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고 그리운 단지야
이번 주말에는 힘들어 하는 엄마 기분전환하라고 이모가 다녀가라셔서 서울 너구리 오빠네 다녀 왔단다.
너구리 오빠 대신 람바가 이모를 기쁘게 맞이 했단다.
너구리 오빠 만났니?
만나서 즐겁게 신나게 보내고 있니?
순간 순간 단지를 떠 올리면 목이 메여 어떻게 할 수가 없구나
너무 그립다 단지야
단지를 그리며~
고마워 너를 보내줄게 란 책을 읽었단다.
책을 읽으며 많은 위안이 되었구나
마지막 너를 보낼때 더 많이 못 안아 주고~ 산책 마음껏 못 시키고~ 절대로 먹이면 안된다고 해서 마음껏 먹이지도 못하고~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절대로 죄책감은 가지면 안된다는 구나
그럴려구~ 단지야
너를 기억하고 축복하고 조금만 더 슬퍼하다가 너를 보내줄게~
꿈에라도 한번 다녀가라 단지야
순간순간 단지가 그리울때는 주체 할 수가 없구나
울이쁜 단지랑 함께하며 엄마 아빠 오빠들 정말로 정말로 행복 했단다.
사랑 많이 받으며 단지야~~~ 행복 했었다고 꿈에라도 다녀가렴
그립고 그립구나 단지야
왜 이리 실감이 나질 않니?
그래도 울 단지 떠 올리면 쫑긋한 귀 펄럭이며 마구 뛰어 노는 모습이 상상되어 참 좋다.
알수는 없지만 울 단지 간 곳은 건강하고 신나고 행복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며 엄마는 안심이다.
꼭!!!다시 만나자
사랑하는 단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