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야,
너는 분명 사랑받기위해 이세상에 태어났나보다.....
순하고 얌전하고 예쁘고 엄마 아빠 오빠 언니 맘 헤아릴줄 알고....
저세상 갈때 엄마 서운해할까봐 엄마올때까지 오빠품에 기다렸다가 조용히 눈감고..
너는 언제나 네가 사랑받는것보다 우리가족에게 주는것이 많아 항상 너와 눈을 마주치는것이 엄마는 큰 기쁨이었어..
분명 너는 무지개다리건너 저세상 천국에 가서도 우리를 추억하고 기억하고 행복해하겠지?
콩쥐야....그동안 엄마랑 우리랑 함께 해주어서 고마워...
부디 민들레홀씨처럼 훨훨 날아 저세상에서도 행복하게 지내렴...
"잘가"....
'사랑해"....
예쁜옷입고 가을바람이 솔솔 부는 청도 어느 산자락 하얀민들레 속에서 하늘나라에 가는 콩쥐를 마지막 보내는 엄마,오빠의 이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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