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이야 울할매 생각에 옆에 없다는게 실감을 못하고 니가 늘 거실로 주방 집 이곳저곳 댕기는것만같고 외줄하고 돌아오면 반갑다고 꼬리 넘심하게 흔들어서 엉덩이까지 실룩거리는 모습이 눈에 아직 생생하다 시간이 갈수록 니 생각이 더나고 모습이 더 생생해지는데 넌 역시 엄마 아빠 옆에 없네 깡이야 하늘나라 친구들이 자꾸 많아지네 울 깡이 뒤로 자꾸 밀리네 친구들 하고 잘놀고 잘지내고 있어 엄마 뿌니데리고 디금 또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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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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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이야 잘있나? 엄마 아직 깡이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난다 울착한깡이 아직 실감을 못하고 니가 옆에 있는거같애 맨날 혼잣말로 너랑 이야기한다 보고싶다 깡이야 날씨가 더우니깐 뿌니는 더워서 시원한곳 찾는데 울 깡이는 더위도 별로 안타는데 엄ㅇ사는 뿌니가 불쌍해 산책하고오면 맨날 니가 핥아주고 챙겨주고 했는데 그치 아파서 몸도 겨우 움직이면서도 뿌니 핥아주고 그러더만 ㅠ 깡이야 깡이야 ㅠ 친구들 많으니깐 잘지내라깡이야 울 깡이는 친구들 하고도 잘 지내니깐 엄마 걱정 안해 잘 지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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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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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이야 울깡이 보낸지 벌써 한달이 지났네 좀있다 간식가지고 너한테 갈께 너 없어도 세월은 잘가는데 엄마는 니생각에 맘이 아리다 니가 글케좋아하는 가족들은 모두 잘있어 울깡이도 잘 지내고있어라 엄마가 미안하고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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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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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넘 덥네 깡이야 엄마 띄엄띄엄 들와도 엄마 깡이 안잊어 매일매일 깡이한테가고 그래 알지? 아빠도 언니도 오빠도 깡이생각많이해 맨날 니 이야기해 우리 추억이 참 많은데 그래도 울 깡이 조금만 더 같이있었음 좋았을껀데 너무 빨리갔어 ㅠㅠ 보고싶고 사랑해 뿌니는 쪼끔씩 나아지고있어 울깡이도 잘지내고있어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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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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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깡 울 할매 날도덥고 비와서 축축한데 울 깡이할매는 잘 있나? 깡아 뿌니가 밤에 잠도안자고 헥헥 거려 며칠 그러길래 오늘 너 다니던 병원 갔다왔어 엄마 너 아파서 닝겔맞고 검사하고 주사맞든생각나서 울었어 너 생각땜에 안가고 싶었는데 뿌니가 아파서 갔어 ㅠ 깡아 다행이 뿌니가 별 이신ㅇ은 없대 아마도 뿌니 는 깡이 생각나서 스트레스받는거같다고 그러더라 깡이야 뿌니 지켜줘 너가 너무 뿌니를 챙겨서 뿌니가 더 힘들어하나봐 엄마가 채울수 없는 너 빈자리 많이 느끼나봐 ㅠ 깡깡아 뿌니 잘견뎌내겠지 깡깡아 좀따 엄마 깡깡이한테 갈께 친구들하고 잘 지내고있어 사랑해 깡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