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엄마가 퇴근이 아주 많이 늦었어...
요미가 걱정되고 보고싶어서 퇴근길 마음이 아주 급했어...
현관문을 열었는데....
세상에 이게웬일
몇년만이지...
요미가 마중을 나왔어...
많이 기다렸나보더라구...
가끔은 늦을만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잠깐~
얼마나 기엽고 사랑스럽고 행복하던지...
난이 생각도 많이 나고...
퇴근하고 잠들기전까지 요미는 엄마옆에서 맴돌고 수다도떨고 눈도마주치고
골골송도 불러주고 여전히 엄마그루밍도 너무 많이 해주고
엄마가 느끼기엔 그시간을 요미가 좋아하는것같아
엄마야 넘 행복하지
요미가 안정적인것같아서...
그래서 어제 늦은 만큼 늦게까지 잠을 참아가며 요미랑 그시간을 즐겼지~
피곤 하긴 하지만 하루종일 혼자 엄마를 기다린 요미에게 그정도쯤이야!!
어쩜 난이딸 아니랄까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도 똑같이 닮아가네~모든게~
엄마 사랑 난이야~
난이도 요미가 안정을 찾는거 같아 맘이 좀 편하지...
요미 혼자 남겨두고 맘 불편하고 걱정되고 내내 신경쓰였을텐데...
걱정하지마~ 엄마가 케어 잘할께
세상 착하고 예쁜 엄마 난이 몫까지~
사랑하고 사랑한다 엄마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