아와 琅이의 紀念日도못챙겨 면목이없구나 이제倒着했으니 짐좀풀고 내일다시얘기하자  잘자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사랑하는 우리쁘띠,
언니 정말 오랜만이지?
늘 핸드폰속에 열려있던 창인데 언니가 일부러 들어오지않았어
계속 우리 쁘띠 붙잡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냥 그랬어..
어쩌다 어떤날엔 쁘띠사진보고 눈물도 나고 얼굴 쓰다듬기도하고 대영이랑 쁘띠 이야기하며 웃기도 하고 그러고 지냈어 언닌
여전히 쁘띠를 보내야했던 병원을 지나가면 어제일처럼 생각나기도하고..일요일이라도 병원을 가볼껄 후회도해보고 그래
울 쁘띠 언니가 해주는 이야기 다 듣고 있지?
대영이가 쁘띠는언제와? 보고싶어 라고 하는데 그동안 억누르고있던 감정이 울컥 쏟아져나왔다
엄마도 보고싶어 엄마도 쁘띠 다시오면 좋겠어 하는데 참을 수가 없더라
오빠도 울 쁘띠 한번씩 회상하고 옆에 있는 것 마냥 웃어넘긴단다
앙팡이도 잘 지내
언니는 이제 만삭이 되었고 다음달 이쯤이면 대영이 동생이 태어날거야
참 시간 빠르다.. 우리 쁘띠 보낸지 벌써 10개월이라니
언니 곳곳에 있는 울 쁘띠 사진보고 말 많이 걸께
꿈에도 자주 놀러오고, 감사하게도 랑이아버지께서 울쁘띠한테 많이 다녀가셔서 언니가 맘이 좋다
늘 사랑받던 쁘띠야 어쩌다 널 혼내는 날에도 언니는 쁘띠 너무 사랑했어 지금도 여전히 사랑해 김쁘띠 잘지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우리쁘띠야, 언니왔어
언니 대영이동생낳고 지금은 병원에 있단다
언니도 아가도 건강해
병원에 누워서 드라마보는데 또 쁘띠생각이 막 나서..
이제 내일이면 울 쁘띠 보낸 10월이 다시 돌아오네
어쩜 이리도 시간이 빠른지..
대영이도 엄청컸어, 정말 어린이같아 이젠
근데 대영이가 갈수록 쁘띠얘길많이 꺼내네
강아지퍼즐 쁘띠 찾아서 늘 처음으로 맞추고 쁘띠 보고싶어 쁘띠야 잘가 하면서 현관에다 쁘띠사진 갖다 놓고 그러네
잘가 하는데...얼마나 맘이 찢어지던지 벌써일년인데 언니는 아직도 쁘띠를 완전히 보내주지 못 하고 있구나
앙팡이는 엄마집에 잠시갔어 언니가 집을 몇일 비워야해서..
오늘도 앙팡이랑 영통하고 안부묻고그랬네
그래도 엄마집에 있으니 앙팡이도 매일 산책하고 바깥공기도 쐬고 그래
울 쁘띠는 얼마나 자유롭게 놀러다니니? 너무 좋지?
안고싶은 쁘띠 불러보고싶은 쁘띠이름...
쁘띠야~ 울 쁘띠가 보내준 이쁜 아기 언니가 또 열심히 키워볼께
사랑한다 내새끼 우리애기공주쁘띠
언니가 또올께 사랑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 핸드폰 익스플로러가 초기화되는바람에 북마크에서 지워져서 바로들어왔다.
언니는 지금 조리원에서 지내고 있고 오늘은 추석이야
어휴 벌써 10월이라니, 우리쁘띠 찾는데 페이지를 한참동안 넘겼네
그동안 쁘띠 다음으로 많은 친구들이 하얀민들레를 다녀갔구나
모두들 친구가되어 맘껏 놀고 다니겠지?
앙팡이도 떨어져있으니 늘 걱정이고 보고싶고.. 영통으로도 볼 수 없는 쁘띠가 무척이나 그리운 새벽이다
쁘띠 얼굴 쓰다듬던 그 기억은 아직도 여전해,
조금씩 내민 혀가 우리쁘띠의 매력이었는데...
언니는 올 해 편한대신 외로운 추석을 보내겠다
집에가면 전쟁일테니..지금을 즐기는게 맞겠지?
보고픈 쁘띠야, 꿈에서도 널 만난지 제법이나 되었네
언니꿈에서 만나 끌어안고 뽀뽀하고 같이 뛰어놀자, 언니 팔베고 코자기도하고..함께있음을 느끼고싶다
언니꿈에서 기다릴께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야!!! 잘지냇지?
아저씨가 자주못왔다 언니가잘보살펴주니깐 아저씬 가끔안부를묻게되는구나
언니랑.청랑이랑 삼총사들모두가잘있겠지?
오늘이 랑이의 1주기날이다
청랑이는 17일 화요일이고...울쁘띠는 11월9일이니 아직은 25일정도후이네...
1주기라고 달리할게없더구나
해서 절에다녀왔다 모두가 그곳에서나마 행복하고
이세상에서 받은사랑만큼 아프고힘든 친구들 마니보살펴주고
잘지내야한다
바꾸니날씨에  건강관리잘하고,,,,
촛불을켜고왔으니 아저씨의 기도같이 다이뤄지길바란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울 쁘띠랑 긴 이별을 했던 17일이 다시 돌아왔어
그동안 어찌 지냈는지, 참 시간빠르다
아무것도 못 할 것만 같았던 우리쁘띠와 이별이었는데
언니는 너무 잘 지내온것같아 괜히 미안하기도 해
그마저도 쁘띠위함이었다고 언니는 핑계를 대본다
오늘같은날 앙팡이도 함께있으면 참 좋을텐데... 앙팡이는 엄마집에 있는 중이라 함께하지못하네
언니도 랑이네 아버님처럼 1주기라고해본들 해줄수있는게 없구나
지금은 신생아가 집에있어 가보지도 못하고 그냥 먹먹히 그리워하는 수 밖에없네...랑이 1주기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말이라 언니 혼자 두아이를 케어하려니 틈이 없었다 랑이가 섭섭해하지않게 쁘띠가 이야기해줄래? 그래도 하루 중 잠시나마 랑이가 떠난 날이구나하고 랑이가족분들 떠올렸는데..
울쁘띠 언니랑 함께하면서 아마도 가장 힘들었던 밤이 작년 오늘 이시간이아니었을까
새벽 동틀때 병원쌤께 전화해서 일찍 좀 와달라 부탁하고, 잠든 대영이 들쳐업고 쁘띠끌어안고 막 뛰었는데
왜 힘든 쁘띠 한번더 끌어안아 쓰다듬지못하고 산소방에 넣어둔채 한숨돌리고 안심했는지 언니는 아직도 후회스럽다
언니가 좀 더 신경썼다면 지금 우리 함께 일지도 모를텐데.. 후회하지않으려해도 언제나 드는 생각인걸
언니 곁에 없어도 친구들과 놀고 아프지않고 행복하다면 됐는데 언니 욕심이겠지?
쁘띠야 보고픈 우리 쁘띠야
쁘띠는 언니 맘속에 언제나 함께해
그리운 우리 쁘띠, 오늘밤은 언니가 꼭 밤새 지켜주고픈데..
꿈에 와주면안될까? 이쁜공주 언니가 너무 보고싶다
아파트화단에 빨갛게 물들어가는 키작은단풍나무를 보면 우리 쁘띠같고 그래.. 언니가 청도까진 못 가더라도 그 단풍나무보며 쁘띠떠올리고 그리워할께 쁘띠가 언니한테까지 꼭 와줘 사랑해 아프지마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가떠난날이 17일이군요??? 오늘아침에서야 알게되었읍니다
상심이크겠지만 이제그들도 1년이란 세월속에서 마니잘적응하였으리라믿습니다
가끔글에서 보니추카드릴일들도있었는데 이장소에서 추카드리기가 쑥쓰러워서
못했는데,,,,알면서 침묵할수도없고  아무튼 쁘띠도 오늘같은날 추카드리는걸 싫어하진않을겁니다
아름답고 고귀한 가족분의 탄생을 거듭추카드립니다
항상건깅하십시요  랑이를이렇게 곁에서 챙겨주셔서 또한감사드립니다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언니미안해요
제가착각했네요
이제 햇갈리질않겠읍니다
애기의 탄생을추카드립니다
성격도 굉장히 긍정적이라믿으요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커서 쁘띠얘기듣고 함께하는 내일을
기대할께요
저도예쁜공주와 1달후에는 왕자님의 출산을앞두고있어요
며늘아기가 건강에 신경쓰지만
할아버지도 아가의 탄생을 고대하고있읍니다
항상 랑이를아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청랑이엄마님의 댓글

