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아,
며칠전 엄마랑 산책가며 즐거워하던 네가 갑자기 이렇게 무지개다리건너 저세상으로 가게되네..
아마 네갈길이 따로 있었나보다..
그동안 엄마랑 함께 해주어서 고맙고 감사해...
남들은 네가 장수한다고했으나 엄마에게는 너는 뚱뚱해도 날씬해도 항상 귀엽고 어린 애기였지...
네가 그동안 우리에게 준 사랑과 행복은 영원히 잊지 못할거야...
혹시 엄마의 관심이 적어져서 네갈길로 가는것이 아닌가싶기도하고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것 같아 미안해..
아름아,엄마 가슴은 항상 너에게 향해 있었다는걸 너도 잘알지?
부디 민들레홀씨처럼 훨훨 날아 천국으로가서 엄마에게 준 사랑만큼 행복하게 지내렴..
"잘가".....
"사랑해"....
"가끔씩은 꿈속에서라도 만나자"......
마지막 아름이를 보내는 가족의 이별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