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아~
오늘 새벽..
거실 너의 유골함 앞에 켜진 캔들향이.. 방문을 닫았음에도 불구하고...
언니의 코끝에 와 닿았단다..
새벽에 배고 프다며 방문을 긁으며 깨우던 너가 생각이났단다...
요즘은.. 새벽에 너무 자주 일어나 지는구나..
혹여.. 우리 별이가 깨우는거니??
잠시나마.. 그 캔들향 맡으며.. 너무 행복했단다... 고마워..
별이가 옆에 있다고 느끼게 해줘서..
그리고.. 떠나지 않아줘서...
언니의 기억속에.. 우리가족 기억속에.. 영원히 살아줘~
작은 몸집의 너가 우주만큼의 큰 존재인지.. 오늘 또 느낀다..
사랑한다.. 별아~