  • 청랑이엄마
  • 작성일
쁘띠야!  언니곁을떠난지  오늘이벌써1주년이네  어떻게 위로의  말을해야할지  가을이되면  쁘띠 랑이  청랑이를 아프게보내서 마음이아프단다  인사가늦었네  청랑이 엄마란다  오늘은 쁘띠언니가  마음이 마니허전하고 아플꺼다  이잰함께할수없는 긴이별이기에 하늘나라에서의 행복을빌어주는수밖에  더할수있는게없겠지  아프지말고다들 행복해야한다  쁘띠야! 대영이 동생이태어나서  축하할일이생겼는데  타이밍을놓혀서 인사도못했단다  쁘띠도 많이기쁘지  예쁘고 건강하게잘크도록  쁘띠도지켜봐주려무나  쁘띠언니!  인사가늦어서  미안해요  대영이동생 탄생을축하합니다^^    쁘띠야! 삼총사들과  늘신나고 즐거운 날들이되기를바란다  사랑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만지고픈 울 공주
오늘 날씨는 맑은 것 같은데 제법 쌀쌀하다
그 곳은 어때? 오늘도 언니는 쁘띠사진보고 쁘띠 떠올리고 하루를 보내고있네
청랑이 어머님도 다녀가 주시고...언니가 자주 편지 남기지 않아도 왠지 든든한걸?
요즘 계속 집콕신세라 창밖에 나무들 보고 있음 점점 물들어가는 모습이 울쁘띠단풍나무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새빨갛게 물든 단풍나무가 쁘띠랑 더 잘어울렸는데 울 쁘띠 빨강색 좋아했잖아 공주
가을이라 하늘은 참 맑다
대영이가 쁘띠가 하늘나라에서 뚝 떨어져서 집으로 올거야 앙팡이도 할머니집에서 대영이집으로 올거야 하던데, 언제올거니? 울쁘띠 뚝떨어져 언니에게 올 수 있담 얼마나 좋을까
괜찮아 쁘띠가 언니에게 올 수 없어도 쁘띠기억만으로도 언니는 충분히 따뜻하니깐
쁘띠 언니 너무 그리워말고 랑이, 청랑이랑 즐거운 시간만 보내
늘 행복하자 우리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오늘 언니꿈에다녀갔지?
자다깨서 너무 현실같아서 한동안 멍했다
다시 잠들고 깼더니 꿈이었네
이삐공주 건강한모습 보여주지...아파서 병원을 가네
언니 걱정되게,
요즘 얼마나 단풍이 이쁘게 물들고있는지..노랑빨강 참 이쁘다
볕잘드는곳은 이미 단풍이 한창이고 볕잘안드는곳은 아직도 진행중이고 그래
울 쁘띠 단풍나무는 볕이 아주 잘드는곳이니 빨갛게 이쁘게 물들었겠다
쁘띠야. 대영이가 쁘띠랑 같이 살고싶다 난리다 요즘
언니가 하다하다 엄마보다 더 보고싶겠니 하고 대영이를 달랬어
울쁘띠가대영이꿈에도다녀갔으려나?
언니 잘지내 혼자서도 아이 둘 잘 케어하고있고 이제 곧 앙팡이도 다시 언니집으로올거야
그러니까 쁘띠야 아프지말고 건강해
그곳에선 아프면안되잖아..보낸 언니맘속상해
씩씩하게 잘지내고, 언니 또올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 찾던 사진이 있어 클라우드 들어갔다가 울 쁘띠 젊을적 사진 왕창보고왔다
아직도 눈에 선한데, 그때도 작년 가을도 울쁘띠 참 이뻤는데
지금도 여전히 이쁜 미모 유지하고있지?
쁘띠 날씬이적 모습보니 참 언니가 많이 찌우긴했구나
앙팡인 엄마집가서 많이 날씬해졌대 아무래도 언니가 문제인가보다
나이들어 살찌면 몸도힘들고 건강에도 안좋아 간식도많이안주고 시니어사료만 주고 그랬는데 왜글치
언니가 산책을 자주 못시켜줘서 운동부족이었나?
울 쁘띠 팡이랑 살땐 그래도 주말마다 나가 뛰어놀고 하기도했구나 그래서 그때 날씬했나봐
울쁘띠 심장무리가고 호흡하는게 힘들어져 더 집에 오래있었는데 언니가 더 힘들더라도 바깥바람 더 많이 쐬어줄껄 지금은 울쁘띠만 홀로 여행중이네..
언니랑 같이 못 한 몫까지 쁘띠 더 많이 놀러다녀라
이쁜울쁘띠, 오늘 청랑이가 여기있는 가족분들 많이 그리워할텐데 토닥토닥 같이 있어주렴
일교차가 크다 우리쁘띠 감기조심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오늘 청랑이 1주기라 살짝들렀다왔다
청랑이어머니께서 남겨놓으신 메세지에 언니도 모르게 눈물이 뚝뚝 떨어지네
맘 한켠이 아프기도하고 이렇게 1년동안 어찌 잘 지내온 시간들이 대견하기도하다
상상도 못 할 아픔이고 슬픔이었지만 울쁘띠보내면서 언니는 또 성장했겠지? 참 많은것을 주고 간 우리 공주야
보고싶다

