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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으로보내는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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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천사 방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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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방울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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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닥타닥...찹찹...
언제가부터 사라진 너의 소리.
널 보내고 첫 퇴근날 현관앞에서 사라진 너의 기척소리..
화장실 앞에서 사라진 너의 뒷모습..
부엌 싱크대 앞에서 사라진 너의 발자국 소리...
불 켜진 거실 한쪽에 휑한 아직 버리지 못한 네 방석..
모든게 그대로 인것 같은데 너만 없네..
퇴근할때 걱정했어.. 네가 없는 현관앞에서 내가 또 한번 무너질까.
겨우 추스린 맘이 한순간 주체없이 흩어져버릴까봐.
돌아설때마다 눈물이 나서...
그러다가 문득 한번씩 늦게까지 혼자 기다리며 반가워했던 니 맘이 어땠을지가 가늠이 되니 더 맘이 아프고 미안하더라.
우리 공주  방학동안 엄마가 네 곁에 있다 출근걱정하면 남겨질 널 어떡할까 한마디가 맘에 걸렸던거니?
하루아침에 거짓말처럼 사라진 너..
난 요즘도 온통 너인데... 아픈 너에게 욕심부려 하루라도 잡고 싶었던게 더 고통을 준거 같아 미안해.
11년이란 짧은시간동안 그림자처럼 살았는데...잘 못한거밖에 없는것 같아 더 맘이 아파.
방울아.. 미안하고 미안해.
강아지별에선 맘껏 뛰어다니고 아프지말고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내.
우리공주 ... 방울이...
너무 슬퍼하면 너도 아플것같아 조금씩만 울게..
사랑해.. 근데.... 정말 만지고 싶고 보고 싶어..ㅠ
놀다가 가끔 친구들 델고 엄마꿈에도 나와주라.. 갑자기 추워져서 걱정되네 우리아기 추운거 싫어하는데..
그곳은 따뜻하지?
잘 지내고 ...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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