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실아,
네가 머리가 아파 힘들어할때 병원가서 치료받고 약먹고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라고 엄마가 열심히 응원했는데... 이렇게 이겨내지 못하고 무지개다리 건너가네...
그동안 힘들었지...
엄마는 앞으로 네 빈자리를 어떻게 이겨내어야하나...그리고 집에 남아있는 네친구들은 어떻하구....
친구들은 영문도 모른채 네가 집으로 돌아 오길 기다릴텐데....
너와 네친구들을 위해 엄마아빠가 마당있는 주택에서 너희들과 오래오래 함께 할줄 알았는데 첫째를 뒤이어
네가 이렇게 멀리 떠나가니 엄마는 가슴이 너무 저미네.
너는 아파서 힘들어하는 너를 지켜보는 엄마 아빠가 더힘들어할까봐 병원가는중 엄마품에서 눈을 감았지?
너를 끝까지 못 지켜준것이 못내 미안해.....
부디 민들레홀씨처럼 훨훨 날아 저세상 좋은곳으로 가서 아프지말고 엄마 아빠에게 해준것보다 더 행복하게
지내야해....열심히 기도할께..
뽀실아,
"잘가"....
"사랑해".....
그동안 함께 해주어서 고마워...네가 준 웃음과 사랑은 영원히 잊지못할거야...
뽀실이에게 보내는 가족의 이별편지.
관리자가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