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야,
유난히 엄마와 함께 여행을 좋아하던 우리 토이,좀더 엄마랑 함께 해주지 그랬니?
아파서 힘들어하는 너를 지켜보는 엄마가 더 힘들까봐 떠나는 것은 아니니?
네가 컨디션이 좋지않아 힘들어할때마다 할아버지는 너를 간호하며 건강회복하라고
열심히 응원했었는데...
아마 지금은 네갈길이 따로 있었나보다..
때가되어 너는 엄마곁을 떠나지만 엄마에게는 언제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엄마의 애기였어...
그동안 함께 해주어서 고맙고 감사해..
너랑 함께해서 행복했어...
부디 민들레홀씨처럼 훨훨 날아 하늘나라에 가서 할머니 곁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렴...
네가 그리울때 엄마는 아침햇살에 실려오는 너의 향기품은 바람을 기다려볼께..
'잘가"
"사랑해"......
토이를 하늘나라로 보내는 엄마,이모,할아버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