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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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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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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야,


너는 분명 사랑받기위해 이세상에 태어났나보다.....
순하고 얌전하고 예쁘고 엄마 아빠 오빠 언니 맘 헤아릴줄 알고....
저세상 갈때 엄마 서운해할까봐 엄마올때까지 오빠품에 기다렸다가 조용히 눈감고..
너는 언제나 네가 사랑받는것보다 우리가족에게 주는것이 많아 항상 너와 눈을 마주치는것이 엄마는 큰 기쁨이었어..
분명 너는 무지개다리건너 저세상 천국에 가서도 우리를 추억하고 기억하고 행복해하겠지?
콩쥐야....그동안 엄마랑 우리랑 함께 해주어서 고마워...


부디 민들레홀씨처럼 훨훨 날아 저세상에서도 행복하게 지내렴...


"잘가"....


'사랑해"....


예쁜옷입고 가을바람이 솔솔 부는 청도 어느 산자락 하얀민들레 속에서 하늘나라에 가는 콩쥐를 마지막 보내는 엄마,오빠의 이별편지.
관리자가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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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이원재님의 댓글

  • 이원재
  • 작성일
오늘 너무 감사했습니다. 콩쥐 옷 예쁘게 입혀주셔서 감사하고 잘태워주신것도 감사드립니다.

콩쥐는 제 갈길 가는거라고 해주신 말씀도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지현님의 댓글

  • 이지현
  • 작성일
지야
아까 원재가쓴 콩쥐이야기 읽어봤는데 언니시집오고 떨어져지낸 지난 4년간 많이 잊고지냈던 우리콩쥐모습이 눈앞에 선해져서 웃다가 마지막에 지야 힘들어할때쯤 눈물이나서...
콩쥐지금쯤이면 어디쯤가있으려나
언젠간 헤어져야한다는건 머리로는 알았지만 단한번도 가는모습을 상상해본적은없는데
우리콩쥐는 특별하니까 20년 25년은 충분히 살다갈수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언니는 콩쥐한테 할말이없네....
지난시간동안 너무 소홀해서... 그래도 편지읽어보니 원재오빠가 내가몰랐던이야기까지 많이하는걸보니 나랑지냈던 시간보다 더 행복했을거라 생각되네...
유찬이도 할머니 할아버지랑 통화할때면 우리콩쥐안부 빼먹지않고 꼭 물어보는데
콘지는? 콘지는?
밖에서만난 모든강아지는 콩쥐인데..ㅎ
우리콩쥐는 유찬이가 많이 귀찮았을텐데...ㅎㅎ
우리가족 다 우리콩쥐많이 사랑하고 항상 생각하고있고 앞으로도 잊지않을께
우리예쁜콩쥐 다음에도 꼭 이렇게만이쁘게태어나서 사랑받고 행복하게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