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아 ~ 어젠 편지쓰러 못 왔었네
어젠 너무 정신없었어..
그래도 어제 승이 보러갔었는데 보니깐 좋더라..
 
어제 복잡한일이 좀 생겼었어.. 생각해야할 문제도 많고
아직 해결해야하는 것들도있고..
동업하던 친구삼촌알지 ?  어제 싸우고 일 그만두고 정산할거하고 끝냈어..
평생 갈것처럼 했었는데 그게 참 사람마음이란게 힘든게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고..
특히 돈도 관련되다보니깐 말이지...
나도 왜 친구랑 이렇게 됬나 싶어
그래도 각자 응원하면서 갈길 가기로 잘 마무리됬어
 
당장 해결해야하는 일들이 있고 하다보니깐 여유가 지금은 없어서
승이한테 가고싶어도 못갈거같애
 
형이 좀만 더 여유가 생기면 승이도 보러가고 할게
지금은 여유가 안된다.. 그래도 편지는 쓰러 올거야
이해해줄거지 승아 ? 이해해주길 바랄게
편지 다 쓰면 또 일도구해야하고 집도 알아봐야하고
가장 큰 문제는 차인데....
해결해야할게 한두가지가 아니네..
 
무튼 ㅎㅎ승아 형이 좀만 더 여유 가질때까지 기다려줘
잘지내고있어야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