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아~ 별아~ 별이야~!!!
꼬리 흔들던.. 너는 어디가고...
방안에 적막함과 내 목소리만 들릴뿐...
너의 발자국 소리도 들리지 않고
이불속에서 나오던 너의 모습도 이젠 없는데....
매일 언니는...
니가 있다는 착각에 살아간다...
냉장고 앞에서 간식을 달라며 두 발로 서며 콩콩 뛰는 너의 모습과
간식과 사료 앞에서 차렷~ 하는 너의 모습...
여기 저기에 너의 추억이 남아있어서..
여기에 머물기도...
여기를 떠나기도 쉽지 않구나...
하루하루 숨쉬는 것도 미안하고,
하루하루 배고프다며 끼니를 찾아 먹는 것도 미안하고,
하루하루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구나.
나보다 엄마가 더 힘들어 한단다.
별이가 옆에 함께 있다는 느낌을 좀.. 받고싶어..
별아.. 너의 모습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너를 느껴보고싶다..
또 코끝이 찡해온다.. 이만 줄일께..
내일 또 너에게 편지를 띄울께...
영원한 내 1번... 사랑한다. 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