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바라기 난아~~
오늘은 난이가 천상으로 소풍간지 49일째 되는날이야...
소풍떠난날도 토요일이였는데... 오늘도 토요일...
엄마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불교에선
49재라는게 있어...
죽은이가 생전의 업에 따라 다음 세상에서의 인연, 즉 생이 결정되는 그런날이래...
엄마난이는 너무 착하고 예쁜 아이였지!
모성애도  얼마나강한지... 엄마가 눈물날만큼 알뜰살뜰 요미랑,둥이도도 잘키워내고
맛난거는 아가들에게 양보하고, 엄마곁도 요미에게 내어주고,
목욕도 얌전히 잘해주고, 발톱 깍을때도 얌전하고, 양치도 착하게 잘하고,
엄마에게 애교도 부리고, 엄마에게 행복도주고, 엄마에게 크난큰 사랑도주고,
나열하기도 힘들만큼 이쁘고 착한 난이여서
다음생이 결정된다면 아주아주 좋은생이틀림없이 결정되겠지!
엄마의 욕심은 난이가 다시 엄마곁에 와줬음 바라지만...
그건 말그대로 엄마욕심...
그래서 엄마는 감히 입밖으로도, 생각도 안할려고 노력중이야
왜냐면 천상에서 사는게 제일 행복한거랬어!!
아프지도않고, 죽지도않고, 많은 친구들과 신나고 즐겁게 놀기만하면되는,
늘~좋은날씨에 아무걱정없이 살수있는곳이 천상이라
거기있는게 제일좋은곳이래~
그래서 엄마는 난이가 그런 좋은곳에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난이의 다음생을 난이가 결정할수있어 혹시라도 난이가 엄마곁에 다시 오고싶다면
그래서 다시 온다면 너무도 감사한 일이지!
엄마는 다시 최선을 다해 난이를 사랑하고 보듬고 행복한 엄마와의 생을 누릴수있도록
최선을 다할꺼야!
난이가 엄마에게 주고간 행복과 사랑을 난이에게 더 더 크게 돌려줄꺼야!!
근데.... 난이야...
엄마는 난이가 영원히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갈수있는 거기가 더 좋을것같아...
엄마는 온전히 난이의 건강과 행복이 제일 중요하니까!!
고통,두려움, 아픔, 뭐 이런것들따위 모르는 세상에서 말이야~
 
난이가 천상에서의 생을 살더라도 엄마는
여기서 난이를 끝도없이 사랑하고 또 사랑해줄꺼야!
알지~?! 그니까 난이는 최선을 다해 행복하고 즐겁게만 지내~
우리 잘생긴 둥이랑함께~
엄마 껌딱지~세상착하고 예쁜 난아~
엄마가 엄마공주 난이를 너무너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