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가 엄마곁을 떠난지 2주가 지났구나
점점 송이가 이 세상에 없음을 받아드리고 있는 엄마가 미안해
송이야
5월 들어서부터는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
뻐밖에 안남은 널 만질때마다
너무 맘이 아팠단다
건강할 때도 몸에 안좋을까봐
맛난것 맘껏 주지도 못해봐서 더욱 미안하구나
잘먹을때 맛있는거 더 많이 챙겨줄걸...
편안해졌니?
많이 힘들었을 지난 1년간 묵묵히 잘 참아줘서 더 짠해
그리고 엄마 소원 들어줘서 너무 고마워
송이가 엄마 없을때 떠났으면
정말 맘이 아팠을건데 엄마 올때까지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다
지금 이 순간도 안방에서 자박자박 소리내며
네가 걸어 나올것 같아
한번만 더 널 만져보고 싶고
너의 숨소리도 느껴보고 싶구나
떠나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우리 송이
보석보다 빛나던 엄마 껌딱지
이젠 편안해져라
그리고 다음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랑 듬뿍 받는 귀한 존재 되거라
꼭...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