랑이엄마님의 댓글

  • 랑이엄마
  • 작성일
쁘띠야~ 오랜만이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지 오늘이 우리 청랑이 1주기인데 쁘띠 언니가 청랑이 방에 다녀가셔서 너무 감사했단다 이젠 웃으면서 지난날을 얘기할 수 있는데 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이다 보니 좀 슬프기도 하고 그렇단다
쁘띠 언니나 랑이아빠나 우린 말하지 않아도 아련한 그 마음을 서로 읽을 수 있으니까 이젠 슬퍼하지 않을게~~ 지난 이야기 웃으면서 나눌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이 흘렀단다
이젠 아프지 말고 행복해야 된다~~~~
쁘띠언니 늘 고맙고 감사해요 늘 건강하시고 대영이 동생도 훌륭하게 잘 키우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랄께요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새해복마니받으세요
작년에는 좋은소식이있구요
새해에도 쁘띠집에 행운과 만복이 듬뿍내리길기원드립니다
항상건강하세요
우리랑이도 제맘속에는 항상잘있답니다
그리고 삼총사는 우정에 변함없을거구요
항상응원을드립니다
2018,1,1,00,33분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언니왔어
해바뀌고 들리지도 못했네
언니가 울 쁘띠 그곳으로 보내주던 날 하얀민들레에서 받아온 쁘띠사진 맘아파서 서랍속에 넣어뒀었는데 얼마 전에 꺼내 쁘띠자리에 올려뒀다
와서 보고는 갔는지, 쁘띠 밥그릇도 마지막으로 쁘띠손잡아주었던 하얀장갑도 그대로야.. 언니가 사진보며 지나다니며 하는 이야기 듣고있니?
오늘은 둘째 백일이란다, 언제 이리 시간이 지났는지
대영이도 어린이집 방학기간이라 언니 혼자 정말 정신이없네
백일이라 동트기전 상 준비해놓고 밥되기만 기다리고있단다
울 쁘띠도 둘째민준이 늘 건강하게 자라길 빌어줘
쁘띠야 날이 차다, 켁켁 거리지않게 조심조심 다니고 친구들과 사이좋게지내고 항상 밝았던 새침떼기 모습 그대로 뛰어놀고있으렴
언니가 또 올께! 오늘도 사랑한다 울애기쁘띠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김쁘띠야
오늘 울 쁘띠가 눈을 뿌려주나
아침에 대영이 등원시키는데 눈밟고 정말좋아했어
오늘부터 몇일간은 강추위라는데 쁘띠 털 바짝 미용해놓고 보내놔서 이렇게 추운날엔 쁘띠 생각이 더 많이 나는 듯 하다
춥지는않니, 울 말괄량이 춥다고 너무 웅크리고있지말고 뛰어놀아
오늘도 신나는 하루보내렴 이삐야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야!!!!  미안해....아저씨가 너무무심했구나 2월28일이 쁘띠가 떠난지 500 일이였는데 다녀가지를못했구나 ,,,너무미안해,,,언니가 항상함께 해주고계시니깐 외롭지를않은니까 그기서는 우리랑이랑 청랑이랑 항상함께하여라~~~~랑이는 요즘에 호야라는 친구를만나고있거든 4 이서같이 친구로하여 재밌게 지내렴~~~~아저씨 가끔씩놀려올께~~~~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오늘비가마니내렸는데 휴무일이라서 다행이였겠지만 봄이왔으니 이제는가슴을열고는 맘껏 몸매도뽐내고 여자로써의 맵시를 발산해보거라 아저씨가 자주못와서 미안하구나 틈틈이 찼아와서는 안부도묻고 함께 따뜻한말도 해주고가야하는데 ,,,그러질못해서미안하구나 오늘이 쁘띠가 언니곁을떠난지가 545일이되었구나 세으ㅓㄹ이빠른만큼 기억들도 하나,둘씩 사라지겠지만 자주더듬다보면은 다 이어질거다 잘지내고 있으면은 아저씨가 5월22일경에 다시올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보고싶은 우리 쁘띠,
작은 방에서 매일 만나는데..오늘은 유독 생각나고 그립다
널 그리워 할 수 밖에 없다는게 갑자기 너무 믿기지가 않고 그런 날이야

