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아 ~
형 편지쓰러왔어 ~ ㅎㅎ
어젠 형이 편지쓰러온다해놓고선 피곤했는지 저녁일찍부터 잠이 들어버려서
못쓰러왔었어 미안해 ~
 
요즘은 신경써야할게 많아져서..머리가 아프고 피곤하게보내고있어
예전엔 그럴때마다 승이가 있었었는데..
그때마다 승이 억지로 껴안고하면 승이는 귀찮고 싫어서 야옹하고
놔달라고해서 놔주면 승이는 도망가서 숨고 그러다가 또 놀아달라고 나한테 애교부리고했었는데 ㅎㅎ
그땐 형이 너무 과하게 애정표현해서 싫었었지 ?
 
그래도 힘들때마다 형옆에 있어줘서 참 위로되고 좋았었어 승아
넌 언제나 내곁에 있어줬었으니깐..
 
지금은 승이가 하늘나라에 있어서 위로를 못받는다고도 생각할수있지만
그래도 승이 사진도보고 이렇게 편지도쓰고 보러갈수있을때 갈수있는걸로 만족해 ㅎㅎ
 
그리고 지금은 조금많이 힘든 시기이긴하지만 이겨낼거야
그래야 또 여유내서 승이보러가지
 
긍까 승이도 씩씩하게 건강하게 잘 지내보면서 지켜보고있어
형 멋지게 이겨내고 승이보러갈게 ^^
알았지 ?
그래도 주위에 좋은사람들이 많아서 잘 이겨낼수있을거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