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야,
가을햇살 눈부신 청도 어느 산마루에 향기로운 가을 바람과 함께 무지개다리 건너려 예쁜옷입고
잠든 네모습에 엄마 가슴은 아프고 먹먹해진다.
엄마 곁에 좀더 함께 하지 그랬니?
마지막 너와 이별의 시간이 너무 짧아서 너의 마지막 얘기를 듣지 못한것이
너무 안타까워....
아마 너를 지켜보는 엄마 마음이 더 아파할까봐 갑자기 네가 떠난것같아 미안해...
그동안 네가준 사랑과 행복은 영원히 잊지못할거야..
부디 민들레홀씨처럼 훨훨 날아 저세상 좋은곳으로 가서 행복하게 지내렴...
엄마는 네가 축생이지만 분명 극락왕생하여 부처님곁으로 갈거라 믿어...
이제부터 엄마의 얼굴은 언제나 너를 향해 있을거야...
엄마가 그리울때 향기로운 바람,청아한 바람소리,눈부신 아침햇살에
네모습을 담아 엄마곁으로 다가오렴...
"잘가"...
"사랑했어".....
포미를 멀리 떠나 보내는 가족분들의 이별편지.
-관리자가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