건강해 쁘띠야 우리 꼭 다시 만나자 약속해
사랑해 우리 쁘띠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언니고맙습니다 이렇게 항상 우리랑이를챙겨주시고 잊지않으다니 넘감사드립니다
오늘이 부처님오신날이라 예전에 쁘띠랑 약속한것을 지켰으니 마음은조금편안하군요
애기도잘커고있겠죠???? 어느곳 어디에계시는지는모르나 랑이랑 쁘띠랑 친구로맺으지면서 남다른인연을맺었읍니다 오늘은 특별한날이라 쁘띠를 불전에 기도를드리고 기와불사를하고돌아왔읍니다
기껏해야 1년에 한두번이지만 절에가는날은 우리애기들 극락왕생하여 천상에서 즐거운 새로운삶을살도록 기도많이올리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또다음에 찼아뵙겠읍니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이삐쁘띠야
언니는 이제 곧 아기들 재우려한다
하루가 정말 어찌 지나는 건지 정신이 없네
오늘 앙팡이 새로운샴푸로 목욕시켜봤는데 왠지 편안해 보여 다행이야
오늘은 미세먼지도 양호한 상태고 많이 덥지도 않고 에어컨 한 번 안켜고 보냈네
쁘띠도 개운하게 시원하게 코자 잘자 이삐공주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꽃님이가 어젯밤에 긴여행을 갔다네..
수술도 여러차례받고 몇 년 동안 아프더니 오늘 소식을 듣고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울 쁘띠와 몇분사이로 태어난 자매지간인데, 쁘띠가 마중나와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 막 집을 나섰다고하니 만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겠구나
아저씨가 눈에 밟혀 꽃님이 발걸음도 무겁겠다...아저씨께서도 어서 마음 추스리셔야할텐데..
모쪼록 외롭지않게 쁘띠가 든든한 친구가 되어줘,
그날의 기억이 떠올라 맘이 안좋다. 앙팡이는 잘 지내고있는데 또 무서워지기도 하고 요즘 다리가 한번씩 아파 보이는것이 쨘하기도하고 또 고맙기도한데
쁘띠가 우리 가족들 모두 지켜보고 있을테니까 언니가 또 힘내서잘해볼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 어땠어? 언니는 오늘도 정신이 없네
바쁜와중에 쁘띠자리에 사진보는데 오늘따라 눈이 깊어보이는 것이 언니를 찾는듯해서 편지남겨,
별일 없지? 꽃님이는 만났을까...?
쁘띠야 놀다보면.. 우리 꼭 다시 만날거야 그치? 울 쁘띠 지겹더라도 착하게 놀고있어 친구들이랑! 그날이오면 언니는 달려가서 꼭 끌어안아줄거야 너무도 그리운 쁘띠냄새 느낌 포근함이니깐
언니도 쁘띠도 우리 씩씩하게 견뎌내자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크게 불러 품에 안고픈 쁘띠야,
아직도 선명한 울 쁘띠 마지막으로 만져봤던 그 날 그 느낌
여전히 언니는 쁘띠 기억하고 사랑하고있어
어딘가에서 폴짝 폴짝 뛰어 놀고 있겠지.. 보고싶다.
해주고픈 얘기도 참 많은데...언니 꼭 지켜봐줘 잊으면 안돼. 사랑해 오늘도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어제부터 언니는 심난하고 마음이 무척이나 무겁구나
한달 쯤 전 앙팡이 미용하면서 난생 처음으로 생식기에서 빨간 무언가를 봤었는데.. 순식간에 들어가기에 별 일 아니거니 생각하고 넘겼다
그 날 이후 한번씩 발견하긴했지만 또 금새 돌아오길래 나이가 나이인지라 근육이 쇠약해져 그런거라 생각하고 시간만 보냈는데..
어제부터는 들어가지않고 계속 나와 핏기도 보이는 것이 아파보이기도하고 혼란스럽다
확실한번 병원을 가봐야지 알겠지만.. 이것 저것 알아보니 자궁축농증이거나 생식기종양 정도로 보이는데 둘 다 수술말고는 답이 없다고하네
앙팡이 나이 16살에 견뎌줄 수 있을까..? 나이에 비해 컨디션은 좋지만 그 또한 언니의 느낌일 뿐, 정기적으로 관리했던 건 아니어서 여러모로 마음이 무겁다.
늘 우직하고 무던하게 자리하던 앙팡이어서, 잘 견뎌 줄 거란 믿음으로 수술해주고픈 마음이 더 큰데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너네들 가던 병원에서 해얄지 좀 멀더라도 노견 경험이 많은 병원을 가얄지..
쁘띠야.. 앙팡이 괜찮겠지..?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 앙팡이 수술하고왔다
우려했던 혹은 생각보다 어렵지않은 수술이었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수술전검사를 꼼꼼히 하다가 한 쪽 난소가 비정상이란걸 알게되었고 물론 중성화하면서 제거하긴했지만, 생식기 혹도 난소종양도 모두 조직검사를 의뢰해놨단다
혹은 양성일 가능성이 높지만 난소종양이 안좋은 케이스가 많아 걱정이라셔서..언니도 마음이 무겁구나
그래도 우리앙팡이 나이에 비해, 아니 나이에 안맞을정도로 피검사수치 모두 정상수치고 자궁도 깨끗했다고 하고 떼어낸 문제의 난소를 감싸고 있던 피막같은 캡슐도 아주 단단히 잘 싸여져있었다고 하니 그래도 한켠으로는 놓이긴 해
지금 제일 아픈시간을 보내느라 끙끙대기도하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갑자기 주저앉기도 하지만 정말 잘 견뎌내 주고 있는 우리앙팡이..쁘띠가 지켜주는거지?
앙팡이 수술들어가기 전 쁘띠사진 어루만지면서 앙팡이 지켜달라던 언니얘기 들은거겠지?
정말 기적같이 모두 양성 나오고 앙팡이 회복도 빨리된다면 너무나 바랄 것 없겠지만.. 혹시나, 안 좋은 결과를 받게되더라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란 것을 죄책감 갖지 말자던 선생님 말씀처럼 언니는 또 이겨내야겠지.. 그래도 아파하는건 정말 너무 힘들것같은데...쁘띠가 꼭... 힘써줘!! 고마워 사랑해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언니힘내셔요~~~그래도 대단하시고 존경합니다  전랑이를보낸후는 다시는 입양을않기로했거든요 정이란게?????  마음에정리가 이렇듯힘드는데~~~~양팡이문제로 많은 시련을겪고계시는데 도움이못되어 죄송합니다 아픈아이를부둥켜암고 같이고통을느끼지만 당사자는 어떻겠읍니까????  우리모두 기도하여 양팡이가 고통속에서 일어날수있기를바랄께요 오늘또 태풍까지온다니 모든것을 안정하게 잘대비하시길바랍니다 울랑이는 더이상댓글을달수가없어서 18년8월21일자리로 옮겼답니다 이제는제일앞으로 가야만이 랑이를만날수가있답니다 쁘띠도 양팡이의 수술을 성공과 툴툴털고 일어나기를 기도할겁니다 울랑이도함께요~~~~항상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용기를갖으세요~~~~핫~~~팅하세요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앙팡이 회복도 잘 해내고 실밥뽑은 후 식욕도 왕성해져 참 보기좋았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왜인지 밥을 안먹더니 걱정되더니만.. 병원에서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다
선생님의 예상대로 질종양은 양성, 난소종양이 악성으로 나왔네,
기적적인 확률이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기대했는데..
그치만 희망이 있어 언니는 또 그 희망을 기대한다
질종양이 아니었더라면 뒤늦게 알게됐을지도 모를 난소종양, 그땐 앙팡이가 더 힘들었을수도 아무것도 해주지 못 했을 수도 있잖아
쁘띠가 도와준건지 앙팡이도 쁘띠도 모두 대견하고 감사해
