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 쌈장아
15년동안 엄마 곁에 있어줘서 고마웠고
미안했고 사랑한다
그곳에서는 눈도 보이고 다리도 안아프고
귀도 들릴거야
좋은곳만 바라보고 좋은곳만 가고
좋은 소리만 들으렴
바쁘다는 핑계로 아들한테 소홀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이제는 불러도 대답도 달려올 내아들 쌈장이는
없지만 항상 엄마의 마음속엔 언제나 함께 할거란다
쌈장이때문에 울고 웃었던 15년 이라는 세월
고맙게 간직하고 절대 잊지 않을께...
엄마에게 와줘서 정말정말 고마웠다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내새끼 쌈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