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이 내 마음의 1순위일 뭉치야.
너무너무 보고싶구나.
내 살아평생 이렇게 누구를 사랑했을까싶구나.
동물이지만 너가 나에게 말동무도 되어주고, 친구도 되어주고, 의지도 되어서
너무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 후회가 되는구나.
그저 좋은거만 먹이고, 애지중지만 하면 될줄알았는데
이젠 후회만 넘친다.
안지 말고 조금 더 걸릴껄, 귀찬아도 좀더 안아주고 함께 있을껄.
아플때 좀더 좋은 병원 알아볼껄, ..
너 살아평생 반년은 다리 못쓰고 누워잇으니,
맘은 괴롭고 뜻대로 되지않더구나..
결국 힘든 선택을 하게 되었어...
니 남긴 핏덩이 형이 잘 키울께,
후회되지않게 . 사랑한다 영원히
정말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렴..
사랑해..
김정대(큰형아)님의 댓글
김정대(큰형아)
작성일
뭉치 안녕 잘지내고 있니?
오늘은 날씨가 구려,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뭉치 생각이 나서 편지를 쓰는구나
밤이는 아주아주 사랑받고 크고 있고, 놀러도 많이 다니고있어
엄마는 뭉치가 밤이를 위해서 먼저 갔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 형도 궁금은 하구나
우리가족 모두 너를 너무보고싶어 한단다
거기선 맘껏 뛰어 놀고 있니?
친구도 사귀었니?
정말 보고싶구나.....
살아생전 너무 못해준게 너무 한이 된다 너한테는
사랑해 내새끼 , 내 친구,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