다행스런 결과는 1기라는 것, 난소도 제거된 상태고 암세포도 남아 있지 않을 확률이 있다는 거.. 언니는 바라고 믿는다
그래서 전화받고도 바로 주저앉지않았고 차근차근 듣고 묻기도 했어
그치만 맘이 무겁고 미안하고 무섭기도 해..
오늘따라 식욕도 없어보이더니 안절부절하고 헥헥 거리며 돌아다니더니 먹었던 통조림을 토했고 설사도 하기에 언니는 또 지옥에 다녀온 기분이었다.
지금은 진정하고 코 자고 있지만 너무 무서웠고 눈물 날 뻔 한 걸 꾹 참았어 슬픈생각을 하는게 들킬까봐, 그래서 앙팡이도 우리 가족들도 불안할까봐 언니는 꾹 참고 쓰다듬어주고 진정할때까지 기다렸다
왜 그랬을까 먹은 게 탈 난 것 같긴 한데 구토,설사 하지 않던 아이라 혼란스럽네.. 지켜보다 병원을 가보는게 좋겠지?
안그래도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보조제도 살겸 가보긴해야했으니깐
쁘띠야..널 그리 보내고 언니에게 시간이 좀 더 줬더라면 이런 생각과 후회를 정말 많이 했는데 또 아픈아이를 볼 자신은 없구나..
언니가 이기적인걸까....마음은 무겁지만 힘내봐야겠다.
널 보낸 가을이 다시 돌아오는데 올해는 유난히도 가을이 기다려지지않는다 그렇게 무더운 여름이었는데도 가을이 오면 곧 겨울
그럼 팡이는 또 나이를 먹을테니
쁘띠야 우리 통통이 쁘띠야 바닥에 배깔고 누워 뒷다리를 쭉 내밀던 쁘띠 발 만지고싶다 건포도같이 참 귀여웠는데
미모 여전하지? 보고픈 쁘띠 잘 자고 놀러와. 요즘 통 안 보여서 궁금해 잘자 사랑해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참으로 힘드실텐데 용기를마니갖고계시니 다행입니다 한번겪은일 다들힘들었는데 천천벽력같았을텐데 ~~~~~앙팡이한테 내색도않고 이위기를 극복하고계시는데 정말존경합니다 우리랑이글을보고 호야네 누나가 댓글을달아줘 긴시간 소식을전하고했는데 이번에 어머님전화도 주소도알게되어 아직은통화는못했지만 메세지로 안부를묻곤합니다 호야집에는 큰누나가 대만에계시는데 아이가 이제 1살인가봐요 둘째누나는 해외를자주나가시고 ~~~식구들모두가 호야에게 지극정성이더라구요 그렇지만 우리쁘띠에게는 남겨둔 앙팡이가있는데 언니의정성어린간병을 잘알고있을겁니다 사람도 나이가들면은 면역성이떨어져 질병으로 인생을마감하는게 99%인데~~~받아들일때 수긍하더라도 언니의 지극정성은 우리모구에게 귀감이될것입니다 너무고생이많으십니다 가을바람이부니 그나마다행이지만 다가오는 가을은 언니나 나나 맞고싶지않은 그날일텐데~~~~존경합니다 용기를잃지마십시요~~~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깜찍이 쁘띠야 안녕
언니가 요즘 작은방에 자주 드나드니 더 많이 볼 수 있어 좋지?
언니가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찾아야하는데 섭섭했겠지만 좀 봐줘.
언니는 맘이 심란할 때 여길 많이 찾게되네..
울 앙팡이는 잘 지내고 있고 아픈 아이 같지 않게 밥도 잘먹고 배변도 잘 하고 그래..
그냥 기분탓인지 그래서 언니가 또 방심한건 아닐지 문득 이렇게 걱정이 많이 지고 덜컥 겁이나고 그러네
오늘 밥도 늦게나마 먹긴했는데 고구마 삶아준 것도 넙죽 넙죽 잘 받아먹었는데 저녁을 거르고 괜히 어딘가 불안해보이는 앙팡이가 아픈 건 아닐지 혹시나 걱정하던 일이 생기는 건 아닌지 맘이 불안하고 그렇다
아니겠지 싶으면서도 뭔가 큰 걸 놓친 기분이고 뭔가 잘 못 하는 기분이고 다 언니 탓 같고 그런 나날 중에 하루야
잘 자고 있는 앙팡이가 안돼보이고 사진 속 쁘띠가 슬퍼보이는 그런 날
푹 자고 일어나면 좀 나아지겠지? 오늘 언니 꿈에 와서 막 뛰어노는 건 어때, 너무 이기적인 건가
복잡하다 쁘띠야, 그래서 더 보고싶다..
널 보낸 10월이 금방 오겠다 그래서 그런 날인가...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깜찍이 쁘띠야 안녕
언니가 요즘 작은방에 자주 드나드니 더 많이 볼 수 있어 좋지?
언니가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찾아야하는데 섭섭했겠지만 좀 봐줘.
언니는 맘이 심란할 때 여길 많이 찾게되네..
울 앙팡이는 잘 지내고 있고 아픈 아이 같지 않게 밥도 잘먹고 배변도 잘 하고 그래..
그냥 기분탓인지 그래서 언니가 또 방심한건 아닐지 문득 이렇게 걱정이 많이 지고 덜컥 겁이나고 그러네
오늘 밥도 늦게나마 먹긴했는데 고구마 삶아준 것도 넙죽 넙죽 잘 받아먹었는데 저녁을 거르고 괜히 어딘가 불안해보이는 앙팡이가 아픈 건 아닐지 혹시나 걱정하던 일이 생기는 건 아닌지 맘이 불안하고 그렇다
아니겠지 싶으면서도 뭔가 큰 걸 놓친 기분이고 뭔가 잘 못 하는 기분이고 다 언니 탓 같고 그런 나날 중에 하루야
잘 자고 있는 앙팡이가 안돼보이고 사진 속 쁘띠가 슬퍼보이는 그런 날
푹 자고 일어나면 좀 나아지겠지? 오늘 언니 꿈에 와서 막 뛰어노는 건 어때, 너무 이기적인 건가
복잡하다 쁘띠야, 그래서 더 보고싶다..
널 보낸 10월이 금방 오겠다 그래서 그런 날인가...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메리추석 김쁘띠
언니는 오늘 큰집가서 음식하고 집에와서 좀 쉬다가 애들데리러 가서 저녁먹고 왔단다
해가 거듭될수록 할만해지고 지금까지도 지치지는 않고 그러네
근데 밤이되서야 집에 다시 들어오니 앙팡이가 응가를 좀 썩 좋지 않게 해놨길래 또 심장이 쿵.
유산균먹이고 일부러 밥은 거르고 간식만 좀 줬는데 잘 받아 먹어서 식욕이 아주 떨어지는 거 같지는 않고...
어딘가 계속 불안해보이는게 언니는 너무 안타깝고 맘이 무겁고 또 뭔가 어렵고 그렇다
곧 10월이네 우리 쁘띠와 긴 헤어짐을 하게 되었던.. 가을이 참 좋았는데 이제는 너무 쓸쓸하네
큰 보름달처럼 밟고 벅찬 하루 보내길 바래 우리 쁘띠
언니는 낼 아침 일찍일어나 큰집갔다 산소가는 길에 우리쁘띠 보내어준 하얀민들레 지나며 쁘띠생각 잔뜩하고 갈테니 우리 서로를 느끼도록하자 사랑하는우리애기 잘자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왜때문인지 전 글이 또 올라갔네,
오늘 분향소에 올라온 아이들이 다섯이나 되어서 놀랐다
추석 전 날이고 일도 많은 날인데.. 그 가족분들이 마음이 왠지 헤아려져서 눈물이 갑자기 맺히네
언니가 큰집에서 시간가는 거 모르고 있었을 그 시간동안 진짜 힘든 시간을 보내셨겠구나 싶고
헤어짐은 너무 싫다 그치? 그치만 언니는 오늘도 내일도 힘내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해볼거다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그만큼의 자신도 없지만 언니의 몫이고 감수해내야할 일이니깐 언니는 그래도 좋은 생각 기대를 버리지않고 그저 좋은 예감만 갖도록 노력할거야
