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야^^
오늘 하루는 뭘 하고 지냈어?
거기는 항상 햇살이 따뜻하겠지?
오전에 옷장 서랍을 정리하다가 미쳐 정리하지 못 한
누리 옷을 발견했어.
순간 엄마 입가에 미소가 번지며 니가 처음 엄마 품에 왔던
그날 여름이 생각났어.
주먹 만~한 하얀 솜 뭉치처럼 앙증맞았던 정말 이쁜 누리..
니가 온 그 날 바로 집 앞 동물병원에서 사다 입혔던 민소매 티셔츠.
너두 기억나지?
누리야~~
엄마가 이 옷은 꼭 지니고 있으며 누리 보고싶을 때마다 꺼내볼게..
이 밤도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또 씩씩하게 뛰어놀아~~
사랑해 우리 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