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다리를 건넌지 5일째...
나는 시간이 멈춘것 같구나...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너와 다시 침대에 누워서
너의 작은 몸을 끌어 안고 너의 품을 느끼고 싶다.
15년이란 세월동안 나는 너에게 무엇을 해 주었을까??
다이소에 옷 한벌, 목걸이 하나, 물통, 밥그릇, 발톱깍기, 귀털제거기, 셀프미용기기, 목줄.....
이것 말곤.. 아무것도 없구나.
대체.. 나는 너에게 너무 무심해도 잔인하게 무심했던것 같구나..
오늘도 영상속에서 살아있는 너를 보면서..
웃다가.. 그 모습이 그리워 울다가....
그렇게 시간을 채워 하루하루를 보낸다..
울지 않아야 너가 걱정없이 즐거운 여행을 한다고 하는데...
마지막선택까지.. 너가 원했던건 무엇이였을까?? 를 생각하게 되는구나...
어제는 책 한권을 사서 영혼교감에관해 알아가고 있단다..
너가 49일동안 즐겁고 아프지 않게... 기도해줄께..
영원히 사랑한다...
이 언니꿈에 너가 계속 아파보여서 더 속상하다...
아직 아픈거니?? 더 치료를 해야 되었을까? 빨리 건강해서.. 친구들과 잘 지내길 바래.... 또 올께... 내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