언니가 나도 모르게 무너질때 쁘띠가 꼬옥 일으켜주렴 우리 쁘띠는 존재만으로 추억만으로 힘이고 사랑이니 언니를 꼭 도와줘!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추석을바쁘게 보내셨네요??? 하얀민들레앞도지나오셨다니 감회가 새로웠을겁니다 앙팡이의건강이 호전된다고 알고있는데 용기를잃지마시고 지금의힘만으로도 앙팡이는 사랑을 충분이느끼고 일생감사함을 전달하고있을겁니다 우리기도마니하면서 희망의끈을 이어가도록해요~~~명절끝이라 피곤도 많이쌓였겠지만 항상노력하시는 그모습을 기억하겠읍니다 삐띠가항상곁에있음을 알아주셔요 그리고 우리랑이도 언제나 동행자로  쁘띠곁을지키고있답니다~~~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도 금주 수요일이면은 2주기가되는구나 언니가 힘든가보더라 자주꿈에서라도 위로도해주면서 함께한다면은 얼마나좋겠니??? 울랑이도 오늘이 2주기란다 아저씨가 너희들을위해서 기도를마니하니깐 그기에서맺은 연을 잘이끌어주기를바란다 언니가 슬퍼하면서 방문을하거든 친구들과 천상에서 즐겁고 재밌게 잘지내구 건강하게 잘산다고 말하려므나~~~우리 랑이랑 더욱더 우정을 키워나가길 바란다 언니를 마니위로해줘라~~~쁘띠야!!!!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오늘이 쁘띠가 여기를떠난지가 2주기가되었구나 항상쓰린가슴으로 사모하는 언니의맘알지????  오늘도 언니는 간호하느라 정신이없을거다 팡인가??? 항상곁에서 언니힘든일 위로를아끼지말고 사랑받은만큼 언니에게 힘을주길바란다 벌써 낼부터는 3년차가되겠지???? 만난친구들과 즐건생활영위하면서 오늘2주기에 기도올린단다 건강하게 잘지내라 이다음아저씨만날때는 더욱건강한모습이여야한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울 쁘띠 떠난지 벌써 만 2년이 지났구나
요즘은 계속 작은방에서 작업하느라 쁘띠사진으로 더 많이 만나게되네
앙팡이는 밥도 잘 먹고 잘 자고 잘 지내고 있단다
쁘띠덕에 언니가 앙팡이랑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고 믿고있어
쁘띠는 요즘 그 곳 생활 적응이 끝난건지 꿈에 안나온지 한참이네
지난번 소풍을 떠난 아이와의 교감 내용을 듣고 밤에 그냥 이유없이도 찾아온다는 얘기에 생활소음에도 쁘띠가 왔나 생각하기도 한다
언니가 이제 쁘띠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언니도 앙팡이도 우리 가족 모두 잘 지내는 모습 보면 쁘띠도 흐뭇하게 바라보다 기분좋게 돌아갈거라고 생각해서 언제나 잘 지내려고 노력중이야
쁘띠를 사진으로만 봐 온 민준이도 벌써 13개월이 다 돼가고 올해가 또 얼마 남지 않았구나
올 겨울은 또 얼마나 추울지 쁘띠 보내 준 옷은 다 잘 받았는 지도 궁금하고.. 곧 겨울이 시작될테지만 아직은 견딜만한 가을을 즐겨보자꾸나
쁘띠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날 보내고 우리는 사진으로 또 보자 사랑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공주야
오늘 앙팡이 병원다녀왔다.
정기 검진으로 다녀왔는데 질 쪽에 잔류해있던 자잘한 것들이 크기가 아주 많이 줄었다고 하네
초음파검사 엑스레이검사로 전이된 소견은 없었고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할 문제점들 몇가지 듣고 왔어
방광벽이 조금 두꺼워져서 염증이 있나 싶었지만 뚜렷하게 염증은 확인되지않았고 부신크기가 커져 쿠싱?이야기를 듣긴했지만 다른 증상이 없고 호르몬 때문에 커지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이 또한 앞으로 추적검사를 계속 하기로했어,
오늘은 피검사는 안하고 영상검사만 해봤는데 3개월뒤에는 혈액검사 영상검사 모두 하기로 하고 돌아왔단다
아이들 재우고 조용한 이 시간에 쿠싱에 대해 카페검색해보니 참 맘이 답답하고 많은 감정들이 생기네
그 중 어떤아이는 올 10월 17일에 소풍을 떠났다고 해.
우리 쁘띠가 소풍 떠난 날과 같은 날.. 남 일 같지 않아 위로의 말을 전하긴 했다만.. 어떤 말로 감히 위로가 될까
선생님께서 그러셨다 선생님께서 키우는 아이가 오래 살 길 바라지 않는다고 다만 그 시간이 짧더라도 질 좋은 삶은 살았으면 한다고..
지금 그 아이도 13살이라 언니를 위로해주는 말이었겠지만
그래 아파하는 모습은 언니도 너무 보기 힘들 것 같기도 해
그냥 지금처럼만이라도 더 아프지도 힘들어하지도 않길.. 어떤 경우에서도 마냥 받아들일 자신은 없겠지만 언니는 쁘띠를 통해 성장했으니깐 조금이나마 더 현명하게 앙팡이와 시간을 보내길 언니는 언니에게 바란다
쁘띠야 심경이 복잡해진다....이런 날엔 웃긴 이야기나 보고 머릿속을 비워야지! 쁘띠 날이 점점 추워지니 건강관리 잘 해 또 올께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야 잘지내지??? 아저씨가 자주못와서 미안해 일요일저녁에 해인사에 다녀왔단다 너희들의 천상생활에 항상 즐겁고 아름다운 일들만가득하길바란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2019년 새해가 왔다
며칠 전엔 오빠가 뜬금없이 있다없으니 빈자리가 크다고 얘기하더라
너도 알다시피 오빠가 반려견과 함께 했던 시간이 없었는데,
연애때부터 10년 넘게 보고 또 몇 년은 같이 지내다보니 이제야 알겠다고 이따금씩 이유없이 쁘띠가 생각난다고
한참 웃고 떠들다 그 얘기를 하는데 그냥 고맙기도 하면서 니가 없는 시간에 의식없이 웃고 떠들던 언니가 미안하기도했어
대영이는 아직 틈틈히 쁘띠 이야길하는데 언니는 일부러 혼자 떠올리기도 하고 그랬네, 쁘띠 곁에 있던 우리 모두가 울 쁘띠 기억하고 떠올리고 있다는 거 항상 잊지 마
요 며칠은 날이 엄청 춥더니만 어제부턴 좀 견딜만 한 겨울날씨 인 듯 하다 앙팡이도 잘 지내고 있어 원래도 잠이 많긴 했지만 부쩍 잠이 더 는 것 같기도 하고.. 특별히 이상없이 잘 버텨내주고 있단다.
앙팡이도 언니에겐 늘 고맙고 미안한 존재네, 그럼에도 그 만큼이 표현이 안돼서 스스로 안타깝기도하고 더 미안해지기도 해
지난번 병원 다녀온 후로 마음이 좀 더 가벼워 진 것 같기도 하지만 쁘띠나 앙팡이나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그런 마음을 갖고 있으니깐, 특별하다는거야
소중한 우리 쁘띠야
새해가 밝았으니 우리가 만날 머나먼 날도 한걸음은 더 가까워졌겠지?
부디 그 날까지 언니 잊지말고 먼저 나와주라. 그런생각에 힘든 나날도 견뎌낼테니.. 복많이받고 2018년 한해동안도 참 고맙고 사랑했어 올 한 해도 잘 부탁한다 공주야 편한 밤 보내! 사랑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은 설 전날이야 음식하러 가는 날인데 꿈에 쁘띠를 본 것 같아 준비하기전에 먼저 잠깐 들렀어.
자세히 생각도 안나고 그냥 그런 기분인건지 잘 모르겠지만 핸드폰 배경화면에 쁘띠 보는 순간 아 오늘 꿈에 나왔는데! 생각이 들어서
꿈에 다녀간 것 맞지? 울 쁘띠 너무 오랜만에 만났네.. 기억도 잘 안나게다녀갔지만 언니는 느낄 수 있단다. 명절연휴를 이리 반갑게도 맞이하게 되었구나 고마워 울 쁘띠
언니 오늘도 잘 다녀오고 내일 엄마집까지 잘 다녀올께 쁘띠도 즐거운 설 명절 보내 🖤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설날아침이구나 즐거운날아침 친구들과 언니한테 세배를드리고 모두들 랑이집에도 들리거라 아저씨도 랑이친구들모두들 방문해준다면 기쁠것이란다 오랬만에 방문이라 이해를구한다 요즘아저씨가 넘바쁘 겨우 랑이만남도 이어가고있단다 아저씨가 너희들자주만나게 조용한일들을 마니하자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설날아침에 들어왔다가 랑이엄마가 찼아서 말을끝내지도못한채 방을나가버렸구나 그래도 언니가 쁘띠를 항상사랑하면서 바쁘고 일상에메달리면서도 사랑을 배풀어주시니 넘행복하지~~~~아저씨도 근래에는 랑이를 자주못만난단다 넘바쁘고 일량이늘어나 직원채용도 2명을더했는데도 여유가없단다 랑이한테도 미안한데 쁘띠한테도 더없이 미안하구나 즐겁게 친구들과잘지내면서 아저씨갈거니깐 자주들릴수있게 건강만하면된다 잘지내고있으라~~~~안녕~~~~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오랬만이다 쁘띠야!!!!
