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친구들이랑 잘놀고 있었어?
엄마는 이제 가게 문닫고 곰이랑 같이 일찍 집에들어왔어
오늘따라 유난히 곰이가 울쌈장이 형를 찾는다
쌈장아~
니가 떠나는날 그래도 곰이를 보고가려고 한것같어
글치....??
곰이 훈련소 퇴소 하고 집에오니깐
짱이가 마지막 가는길 곰이 얼굴 보고 눈을 감았으니 말야
엄마는 그렇게 생각한다
아들 니동생 곰이가 많이 아파
너 그렇게 보내고 그런것 때문인지
잘 먹지도 못하고 힘없이 니가 있던 자리만 쳐다보고
그자리에 가서 누워있기만 한다
그래서 엄마가 넘 속상하고 맘이 아파
혹여나 곰이도 멀리 떠나면 어쩌나 걱정이들어
쌈장아
너가 니동생 곰이 지켜줄거지??
니 동생 아프지 말라고 힘내라고 하늘에서 꼭 지켜봐줘
내새끼쌈장아
그립고 그리운 내새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