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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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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야,


그동안 우리랑 함께 해주어서 고마워...
17여년 너랑 같이 지냈는데 이렇게 훌쩍 떠나니 마음이 너무 시리다.
노환으로 떠난다하지만 우리에게는 아직도 너는 사랑스런 애기인데...


부디 저세상 좋은곳으로 가서 편히 지내렴...


"잘가"...


"사랑해"...


미호를 멀리 떠나보내는 가족들의 이별편지.
관리자가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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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6.10.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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