쁘띠를만나고간지가 벌써2달이되었구나 그사이에 긴~~~~겨울의 터널을벗어나 꽃핀4월을맞았구나 울랑이친구쁘띠는 건강하게 잘지내고있겠지???? 항상말고밝은 성격이라 아저씨가 걱정않아도 친구들과 융화도잘하고 소통도잘하겠지??? 라고믿음이가는 쁘띠니까 간만에와도 걱정을하지않아도되겠네????  울랑이랑 변함없는 우정을 돈독히 쌓아가리라 믿는다 우리자주못보더라도 너네들 그곳에서는 청랑이,호야,랑이 아름다운인연을 소중하게 갈고닦아서 영영변치않은 우정을쌓기를희망한다 아저씨또 틈내서 들릴께~~~~좋은아침이되어라~~~널사랑한단다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야!!!!  잘지냈니??? 아저씨가 또 한달이지나서야 들어왔구나 미안하구나 아저씨가 일요일날 쁘띠를 만나고왔단다 절에서 울랑이랑 친구들에게 극락왕생을기도드리고왔단다 마침요사채를 짓기에 기와불사를하고돌아오니 맘은마니편안하구나 열심히 잘지내면은 언니도 바쁜일마치고 자주들릴거다 우리서로 친구들과 진한우정을나누면서 행복을느끼면서 열심히지내자~~~안녕 아저씨 담에또들어오마~~~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참 오랜만에 글 남긴다 그렇지?
오늘은 견디기 힘들어 들어와 또 쁘띠 힘을 빌리려한다
언니의 좋은 기운만 남겨야하는데 울 쁘띠의 기운만 언니가 빌려가네 항상
앙팡이가 밤마다 숨이 좋지 않아 닦아주다 밤을 지새우고 그러다 쁘띠앙팡이 같이 찍은 사진도 보고 추억에 살다 곧 또다시 아이들 육아에 현실이 많이 바쁘네
그치만 대영이도 여전히 쁘띠를 선명히 기억하고 있고 갓 두돌이 지난 동생에게도 쁘띠와의 기억을 전해주기도해
지난 쁘띠와의 기억을 전할때면 언니도 모르게 맘한켠이 울적했는데 이제는 그저 행복하네 그 모든 기억이
한동안 앙팡이 밤마다 그러니 맘이 무겁다가 언젠가 컨디션이 바닥을 치기에 언니는 그 날 앙팡이 소풍 보내는 줄 알았는데 다음날부터 컨디션을 찾아주어 열흘가량은 잠도 잘 자준것같다
그런데 오늘은 또 왜때문인지 끙끙대고 예민하고 힘들어해 하루종일.
마음의 준비라는 것은 없지만 쁘띠를 소풍보내본 기억을 더듬어서 너무 슬퍼만 하지 않으려고 그치만 자고 일어나면 또 어느샌가 컨디션이 올라간 앙팡이를 기대한다
요즘은 아반강고 카페에 자주 들락거리는데 참 대단한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언니는 그렇게 너희 둘과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들을 보냈는데 알지 못 한 다른세계같기도 해서 죄책감이 몰려오기도했는데.. 답은 정해진게 아니니깐 그렇다고 사랑하지않는것도 아니니깐 언니는 언니의 방식대로 사랑하기로 했더니 한결 가벼이 글들을 접하게된다
생소한 약명과 수치들, 거의 전문가 수준의 댓글들을 보면서 하나도 알아듣지 못한 걸 보면서 괜한 비교가 된건 사실이야
그치만 잘 알지 못하는 언니라도 작년 8월 질종괴로 수술을 버텨준 앙팡이가 난소암판정을 받고 6개월동안 큰 증세가 없다면 가장 희망적이라고 했을때 그저 앙팡이를 믿었지 1년하고 2개월동안이나 이렇게 잘 지켜준 앙팡이에게 바라는건 정말 딱 하나. 단 하나뿐이다
너무 아프지않을때 웃으며 소풍가기..
수술 이후 병원가는 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게 눈에 보이는 팡이에게 완치도 아닌 치료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선생님 말씀대로 생명연장에만 몰두하지 않고 그냥 하루를 더 살더라도 하루라도 더 행복하게, 그러기로했다 그 순간부터 앙팡이가 무슨 변화를 보여도 노화의 과정이라 받아들이기로하고 그게 무엇이든 받아들이자 앙팡이는 17살이니까! 라고 되새기며 지냈는데 그래.. 이렇게 컨디션 떨어지는 날엔 언니 진짜 무섭다. 그치만 침착해야지 자연스러운거니까.. 쁘띠야 그곳은 좋지..?
빨리 만나고싶다 쁘띠, 자주는 아니더래도 여전히 쁘띠 사진도 동영상도 돌려보며 기억하고 느끼고있어 앙팡이가 유일하게 너무나 좋아했던 빨간하트쿠션을 목에 뉘어주니 심술궂게 쳐다보던 니가 유난히 보고싶네 별처럼 달처럼 반짝반짝 빛나라 쁘띠야. 사랑하고 또 사랑해 오늘 고마워 좋은 기운 많이 받아간다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우리 쁘띠 소풍간지 3년이 되는 날이네
시간이 왜이리 빠르지 생각되면서도 엄청 오랫동안 못 본 기분인데 3년이라니 싶기도하고 그렇다
오늘은 아침부터 날이 좀 흐려 언니도 왠지 쳐지는게 뭔가 어디 쫓기는 기분이야
평소처럼 정신없고 분주한 아침에 하는 일은 왜 오늘따라 계속 엉망이 되는지 시간은 계속 흐르고 벌써 오후가 되었는데 완성시켜놓은게 없어 더 급한 마음이야.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그냥 다 정지시키고 쁘띠얼굴보러왔다
3년 전 오늘은 날이 참 맑았는데 그래서 보내는 데 조금 더 편할수는 있었지
하얀민들레에는 오늘 친구들이 셋이나 들어왔구나
그냥 10월 17일 이란 날짜를 보면 아무 표시가 없는데도 유독 크게보이고 지나가다 봐도 다시 한번 돌아봐 확인하게된다
쁘띠는 지난 3년간 어찌 지냈니...? 지금도 여전히 예쁜 미모 간직하고 있고? 보고싶다 안아보고싶고 큰소리로 쁘띠!! 하고 불러보고싶다
앙팡인 언니 다리밑에서 코골고 자고 있어
쁘띠야 오늘은 날이 날인만큼 언니꿈에 와줄래...? 언니가 꼭 기다릴께
오늘은 일찍 자야겠네 쁘띠랑 시간맞추려면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고있어 옷 따뜻하게입고와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오늘이 쁘띠의 3주기이구나 미안하구나 아저씨가 자주들어오지를못하고 항상바쁘다는 핑개만내세우지???? 사실그렇지만 어째 핑개만~~~~지난3년 이제 그기서도 자리를잡았을텐데 랑이랑,청랑이랑 모두친구도 마니사귀었을테고 좋은시간마니갖으라 싸우지들말구~~~울랑이는 성격이 좀까칠하지만 알고보면은 순진하고 착한아이니 잘보살피면서 중심에서 곁에서 감싸고 아껴주면서 지내거라 아빠는 랑이 3주기에는 절에도못갔단다 일요일다녀오마 그때절에서 만나자 쁘띠언니감사드립니다 바쁘신데 울랑이를 방문하여주시구 잊질않고 항상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야~~~~  날씨가 마니춥다니까 건강관리잘하구 나중에 언니만날때도 건강한모습이여야한다 아저씬 요즘좀힘들어 자주는 못오지만 랑이도 친구들모두가 이해하고 이제 그곳에서 친구와함께하는 세상이되어야지~~~청랑이랑,랑이랑,호야랑 항상 4이서 아끼고 보사ㄹ피면서 함께하기를바란단다 추위를 잘이겨내구 감기들지않게 ~~~~~안녕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2020년 해가 바뀌었다
앙팡이와 행복하게 새해를 맞이했어
오전까지 한파라는데 따뜻하게 있어
새해엔 원하는 바 이루어 질 수 있담 참 좋겠다
우리 쁘띠가 도와줄거지? 사랑해 쁘띠야
니가 있어 오늘도 행복했다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야!!!!
아저씨가 새해가바뀌고 처음들어왔구나 미안하다 아저씨가 요즘넘바쁘서 랑이한테도 10일만에 겨우들리곤한단다 그러니 서운하게생각말구 또 설이다가오니 세월의 빠른유속을느끼면서 진짜루 새해를맞아 들렸단다 랑이랑,청랑이,호야랑 모두가 단짝친구들로 우정을 첨과같이 쌓아올리면서 꼭 아름다운 2020년이 되기를 바란단다 쁘띠언니도 새해바쁜와중에도 들렸더구나 모두모두 인간세상은 엄청들바쁘게 산단다 쉴틈이없지???? 그러기에 더욱이해바라면서 좋은일만을 마니마니 받아야된다

