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강아지 겨레야
이렇게 시간 빨리 간다고 느낀적이 있었을까
보고싶고 그립고 뭐라고 말을해야할까
지금쯤 넌 뭐할까
천국의 할아버지랑 놀고 뛰며 간식도 먹으며 지낼까?
겨레야
늘 너가 지키던 거실 한켠에서 커피를 마신다
너의 그리움으로
너가 집이 그리워 다니러 올땐 식구 모두 널 보고싶어하며 자기 자리에서 각자의일에 충실히 임하고 있음을 보여주도록 할게
그래야 너의맘도 편안하겠지
겨레야
언제나 넌 나에게 최고의 친구고 동무야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다음엔 아들로 만나서 학교도 가고 함께 손잡고 마트도 가고
맛있는 식당도 가고하자
겨레야
나는 너로인해 참 좋았고 행복했는데
너도 좋았지?
그래 우리 또 만나는 거야?!!!!!!
겨레야
편안히 쉬고 아프지말고
많이 미안하고 행복했어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우리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