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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으로보내는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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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착했던 우리 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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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선아(별이언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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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보고픈 내 강아지 별
 
별아 언니랑 엄마랑 오빠랑 미워하지 않을꺼지??
 
너가 보내줬던 여러 신호들을 알지 못해서 미안해..
 
요도암으로 소변을 누지 못해 방광폐색... 그리고  카테터를 이용해서 고통스럽게
 
소변을 받아내고, 그것마져 전이가 빨라져 주사바늘을 너의 방광쪽 배에 꽂아야 했던..
 
병원가면 진료실안은 너의 비명으로 가득했고
 
보호자 대기실은 내 울음으로 가득했다..
 
집에 와서도 거친숨을 몰아쉬고
 
겨우 겨우 걸어오는 널 볼때마다... 가슴이 무너 지더구나...
 
너의 고통을 덜어준단 이유로 보내야했던 무서운 결정까지...
 
언니는 많은 고민을했단다... 연명을해서 내 욕심을 더 채울지..
 
아니면.. 마지막순간까지도 너도 사랑을 주려하는데..
 
내가 해줄 수 있는 평온을 줄지....
 
지금도 내 선택이 맞는지 아니지 모르겠지만..
 
내 선택이 맞다면.. 언니 꿈에 한번 놀러와줘.. 언제든 기다릴께...
 
결코 우린 널 버린것 아니야..
 
정말.. 너를 너무 사랑해서... 너를 위한 결정이였음을...
 
사랑한다... 보고싶다.. 내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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