링이아빠님의 댓글

  • 링이아빠
  • 작성일
쁘띠야~~~~
참으로아저씨가 오랬만에왔구나 여기네가머물등 이곳에는 2020년에는 변화가 무척이나많았단다 랑이랑 호야,청랑이에게 아부를많이들었을거다 코로나19라는 희귀한질병에 긴장마에 엄청나라가 지난7개월을온통삶의 질이 참담하단다 너네들이 머물든 그시절이 참으로 행복했든 시절이였단다
아쩌씨가 비록못왔었지만 4월초파일에는 절에다녀왔었단다 그렇지만 아저씨도 랑이한데 1주일은 예사구 심지어 한달에 한번들린경우도있단다
그만치 아저씨가 너무바쁘게 살아가고있음이란다 힘든세상에 머물고있지만 너희들 4친구는 뜻어긋남없이 잘지내구 항상함께 하여야하느리라 마니마니행복해야한다~~~~

링이아빠님의 댓글

  • 링이아빠
  • 작성일
쁘띠야
많은시간이 지나갔구나 며칠후면 쁘띠가 여기를떠난지 4년이되는구나 언니도 마니보고싶어하겠지???
아저씨도 랑이를마니보고시퍼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녹녹하지를않구나
지구촌은 살기가 힘들지언정 그곳에서는 항시 즐겁게 친구들과 잘지내길바란다 아저씨는 랑이기일에 절에가거든 쁘띠랑만나자구나 겨울이다가오니 감기조심하여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김쁘띠
울 쁘띠 4주기가 다가와 그런지 날씨가 서늘해져그런지
어쩌다가 심장이 쿵쿵 뛰기도하고 그렇네
며칠 전부터 앙팡이가 부쩍 기운이 없고 걷지도 못하고 아파서 낑낑대기도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는 언니 맘이 많이 무겁다
벌써 18세, 몸이 느려지고 처지는게 결코 당연한 때인데도 무엇이든 받아들이자 하면서도 무섭고 걱정되고 맘이 아프네
그래도 쁘띠가 알려준 그 이별의 방법도 아니깐 만약 또 다시 이별이 오더라도 마냥 슬퍼만하진 않을거야
병원가는게 무서워서..혼자서는 못가겠다 오늘은 좀 더 나아지겠지 희망을 걸면서 하루하루 미뤄보지만 한구석엔 이 모든게 언니의 모자람같네..
울 쁘띠 그곳에선 잘 지내는지 이제 언니 꿈에도 나오질 않네 랑이아버지덕분에 친구들 많이 사귀었겠구나
바쁘더라도 언니 꿈에서 한번쯤은 같이 놀자 새침떼기야 그래야 언니 맘이 따뜻해지지 기다릴께 ❤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 앙팡이 병원다녀왔다
이미 마음먹고 예상하고 갔지만 어찌나 맘이 아프고 미안한지
해줄 수 있는 것도 앞을 내다보기에도 어려움이 많아 그저 눈만 바라보고 있네 왜 이리도 눈은 슬퍼보이는지 보면 볼수록 미안함만 가득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 받아들이자 하면서도 자꾸 얼마전 불과 며칠전만해도 또렷하게 앉아 있던 앙팡이가 떠올라 마음이 많이 아파
쁘띠 보내면서 너무 갑작스레 겪기도 했고 처음이라 너무 슬퍼하기만 해서 다음엔 나에게 갑작스런 이별이 찾아오지 않길 그때엔 슬퍼만 하지않길 다독이며 웃으며 보내주길 그렇게 바랐건만.. 그래 어찌 준비된 이별이 마음이 어디있겠니... 지금 원하는 건 그냥 잠들듯이 떠나길 정말 단 한가지 바래어본다 그래도 그 곳엔 쁘띠도 자두도 있으니깐 언니가 걱정은 덜었네
쁘띠야 앙팡이가 막 뛰어오려거든.. 붙잡아두고 잠든채로 편안히 오라고 해주겠니 그럼 언니는 너무 고마울 것 같은데 너무 이기적인 거라도 언니 부탁을 들어줘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 4주기 되는 날이네,
지금 이시간쯤 언니는 널 안고 병원가서 데려다놓곤 집으로 오던 길이었던 것 같다
선생님께 일찍 나와달라부탁드리고 자고있던 대영이를 업고 앙팡이한테 평소처럼 다녀올께 하고 나갔던 그 길이 마지막 외출이 될 줄은 몰랐는데
집에 돌아와 대영이를 다시 눕히고 차차 좋아진다던 연락을 받고 숨을 고르는데 그 동안 넌 얼마나 무섭고 외로웠을지.. 누워있던 너를 보며 그럴수가없다고 다시 혼자 힘으로 심장이 뛰길 바라는 시간동안에도. 얼마나 아팠을까 미안하고 고마워
앙팡이는 이틀 전 어쩐일인지 밥을 한그릇 다 먹어주어 어찌나고맙던지, 그러고나선 많이 아파 울었다 꽤 한참을
아프면 소리내서 울어도된다고 부둥켜안고 있는데 해줄 수 있는게 고작 그것뿐인건 쁘띠 너를 보낼 때나.. 4년이 지난 지금이나 같더라
앙팡이는 구토도 하지않고 우는 횟수도 많지 않고 비록 누워만 지내지만 평소처럼 잠만 자는 것 같아 기특하고 또 그만큼 안타까워
어제는 밥을 하나도 먹지않아서 계속 말라가는 모습이 보기힘들다
쁘띠는 통통하게 갔는데, 앙팡이는 아주 말랐어
쁘띠야 팡이 좀 만 더 언니곁에 있다 너무 아파하지않을때 데리러 와줘 쁘띠라면 언니가 믿고맡길테니..
날씨가 점점 추워져 쁘띠 오늘도 신나게 뛰어놀고 언니 꿈에 좀 와 사랑해❤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쁘띠야
조금 전 앙팡이가 소풍을 떠났다
너무나 착하게 너무나 예쁘게 너무 기특하고 고마워서 그냥 계속 눈물이 났다
표정도 너무 편안해보여 마음이 놓이고 무엇보다 쁘띠가 있으니 마음이 놓인다..
앙팡이 마지막 밥이랑 물 간식 챙겨주면서 쁘띠꺼도 챙겨놨으니 와서 맛있게 먹고 배 든든히 떠나
사랑해 쁘띠 앙팡이 영원히

쁘팡이언니님의 댓글

  • 쁘팡이언니
  • 작성일
쁘띠 안녕
팡이가 여기 자리잡았다 쁘띠 팡이 만났나?
잘 데려가고있지? 앙팡이 색색이 예쁜 삼베수의입고 나비처럼 휠휠 날개옷 휘날리며 왔다고 샘난건아니겠제.....?
어휴 쁘띠가 있으니 이렇게나 든든한데.. 언니는 왜 그리 팡이 자리를 보게 되는건지
언니가 이제 쁘팡이언니로 들어올께! 팡이가 험한 길 힘들텐데 쁘띠가 많이 도와주고.. 오늘 참 힘든 하루였을텐데 둘 다 편히 쉬어 ❤💛

쁘팡이언니님의 댓글

  • 쁘팡이언니
  • 작성일
쁘띠야
앙팡이랑 오랜만에 같이 코~ 잤니
쁘띠랑 팡이랑 축 늘어져서 자던 모습이 생생하네
앙팡이 그만 핥아주고....😅 오늘도 재미있는 곳에 가서 팡이 좋은 구경 많이 시켜줘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야~~~~~
올이 2021년 새해첫날이구나
작년2월에 터진 이상한놈때문에 여기 인간세상은 참으로 냉혹한 현실에서 힘든싸움을 계속하고있단다
너네들과 함께했든그시절이 그것이 행복이였구 삶의즐거움이였다는걸 우린이번에 새삼느꼈단다
쁘띠야~~~~
자주들리질못해 미안하구나 지친삶으로인해 울랑이한테도 자주못들렸지만 그래도 노희들은 천국에서 매일매일함께할것이니 아저씬 믿고 여유있을때 들리는거니까 서운해하지마라
암튼 새해가밝았으니 올해도 건강하고 친구들과 우정을 더더욱돈독하게 쌓으면서 지내거라
2021새해복많이받으세요~~~~~~

쁘팡이언니님의 댓글

  • 쁘팡이언니
  • 작성일
쁘띠야
오늘은 왜 때문인지 잘 참고 잘 지내고 있었는데 그냥 갑자기 쁘띠팡이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네
그냥.. 든든한 내편이 갑자기 사라진 느낌
쁘띠도 보고싶고 앙팡이도 많이 보고싶고 궁금하구나
준이는 쁘띠 만나본적도 없는데 얼마전에 갑자기 팡이꿈을 꾸었다고 혹시 앙팡이가 아파했어 아님 행복해보였어? 라고 하니 안아프고 행복해보였고 쁘띠랑 같이 놀고있었다고해서 기분이 참.. 그냥 이유없이 좋았는데 그때문인지 언니는 생각이 많이 나네 ^^ 잘 지내고 있지 내새끼들... 보고싶다 많이❤💛

쁘팡이언니님의 댓글

  • 쁘팡이언니
  • 작성일
우리쁘띠
오늘 언니 꿈에 와줘서 반갑고 고마웠어❣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지만 그냥 꿈에서라도 만나니 좋더라 통통이 쁘띠 여전히 통통하니 귀엽네
앙팡인 요즘 통 바쁜가봐. 새로운 곳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나?
쁘띠 우리 또 만나자 언니가 늘 기다릴게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야~~~~
잘지내지?????
2022년이밝았구나
여기는 새해가밝았지만 코로나라는 질병으로인해 온세상천지가 암흑이지만 너네가머무는그곳은
오로지 맑고밝은 청명한곳이리라 항상건강하구 우라랑이랑  청랑이랑  모두가 우정은변치않게 더나은 친구가되기를 바란다
그래도 쁘띠언니가 가끔들어와줬구나 올해도 즐겁게 시작하자
새해복많이받아요~~~~쁘띠씨~~~~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야
추석이구나
누나랑 자주만나지~~~~
좋은시간 추억마니만들고~~~~
아저씨가 넘오랬만에왔다  히들어도 즐거워도 청랑이랑,우리랑이랑
변함없는친구로 오래오래함께하길  아저씨는 기대한다
이제여기도 가을인데 올여름 견디어줘서 고맙다  친구들과  외출도자주하구 잘들지내라~~~~

쁘띠언니님의 댓글

  • 쁘띠언니
  • 작성일
우리 저만큼 떨어지게 된 날, 여전히 언니는 너를 기억하고 그리워 해 ❤

랑이아빠님의 댓글

  • 랑이아빠
  • 작성일
쁘띠야~~~~
아저씨가 넘오랬만에 왔구나
이제는 너희들이 친구가되고 단짝이되어 잘지내리라 믿고 이렇게 1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쁘띠를 찼아왔구나
언니도 다녀갔네~~~~
울랑이랑 더더욱친하게 지내면서 먼길이지만 언젠가는 그곳에서 만나게되겠지~~~
너희들이 먼저 자리잡고 잘지낸다면은 고맙고 감사할일이니 헹복한하루하루를보내길바란다
나도 울랑이가 보고싶고 생각나면은 가끔씩 들어오지만 세월은 한없이 흘러만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